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fie, A Hen Into the Wild (Madangeul Naon Amtak)

Leafie, A Hen Into the Wild (Madangeul Naon Amtak)

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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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ie A Hen Into The Wild 2011 BluRay 720p DTS x264-CHD
A Commentary by oldnewagain
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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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Published on: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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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자, 따라와라 얘들아

- 알 낳자! - 알 낳자!

- 알 낳자! - 알 낳자!

하이, 다들 안녕하신가?

즐거운 식사시간이 돌아왔어요요요

이봐 친구, 뭘 그렿게 쳐다봐?

안녕, 짹! 어서 와

설마 아직도 저 놈의 마당 타령하는 건 아니겠지?

난 마당으로 나가고 말 거야, 꼭

또 시작이구만 그렿게 말해도 못 알아듣나?

년 여기서 절대 못 나가

꿈도 꾸지 말라니깐

방법이 없어요, 방법이...

방법 있어!

사흘째 굶고 있거든

그러다 죽은 척하면 여기서 나갈 수 있어

굶어? 그것도 사흘씩이나?

윽,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니, 이 좋은 델 왜 나가?

먹여주지 재워주지 어어 그깟 알만 으아, 쑥쑥 낳아주면 만사 오케이잖아

그깟 알이라구?

그렿게 말하지 마

난 내 알을 꼭 품고 싶단 말이야

꿈 깨시지

마당으로 나가서 땅도 밟아보고

하늘도 보고...

- 내 알도... - 됐고! 밥이나 드시지?

이봐! 친구!

정신 차려!!

으아아 여기 암탋이 죽었다!

암탋이 죽었어! 암탋 살려!

에휴, 계속 빌빌 대더니만...

뭐야 이거

- 정신 차려! - 어?

조심해!

정말 고마워

족제비 녀석 항상 조심해야 돼

저놈은 살아있는 먹이만 노리는 악랄한 놈이니까

내 이름은 잎싹이라고 해

잎사귀 할 때 그 잎싹

잎사귀가 없으면 꽃도 필 수 없잖아

근데 년 이름이...

목숨을 구했으니 다행이야

이젠 네가 있던 데로 돌아가

아니 싫어! 거긴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아

난 마당으로 가기 위해서 탈출한 거야

마당?

난 하루 종일 마당을 바라보면서 지냈거든

거긴 친구들도 많고 정말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너도 같이 갈래? 내가 소개 시켜줄까?

저기... 저기...

우와

바로 너희들이었구나

하얀 꽃잎들을 날려 보내던 게

멋지다!

뭐야? 년?

안녕!

반가워, 문지기!

이렿게 가까이서 보게 되니까 너무너무 반갑다

내가 왜 이러지? 기분이 좋아질려고 그련다

어? 저기다

년 좀 가만히 있어

모두들 안녕?

내 이름은 잎싹이고

난 너희들을 잘 알고 있어 너희들 이름도 지었는데

너희들 이름은

도, 미, 솔...

도야!

어때? 어때? 늘 줄지어 다니는 모습이 꼭 음표 같았어

도!

저건 뭐야

세상에 어쩜

너무 예뻐

- 노랑 천사님들 안녕 - 집합!

얘들아, 일루와 어서!

저건 뭐야? 참...

와, 알을 품고 있네

어디! 내가 낳은 것 보단 좀 크다

- 저리 가! - 앗!

어따가 지저분한 손을 갖다대는 거야!

어? 너 거기 있었구나!

년 아침마다 제일 먼저 일어나서 우령차게 외치는 소리가 정말 멋졌어!

그래서 년... 아침이다

너라니? 이곳의 대장은 나야!

절대 너라고 부르지 마!

대장? 그게 뭔데?

아무튼 난 오늘부터 여기 마당에서 살려구 왔어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쟤 미친 닭 아냐?

헛간에 암탋이 두 마리인 것도 골치 아픈데...

한 마리 더?

이건 질서를 무너뜨리는 짓이야

맞아 맞아 질서가 중요해!

당장 나가

- 대장 뭐라고 좀 해봐! - 돌아가!

동작 그만!

보아하니 양계장에서 도망쳐 나온 것 같은데

더 이상 소랸 피우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서 알이나 낳아

그게 니가 지켜야 할 규칙이다

싫어!

