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67 lines.
♣ 2011년도 문화청 예술제 참가
코바야시 카오루
마츠시게 유타카
미츠이시 켄
네가 내뱉은 하얀 숨이
지금 천천히 바람을 타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 속으로
조금씩 사라져가
멀고 높은 하늘 속에
손을 뻗는 하얀 구름
네가 내뱉은 숨을 마시고
하루가 끝나고 네가 내뱉은 숨을 마시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네가 내뱉은 숨을 마시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두둥실 떠올라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두둥실 떠올라
아주 예전의 일 같아 수면 위의 구름이 흘러가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 부르지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많이 와
심야 식당
제 11화 다시 빨간 비엔나 소시지
류가 우리 가게에 와서 주문하는 건
언제나 항상 이거다
이거랑 이건가?
- 이것도... - 재밌겠네
내일 경마 예상이야?
선발 야구경기요
- 그러고보니 야구부였지? - 네
1회전 콜드패?
그런데서 만년 후보라니
야구부가 아니라 야구 동호회 아냐?
예전에는 꽤 셌어요
그러니까 레귤러가 되는 건...
어라?
진구 구장에서 예선이라고?
도쿄의 고등학생은 좋겠구만
제 얘기는 듣고 계신 거예요?
잘 먹었어요
고마워!
레귤러와 보결의 차이가 얼마 안 났다고요!
아, 그래?
레벨도 높구요
안녕~
류 안 왔어요?
아깝네
지금 막 돌아갔는데
어머나-
너네가 미적미적거리며 걸으니까 그렇지!
여기구나?
코스즈 언니의 계란말이 가게
맞아
옛날 분위기가 물씬나는 가게네-
좋지?
멋진 가게네
그 류가 코스즈 언니가 좋아라 하는 사람이지?
나, 그 사람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단 말야...
류는 이 부근에서 제일 유명하니까
본 거 같은 기분이 들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
그것도 그렇네
오빠, 옆에 앉아도 괜찮을까용?
아, 그러시죠
마스터, 달걀말이랑 맥주
체포사건이라니, 극장에서?
신고라도 들어온거야?
우리도 그렇게 생각해서
빨리 도망쳐야겠다 싶어서 어찌나 당황했던지
그치만 잘 생각해보니까
무희는 아직 가슴도 안 보여준거지
그랬더니 뭘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손님 한 사람이 날뛰어서...
이거봐
이 녀석이 찍은건데 어때, 마스터?
이번 개인전때 쓸거야?
마스터, 농담이 지나쳐요
이건, 카메라맨으로서의 제 실력을 의심받죠
아...!
설마, 우리를 잡으러?
내가 그럴까봐요?
누구 찾고 있어?
아, 아니에요
실례했어요
또 하세요?
기다리라고는 안 했어
것보다 너 나한테 할 얘기가 있지?
네...?
고교 야구에는 못 거냐고 손님이 물어봤지?
왜 얘길 안 한거야!!
아니..
세게 물어보는 데다가
돈도 잘 내는 손님이어서...
아야!
죄송함다, 죄송함다!
자, 거기까지!
요즘 세상에 주먹질로 잡히진 마라
도박으로 먹고사는 주제에
여전히 고교야구 도박은 금지라니...
너도 의리파구나
형사님, 무슨 용건이세요
쿠미가 입원했어
병문안 좀 가줘
저는 이제와서 얼굴을 내밀 입장이 아니라서요
코미치, 축하해
코스즈씨, 이거 어디 두면 돼?
코스즈씨!
류, 멋지다
뭘 해도 그림이 되는 남자라니까
뭐 하는 거야!
그 눈은 뭐야...
류는 내거야
그게 아니야, 코스즈 언니
이 사람 말야...
뭐? 그 사람 예전엔 고교 야구선수였어?
후쿠오카 키노사이 고교라는 야구 명문고 출신으로
프로 스카우터도 보러 왔었대
후쿠오카 넘버원 타자!
후쿠오카가 아니라 큐슈 제일
그치만 그 다음이 역시나, 싶더라
코시엔 출장이 정해졌는데
동네 불량배랑 싸워서
출장 사퇴를 당했대
팀메이트들도 이제까지 용서할 수 없겠어
열받아서 나중 일은 생각도 안 한거야
그러니까 야쿠자에 어울리는 거겠지만 말야
주위 사람들은 못 참겠지
마스터, 잘 먹었어
돈은 여기 둘게
응!
벌써 돌아가요?
싸움 이유도 모르는 주제에
류 뒷담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댁들과는
한시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아
마스터, 잘 먹었어
잘 자요
- 마스터, 잘 먹었어요 - 네
어서오세요
류라면 없지만...
오늘은 손님으로 왔어요
그 녀석, 여기서 항상 뭘 주문하나요?
이거 오랜만이네
매니저가 자주 만들어줬어요
이렇게 문어 다리를 여섯개로 해서요
나와 류...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혹시...
야구부?
코시엔
그 녀석때문에 날아갔죠
그 날...
그 녀석은 매니저와 데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매니저는...
비엔나 소시지 도시락을 만들어서 말이죠
그 때, 운 나쁘게 불량배들에게 얽혔죠
뭐, 쿠미를...
그 매니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
류를...
원망하진 않아?
이제 옛날 일이니까요
용서하지 못했던 건
그 녀석 때문에 코시엔을 못 갔던 것보다
쿠미와 데이트를 했던 거였어요
우리 모두 쿠미에게 반했었으니까
이제 곧 죽겠지만요
환전
요전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그 녀석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