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nant

Revenant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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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8 disney kor
A Commentary by hiu2ya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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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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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197 lines.

이 프로그램에는 자살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죄송합니다

- 밥 먹었냐? - (홍새) 예?

따라와

선배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먹고 나중에 하라고

누군가 선배님 뒷조사를 해 달라고 했어요

안 궁금하세요? 제가 뭐라고 했는지

뭐가 궁금한데?

니가 뭐 선배 팔아먹을 놈이냐

누군진 모르겠지만 진짜 할 일 없는 사람인가 보네

은퇴가 코앞인 강력계 선무당이 뭐가 그렇게 궁금했대?

중현캐피탈 아시죠?

염해상 교수 본가요

거기서

내 뒷조사를 해 달라고 했다고?

그 이유까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는데요

그 회사 뒷조사를 하다가 좀

이상한 걸 발견을 했어요

중현캐피탈에 불이익을 줄 만한 사람들이

연이어 자살을 했다는 소문이 있어서

제가 사건 경위를 좀 조사해 봤거든요

근데

모두 사실이었어요

총 네 명이 자살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모두 똑같이 손목에 붉은 멍이 들어 있었어요

선배님이 쫓던 사건 진짜 단순 자살이 아닌 거 같아요

'캐피탈'

'염해상'

난 이런 사건이 1995년에 처음 벌어졌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야 시작은 1958년도였어

그때 벌어졌던 태자귀 사건 기억나지?

이때 이 태자귀를 만들었던 무당이 처음이었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유치장에서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숨졌어

그리고 그때 그 기사를 썼던 고경호 기자

너도 같이 들어서 알지?

예, 기억해요

역시 똑같은 형태로 숨졌어 근데 이게 끝이 아니야

태자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황태현도 자살을 했어

그리고 '신승주'

이때 인근 학교에서 선생으로 일하던

장진리 주민 한 명도 자살로 숨졌어

똑같이 손목에 붉은 멍이 있었지

그거는 언제 알아보신 거예요?

어제오늘 나도 바빴어

이목단 사건 사건 조서를 찾았거든

조서를 찾았다고요?

어떻게요?

니가 포기한 그 창고에서

너도 찾아냈잖아

중현캐피탈과 관련된 변사자들

이제부턴 제가 쓸게요

중현상호금융을 이끌었던 염승옥이 사망한 뒤에

그의 아들인 염재우가 회사를 이어받아

중현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염재우는 취임 직후에 큰 위기에 직면을 하는데요

불법 대출 의혹으로 대대적인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에 수사 책임자였던

대검찰청 중수부의 이택희 부장 검사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이 되면서 수사는 유야무야

증거 불충분으로 그대로 끝나 버렸습니다

그다음은

중현캐피탈과 개발 사업권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었던

태장건설의 최원철 대표

그다음은 중현캐피탈이 주도한 건설 사업의 현장 소장과 브로커

모두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숨졌어요

그리고 그다음은 구강모 교수 주변에서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2000년'

'황차희'

왜? 더 있잖아

맞아요

'2022년'

'구강모 교수'

'2023년'

'보이스 피싱범 이옥규'

'김석란'

58년도부터 2023년까지

사람들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가

진짜로 있는 걸까?

패턴이 있네요

응?

이거는 이목단 사건

이거는 중현캐피탈

구강모 교수

그리고

구산영

구산영

제가 구산영이랑 염해상 교수랑 크게 다투는 거를 봤어요

그게 어린아이를 죽여서 만든 태자귀로

염해상 교수네 집안이 큰돈을 벌었대요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그게 저도 아직 무슨 소리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그 태자귀가

이목단 사건이라면

중현캐피탈

염해상 교수네 집안과 관련된 변사자까지

이게

연결 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요?

나는 이목단 사건을 좀 더 파 볼 테니까

너는 중현캐피탈 사건을 좀 더 알아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사건은 니가 정하고

아참

밥 꼭 먹고 다녀라

구강모 교수님은

매우 희귀한 시신경 위축 질환을 앓고 계셨습니다

처음 내원하신 1999년도에 증상이 시작되셨죠

눈앞이 깜깜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과성 흑암시 증상이요

지금

구산영 환자분처럼

네, 십자가 모양 보이실 거예요

거기 봐 주실게요

긴장 푸시고 편안하게 보실게요

그러니까

저도 아버지랑 똑같은 병이라는 거네요

치료 방법은요?

안타깝지만 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어요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그럼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는 건가요?

구강모 교수님께는 그렇게 말씀드렸었어요

병의 진행 속도를 지켜봐야겠지만

짧게는 1, 2년 길게는 5, 6년 안에

실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런데

제가 틀렸던 거 같아요

작년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교수님을 만났었어요

구강모 교수님?

아, 예

잘 지내셨죠?

안 그래도 오랫동안 안 오셔서 걱정하던 참이었어요

10년 넘으셨죠? 안 오신 지

그런데 눈이 괜찮으신가 봐요?

이 질환은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이 큽니다

아버님이 호전되신 것처럼

환자분도 그렇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미안하다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눈 때문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악귀를 선택한 거였어요?

나도

아빠처럼

그래야 하는 거예요?

잘 찾았네, 크기도 적당하고

그동안 어디서 지냈어?

쓰읍, 목이 나쁘지는 않아

역세권이라서 유동 인구도 많고

근데 10분 거리에 쇼핑몰이 있어서

옷 가게는 경쟁력이 좀 떨어질 거 같기는 한데

그동안 어디서 지냈냐고!

옷 말고 커피 어때?

- 뭐? - (산영) 아니, 이 근처 보니까

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가격대가 좀 있는데

우리는 저렴하고 부담 없이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 어때?

테이크아웃 카페?

엄마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싶어 했잖아

이거 여기서 제일 가까운 바리스타 학원

엄마 이름으로 등록해 놨어

참 나, 이놈의 기지배 이런 건 또 언제 준비했대

너 진짜 그동안 어디서 지낸 거야

화원재

뭐? 너네 아빠 집?

미쳤어!

내가 너 거기 살라고 유산 받은 줄 알아?

그거 받자마자 팔아 버리려고 받은 거야

팔려고 부동산에 내놨어

근데 팔리기 전에 잠깐만 거기 있고 싶어

얘기했잖아, 그 집이 어떤 집인지

엄마한테 거기가 얼마나 힘든 데인 줄 알아

근데 그 집

내가 자란 집이기도 하잖아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잠깐이라도 어릴 때 기억들 되짚어 보고 싶어

아, 그래도 그 집은…

그리고 집에 고칠 데도 너무 많더라

뭐, 어차피 팔 거 비싸게 팔면 좋잖아

아, 나는 그거 비싸게 받는 것보다

니가 너무 걱정되고 엄마한텐 너밖에 없…

엄마

걱정하지 마

나 진짜 빨리 돌아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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