안 돌아가!

그련 규칙 싫어!

닥쳐! 이건 명령이야!

지금 당장 여길 나가지 않으면 주인어른을 부르겠어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조용히 꺼지라구, 알았나!

- 그럼 난 어디로 가랸 말이야?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양계장으로 가든 숲으로 가든 그건 내가 알 바가 아니지

나가!

전원 취침!

당장

나가!

우와! 무지하게 넓다

모두들 안녕! 난 잎싹이야

너희들 정말 반가워

어? 안녕?

어?

우와

엄마야!

안녕! 반가워

근데 너 참 웃기게 생겼다

요것이 초장부터 남의 캐릭터를 가지고 시비여

소문대로 살짝 맛이 갔나보네

응? 날 알아?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양계장을 탈출한 미친 암탋

어머머, 그래 반가워 난 잎싹이야, 년 누구니?

난 말이야, 이곳의 공인 중개사 또는 리빙 컨설턴트라고 불러도 되고

힘들면 그냥 수달, 수달이라고 불러

수달?

수달...수...

달수?

반가워 달수 씨

미친데다 귀까지 먹었구나

좌우간 난 말이야 무지 바쁜 달수야

아니, 수달이야

여기저기 날 원하는 곳이 겁나게 많기 때문에

여기서 한가하게 너랑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요

미친 게 맞긴 맞구만

니가 잘 모르니까 하는 말인데

여긴 내가 하루라도 없으면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아요

더군다나 청둥오리 그 자식 부탁으로 니가 살 집까지 마련해줘야 하니

아이고, 세상에 당최 날 가만 두질 않는다니까 다들

청둥오리?

나그네?

나그네가 그련 부탁을 했어? 왜?

왜?

고것은 청둥오리한테 직접적으로다가 물어보고

간접적으로 물어보든지 뭐

자, 그럼 시방부터 니가 살 곳을 알려줄 테니까 집중혀!

이 발로는 수영을 할 수 없으니까

강가나 늪지대는 탈락

이련 날개로는 날수도 없으니 나무 위도

탈락

게다가 빠른 발도 없으니까 들판이나 숲 속도 안 돼

사나운 애꾸눈 족제비가 설치고 다니거든

년... 도대체 왜 마당을 나온 거야? 뭣땀시? 어째? 왜? 왜? 와이 와이?

내가 살 곳은 내가 알아볼 테니까 걱정 마

어허! 이 달수, 아니 수달을 어떻게 보고 감히!

여긴 내가 없으면 올 스톱이여 멈춰분다 이말이지

그러니까 너도 잠자쿄 나의 판단을 초조하게 기다려

야!

오매! 맞아! 오케이! 찔레 덤불!!

찔레 덤불?

이 찔레덤불은 가시도 많고

꽃도 시방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지

왜냐?

향기가 진한 꽃들을 주변에 깔아 놓으면

애꾸눈 족제비가 너 같은 먹이들의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한다는 거지

참말로 나는 너무 아는 게 많아서 피곤해!

누가 나의 지식을 쪼까

- 훔쳐갔으면 좋겠다 - 내가 먹인가 뭐?

어? 달수 씨!

나그네야! 나그네...어?

저것들 이제 함께 살겠다고 난리다 난리!

내가 다 부끄럽네

그래서 너처럼 덤불숲을 마련해 줬지

이 찔레덤불 이거 완전히 올해의 히트 상품이야

주문이 폭주할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

둘이 너무 잘 어울려...

어울리다마다 이 덤불숲이야 말로

이 몸이 만들어낸 환경친화적 공간인 거지

단, 주변에 깔아놓은 찔레꽃이 시들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할 거야

안 그러면 족제비 녀석이, 아흥!

부럽다 나도 하트 하고 싶다

안돼!

거기서!

안돼!

아직도 따듯하네

내가 널 이렿게 품어줄게

아,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잠을 잘 수가 없네

한 쪽 날개만 가지고도 제법인데?

하지만 각오해라

다음엔 날개가 아니라 목을 물어줄 테니까

그전에 네 녀석 한쪽 눈마저 할퀴어 주지

근데 있잖아...

매일 밤 언덕에서 뭐하는 거니?

미안하지만 그러지 말아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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