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fied Sta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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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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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fied Stand-Up S01 WEB H264-RBB
A Commentary by sash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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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Published on: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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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믿고 보는 스탠드업"

여러분, 아시프 알리를 박수로 맞아주십시오

"아시프 알리"

반가워요, 뉴욕! 시작해보죠!

이런 세상에

너무 들떠서 정신이 없네요

옷도 후무스 같이 입고 나왔어요

엄청난 자리잖아요

정말 운이 좋은 거예요 뉴욕은 다양성이 풍부하잖아요

전 이런 환경에서 크지 않았죠 인도 사람 계시나요?

이런

전 이런 걸 몰랐어요 애리조나에서 컸거든요

완전히 망했죠

이민자라면 일자리를 좇아서 사는 거예요

인구 구성 따위 알 게 뭐야

애리조나에서 자랄 땐 주변에 인도 사람 하나도 없었어요

백인, 멕시코인 그리고 우리 가족, 끝이에요

처음 15년간은 제가 멕시코인인 줄 알았다니까요

이거 진짜예요

게다가 소질도 있었어요

감쪽같았다니까 바가지머리 하고선

축구 기술도 곁들이니까

금상첨화였죠, 죽여줬어요

그런다고 멕시코인 되는 거 아니라고 해서 분노했어요

너무 잘하고 있었으니까 이 건으로 다퉈야 했어요

생일날에 찾아오더니

루이스란 친구가 하는 말이 '넌 멕시코 사람 아냐'

'그럴 순 없어'

마음이 안 좋았죠 당시 제 정체성의 전부였는데

고깔모자를 벗어놓고

이렇게 말했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15세 숙녀가 되는 자리에서?'

정말 인종차별주의자들이죠

그때 발끈한 이후론 인도인이 되어야 했죠

인도인이 십억 명 넘게 있단 것도 몰랐어요

알고 나선 아찔했죠

고등학생 때였는데

'나라 전체에 콘돔을 씌워야지' 라고 생각했다니까요

뭐가 됐든 10억이면 너무 많잖아요

거북이가 10억 마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장 반으로 줄이고 싶잖아요?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공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어요

10억 인도인을 만들었는데도요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요?

인도 음식 먹고 섹스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상상이나 했겠어요?

나약한 여러분들은

오늘 밤 당장 카레 두 그릇 먹고 나서, 해보세요

어느 구멍도 신뢰할 수 없을걸요 하지만 우린 미래를 만들었어요

속 쓰린 중에서도 화끈한 걸 다행으로 알아야죠

우리 같은 게 40억이나 뿜어져 나올 테니까요

도전이 필요합니다

여기 중국인도 계십니까?

부모님이 섹스 얘기 안 하시죠?

참 공교롭지 않나요?

인구 수십억인 두 나라가 입은 싹 씻고 있다는 게

잠깐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하느라 바빠서 말할 새도 없었던 거예요

백인 여러분, 분발해보셔도 절대 못 따라갑니다

여기 아시아인이 넷밖에 없는 이유가 뭐겠어요?

다들 집에서 일 치르느라 바쁘다니까요

최근에 인도에 갔어요 좋았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사촌이 결혼한대서 결혼식에 참석하게 됐는데

아름다운 경험이었어요

거기서 놀랐던 건 현지 TV 뉴스에선 아직도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하느냐 마느냐 왈가왈부 중이더란 거예요

놀랍게도 저는

인도에서 동성결혼이 쭉 이뤄지고 있던 거로 알고 있었거든요

인도 결혼식을 한 번이라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보다 더 게이 같은 행사가 없어요

남녀 나눠서 3일간 춤추는데 어디가 이성애적이라는 건지

자기는 목걸이 하고 말 타고 등장했으면서

전부 게이스럽잖아요

결혼식에서 동성애자는 어떻게 골라낼 건데요?

동성애자는 퇴장해달라 하고 문 걸어 잠그나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신랑이'

'남성 절친에게 손으로 음식을 먹이겠습니다, 입 벌리세요'

'여성들도 전부 퇴장시켜요!'

'문 걸어 잠그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죠'

'제일 이성애자 같은 남성 친구 14명을 준비해주시고요'

'이제부터 뭘 하냐면…'

'DJ는 제이슨 데룰로 같은 쌔끈한 음악 틀어주시고'

'우린 서로 손을 잡고'

'22분 동안 죽도록 흔들겠습니다'

'앞뒤로 탈탈 털어주세요 뭔지 아시겠죠?'

'나중에 아이에게 앨범을 보여주면서 얘기할 거예요'

'얘야, 아빠가 얼마나 이성애자인지 보렴'

'다들 양성애 마법사처럼 차려입었지만 말이다'

결혼이란 멋지고 즐겁죠 저도 언젠가 하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처럼 되고 싶어요 결혼 45년 차랍니다

대단하죠? 45년이라니

전통적인 인도분이라 중매결혼 하셨어요

아니, 뉴욕, 왜 그래요?

