The first 200 lines.
"메리앤 믹스"
이 소리 너무 싫어
번호 안 뜨는데
여보세요?
드디어 찾았다!
나 누구게?
메리앤, 이제 다 나았지?
- 아델도 3주 만에 멀쩡해졌다고! - 해리
내가 모를 줄 알았어?
5분 후 판텔레리아 공항 도착이다!
해리, 나 폴이야
공항에서 봐
- 놀랄 일도 있어 - 우리 지금 밖이라…
- 해리 - 5분 후 착륙이다
핸드폰 꺼 주세요
비행기에서 걸었네
놀랄 일이 있다는데?
"로마발 18:00 도착"
어딜 가나 시끄럽다니까
젠장
어이!
당신이야? 진짜?
이렇게 만나다니 기뻐 미치겠다!
여기 있다고 진작 말하지! 나 여기 좋아해
나 여름 내내 로마에 있었는데
말할 수 있지? 나았을 거 아냐
아직도 말 못 해?
의사가 2주 더 걸린대
이건 또 누구야!
반갑다, 이 자식
- 멋진데! - 고마워
섹시해 보여
메트로섹슈얼 느낌 나
사람들 피하려고 연락 안 했어
그렇다고 나까지 끊어?
이렇게 딱 걸릴 거면서!
내가 떠날 때쯤엔 당신 전처럼 노래하게 될 거야
페넬로페, 이리 와!
여기 메리앤과 폴이다
연습생 데려왔어? 반가워
딸이에요
뭐라고?
놀란 표정 가관이다 미리 말할걸
어쩜 반응이 다 똑같냐
- 인사하렴 - 안녕하세요
사람들 반응 엄청 즐기세요
부끄럼은 좀 타는데 사랑스러운 녀석이지
딱 자기 엄마 같지만 알고 보면 나랑 판박이라니까
많이 닮았지, 차는?
저 앞에
- 숙소 예약은? - 안 했는데, 왜?
내일 산 가에타노 축제잖아
젠장! 작년엔 선박 파업이라 늦게 했었지!
괜찮아, 파브리치오 집에 가서 엉겨야지
일단 쭉 달려 언덕 위에 식당이 있거든
페넬로페, 너도 좋아할 거다 완전 멋져
판텔레리아 최고!
짜잔!
이 식당 몰랐어?
그동안 냉장고만 파먹은 거야?
여름 동안 저녁 시간에만 열고
다음 여름까지 아예 문을 닫아
남의 무덤에서 무슨 짓이야?
유럽엔 무덤 아닌 데 없다
제기랄
아빠랑 처음 언제 만났니?
작년이요
어렵사리 아빠를 만난 거죠
대학교 방학이니?
유럽 일주 중이야?
그런 셈이죠
여름엔 보통 엄마랑 코네티컷에서 지내는데
엄만 나를 귀찮아해요
늘 나를 어딘가로 보내는데
올해는 이렇게…
해리가 맡아준 거죠
이봐!
잘 지냈냐? 행복해?
그렇지?
그럼 잘 지냈고?
나 보니 반갑냐?
젠장, 자리가 없네
당신 유명세 좀 팔까?
이제 그런 거 안 해
자리가 없는데 방법이 없잖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명인데 자리 없나요?
예약이 차서 만석입니다
내일 저녁에 와요
- 메리앤 레인 아세요? - 몰라요
유명한 가수인데
- 메리앤 레인이다 - 누구?
메리앤 레인이야 저기 봐!
만석이에요
- 로사리오! - 왜?
우리 테이블 줘
그래요
방금 하나 비었네요
가서 앉아요
고마워요
이제 됐네
당신 이름으로 해결했어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메리앤 레인 아세요?
- 해리! - 안녕!
- 세상에, 이럴 수가! - 어서 오세요
다시 온 거야?
미레유! 반갑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세상에
반가워라!
어디에서 온 거야?
로마에 있었어
- 오랜만이야 - 반가워
- 좋아 보이네! - 그래? 고마워
로마에 있었지?
여러분, 해리가 왔습니다!
어딜 가도 끼리끼리 모인다니까
뭐 마실래?
말 못 한다니까
- 난 다이키리 - 메리앤
다이키리로 하자
호텔은 다 찼는데 요트에 방 하나 남았대
퀸 베드 하나 있다던데
시로코 바람 오기 전에 내일 나가서 놀자
사하라 사막에서 오는 뜨거운 바람이야
그럼 비도 와요?
아니, 모래바람이야
메리앤, 폴은 두통이 심한가 봐?
말 못 한다니까 왜 그래?
몇 번이나 말했잖아!
말을 왜 못 해?
비요크도 목 수술받고 2주 만에…
비요크가 여기서 왜 나와?
아델 얘기도 하지 마
아무 문제 없어
진통제 몇 알이면 된다고
이름이 뭐야?
제일 좋아하는 색은?
진짜 죽고 싶어?
미치겠네
앞으로 계획은?
줄리 앤드루스 꼴 안 나는 거 됐어?
다이키리 네 잔 줘요
아뇨, 세 잔
이런, 미안
뭐라고?
발이 아프대
- 아닌 거 같은데! - 맞아
물집 생겼대
할 말 있으면 나한테 해
우리 빌라에서 지내래
맙소사, 오래도 걸렸다
수영장 있어요?
여기 나름 괜찮네
빌라 주인은?
광고 찍으러 태국 갔어
그래?
어디서 자면 돼?
내려가면 작은 별채 있어
원래는 마구간이었대
얼마나 멀어? 나랑 안전거리 유지하려고?
말을 못 해요? 안 해요?
암이에요?
맞다
노래를 많이 해서
멋지다
참, 전 22살이에요
죽이네
끝내준다
어디 좀 볼까?
냄비랑 프라이팬 있어?
냉장고엔 뭐가 있나?
황량하군
끔찍해
뭘 먹고 산 거야?
어머니 사진이네
귀엽긴
자러 가게?
고마워
재워 줘서
여기 있어
자기야, 이거
약도 먹고
잘 자
잘 자
겨울에 투어 있지 않아? 어쩌게?
기약 없이 연기했어 어쩔 수 없으니까
너무 안됐다
섹스할 때도 그래?
오르가슴 오면 쪽지라도 써?
못 말려!
우리가 여기서 지내는 거 싫지?
- 그런 말 안 했어 - 얼굴 보면 다 알아
그건 맞아
나 이탈리아어 좀 배웠어
문장 몇 개 외웠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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