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봐
기억나는 대로
몰라요, 기억이 안 나요
네가 도와 줘야 애들을 찾을 수 있어
아이들이 사라지다
집...
- 뭐? - 어떤 집으로 데려갔어요
안나 파퀸
- 누가? - 몰라요, 사람들이요
레나 올린
다른 애들은 아직 거기 있니?
이아인 글렌
전부... 죽은 것 같아?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네
펠레 마르테네즈
수고했다, 우리가 찾아 낼게
페르미 레이자크
다른 일은 없었는지... 더 생각해 봐
스테판 엔퀴스트
몰라요, 아무 것도 생각 안 나요
다 크 니 스
스페인 40년 후
제길!
- 마셔! - 아빠...
불평하지 마! 마셔!
- 사 왔어? - 뭘 사 와?
색연필
사 왔지
얘 아침 먹었어?
- 먹는 중이야... 일은? - 힘들어
익숙해지려면 한참 있어야 될 것 같아
게다가 밤 근무야
첫 날부터 힘 빼지 마
아버지한테 시간 바꿔 달라고 해볼게
글쎄
토스터긴 어딨어?
나도 몰라
아직 짐 다 안 풀었잖아
당신이 안 도와 주면 나도 안 해
잘 잤어?
안녕!
- 오늘이 첫 날이지? - 응!
- 긴장돼? - 조금
곧 익숙해질 거야 친구도 많이 생길 거구
가자, 폴!
늦겠다, 어서 가
갔다 올게
마침 잘 왔다
깨우려던 참인데
할 일이 많아
오늘은 바빠
수영 연습도 있구
2시간도 안 걸려
여행 갈 거야
차가 다 스틱이라 버스로 다녀야 돼
더 이상 이런 꼴로 살 순 없어
이사 온지 3주째야
그 동안 나 말곤...
상자 하나 푸는 사람이 없었어
너도 네 방 칠하겠다고 약속했잖아
엄마 난... 돌아가고 싶어
그 얘긴 끝났잖아
엄마 아빠 생각 알면서...
그럼, 내 생각은?
학교는 미국에서 마치겠다는데...
잘못된 거야?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 안녕 - 안녕
여기서 뭐해?
미쳤어
아무 짓도 안 했어
그냥 내 미국 친구 모시러 온 것 뿐야
너무 늦었어 가봐야 돼
미국으로만 가지 마
안 돼...
- 빨리 나가 - 왜 안 돼?
제발 가
다 쳐다 보잖아
- 나중에 얘기해 - 약속했다?
그래
대단해
이민이란 게 쉬운 게 아닌데
특히, 애들한텐
빨리 익숙해지기만 바랄 뿐야
정말 멋진 곳이야
그래?
손 좀 봐야 돼
그건 그래
페인트 칠도 다시 하고
학기 전까지 아직 시간 있으니까
잘 해 봐
더 줄까?
- 당신 아나? - 아니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당신 자랑하던 중이야
거짓말쟁인 거 아시죠?
배신자
애들이랑 안 놀 거야?
고맙다
다들 즐거워 보이죠?
폴을 보니 마크 어렸을 때가 생각나
그 녀석...
떠나기 전
이제 애들이라면...
지겹도록 보실 거에요
그래
애들한텐 낯설 거야
특히, 폴
그래도 아버님은 잘 따를 거에요
제가 질투하게 될 걸요
반가워요, 아버지
다 했어, 끝이야
안 끝날 것 같았는데
파티란 게 그렇잖아
또 저러네
화요일
전문가들은 광학 장치 사용을 강조합니다
잊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40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개기 일식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5일 뿐입니다
- 아빠도 여기 살았어? - 그래, 네 나이 때
그때 미국 간 거야?
왜 갔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혼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갔어
할머니랑?
그래
- 아빠도 이혼할 거야? - 아냐!
사이 안 좋은 사람들이나 그런 거지
우리가 안 좋아?
아니
둘째 날인데 분명히 나만 지각일 거야
걱정 마, 안 늦어
"많은 무리를 향해..."
"빵빵 시를 읊는 외로운 누"
누가 뭔지 알아?
그럼...
일종의 소같은 거야
무슨 시를 읊는데?
꽁-무-니-
저-리-치-워!
꽁-무-니-
저-리-치-워!
아빠, 꽁무니 치웠어!
아빠?
이 멍청아, 뭐하는 거야? 움직여!
제길!
도와 줘요!
도와 줘요!
여기요!
- 마지막이 언제였지? - 10년도 더 됐어요
호팅튼이란 게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냐
예측할 수 없다 뿐이지
모르겠어요
일단 안정제를 주마
단, 발작 때 질식할 위험있단 거 잊지 말고
잘 돌봐 줘라
하필, 이럴 때 발작이라니
걱정 마라, 다 괜찮을 거야
날 믿지?
아빠...
괜찮아, 아무 일도 없었어
자, 들어가자
아직 할 일이 많아
제일 좋은 집을 만들 거야
엄마
무슨 일이야?
그냥 사소한 발작이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할아버지가 약만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
엄마
또 시작됐어
뭐가 또 시작돼?
그런 거 아니니까 괜히 부풀리지 마
엄마도 잘 알잖아
이게 어떤 건지
우리가 지금 어떤지
지금 뭐?
이런 외진 데서 사고라도 생기면?
여긴 시내에서 10분 거리야
우린 아무 일도 없을 거고
- 엄마... - 왜?
그렇게 맘에 안 들면
나가서 살아
그거 원했던 거 아냐?
나가!
우리끼리 잘 살 테니
신화적, 마술적이자 과학적인 이 현상을...
태초 이래 사람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식이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는지...
- 괜찮아? - 아니
그러지 마, 누구나 엄마랑 싸워
그게 정상이야
이번엔 아냐
엄마가 너무 심했어
기억도 못 하실 걸
- 누구나 그럴 때 있어 - 상관없어
어쨌든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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