제멋대로 써먹기나 하면서

요가는 하면서 문화는 존중 안 하지요

차이 라테는 마시면서 중매결혼은 안 하다니, 젠장

농담이고요

당시 인도 관습이었어요

요즘 틴더나 마찬가지죠 단, 무르기가 안 돼요

부모님은 제게도 중매결혼을 권했죠

어머니는 특히 더했어요

근데 저는 미국에서 자라 미국식이라고요

그래서 '사랑은 어쩌고요?' 라며 받아쳤어요

'영화 '노트북' 봤잖아요, 엄마'

중매결혼 얘기에 이런 말을 하면

항상 같은 소리를 들어요

얼굴을 똑바로 보며 '살다 보면 좋아져'

항상 그 소리죠 구세대 인도인과 대화하는데

손을 이렇게 하면 사기 치는 중이에요, 알았죠?

'살다 보면 좋아져' 이렇게 말한다니까요

그때 아버지가 뒤에 계셨는데 아버지 한 번 보고

어머니 한 번 보고선 '아빠를 사랑해요?' 물어봤죠

그러니까 어느 때보다 깊이 한숨을 쉬더라고요

'아빠를 사랑하냐고요' 물어보니까…

'살아보는 중이야!'

아직도요? 세상에나

모르겠어요, 저도 별난 녀석이라

애리조나를 너무 벗어나고 싶었죠

당시엔 TV에 유색인 출연이 많지 않았죠

나가고 싶었지만 진로가 한정적이었어요

TV에서 보는 모습은 택시 운전사거나

뱀 조련사뿐이었다고요

그래도 낙관적이었죠 '애리조나를 벗어나려면'

'뱀 조련을 해야겠구나 하고 말겠어'

직업 탐구의 날이라며 도서관으로 갔어요

검색해보니 진짜 있는 직업이더라고요

피리로 정말 코브라를 진정시키는 거 알아요?

실제 가능하다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재즈를 들려주면 혼란에 빠져서 '이거 가사는 없나?'

'두아 리파 노래는 아닌데 대체 무슨 노래야?' 하는 건지

아무튼, 그걸 발견했다니 좋다고 칩시다

그런데 대체 누가 코브라 앞에서 이딴 발견을 했을까요?

천 년 전의 그 얼간이는 어땠을까요?

돌멩이나 막대기로 뱀을 죽이자고 할 때

구석에서 얼간이 하나가 나오더니 '이건 어떨까요?'

'매혹해버린다면?' 그러니까 '뭐 하는 놈이지?'

당시에 얼마나 이상했겠어요?

최초로 뱀을 홀린 그날?

천 년 전 얼마나 정신이 나가야 가능했을까요?

인도의 어느 마을에서요

코브라가 나와서 아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그렇잖아요?

사람들은 '코브라다!' 하고 달아나고 있는데

아기는 이제 끝난 것 같은데…

연기가 걷히면서

정글에서 그 얼빠진 인도인이 등장해요

레니 크라비츠 닮은 얼간이가 튀어나오더니

셔츠 풀어헤치고, 왠지 기름칠 되어있고, 아시겠죠?

나무에 올라 피신한 아이들은 외치죠

'우리 엄마, 아빠를 동시에 범했던 놈이잖아!'

뱀 앞에 선 얼간이는 '어디 보자'

'이 징그러운 녀석에게 나의 히트곡 한 곡을 들려주지'

그러더니 당대 지누와인의 '포니' 같은 곡을 피리로 불어요

정말 죽여주게 불어요 라스베이거스의 어셔 공연처럼

뭔지 알겠죠?

뱀을 정말 달아오르게 해요

근데 이게 된다니까요!

사람들은 '무슨 저딴 일이 다 있는 거지?' 하고

'너는 왜 따라서 흥분하는데?'

얼간이는 '피스'를 외치곤 유유히 사라지죠

이 이야기에서 가장 기막힌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죠 다시 한번 생각해봤는데

더 기막힌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 이야기에서 가장 어이없는 경우는

뱀의 시점에서 봤을 때입니다

뱀의 처지에서 보세요

정글을 누비는 나를 아무도 못 막아요

어느 집에 굴러 들어가서 아기 하나 삼키고 지나가려는데

어느 오후에 R&B의 제왕을 만났다고요

재즈에 혼이 빠질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마무리하고 자부심에 차서 다른 마을로 가려고 해요

'전부 다 잡아먹어 주겠다!' 하고 있는데

'제기랄!'

'자기야, 잠깐만'

'이거 스포티파이에도 있는 곡이야?'

'혀가 멋대로 움직이네!

'잠깐만, 잠깐만요'

'잠시 휴식'

'이럴 줄 몰랐네!

'대체 누구시죠?'

'나무 광주리에 날 넣어요'

고마워요, 아시프 알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브리나 우를 박수로 맞아주세요

"사브리나 우"

이게 다예요?

전 스탠드업 코미디가 좋아요

제가 아시아인이라서 다들 이렇게 물어봐요

당신 아시아인 부모는 코미디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우리 어머니 말씀입니다

'난 코미디 싫다 웃음의 가치도 모르겠다'

참 재미있죠

이 얘기를 어느 영상에서 소개했더니 난리가 났어요

저도 놀라서 덧붙였죠 '중국 출신 이민자라 그래요'

그러니까 댓글 창이 또 난리가 났어요

백인들이 죄다 '거참 슬프군요'

'웃음이 없는 사람들이 가득한 나라라니'

그러니까 중국인들이 '나 중국인인데, 웃는다!' 하곤

제가 얼마나 인종차별적인지 장문의 글을 이어갔죠

'그래, 중국인 당신들이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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