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99 lines.
나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내 골프공 어딨어?
내 햇빛 차단제 본 사람?
그런거 바르려면 플로리다엔 왜 가냐?
난 바짝 구워야지
더 태우면 볼만하겠다
주근깨 때문에 햇빛을 못 쬐니까 괜히 심통이야
흘리면 네 옷으로 닦아 걸레까지 다 쌌으니까
'딩'에는 200 점이 걸려 있습니다
아직 다 못 쌌니?
네
필요한건 다 있고?
네
할머니가 뭘 보내주셨는지 아니?
도날드 덕 슬리퍼?
비슷해
풀장용 튜브야
유치해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는 플로리다에 꼭 가야 해?
별 걱정을 다 한다
트리도 없는 크리스마스가 어딨어?
야자수에 장식하면 되잖아
'딩댕동 쇼'참가자들은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 묵게 됩니다. 뉴욕의 유서 깊은 호텔이죠.
예약 문의는 예약 전화는 1-800-759-3000번 입니다
여보, 밧데리 어디다 놨어?
충전 시키는 중이에요
어때?
멋져요
케빈, 어서 가서 넥타이나 매고 와라 늦겠다
목욕탕에 있는데 지금 삼촌이 목욕하고 있어
훔쳐보면 진짜 남자가 못 된대 무슨 뜻이야?
그냥 하는 농담이야
눈 감고 넥타이만 집어오면 돼
거기서 뭐해?! 꿀밤 한대 맞고 싶어?
크리스마스 행사 오늘 저녁 7시
케빈의 솔로 부분이야 레슬리에게 전해요
케빈의 솔로부분, 프랭크에게 전달
여보!
케빈!
배심원 여러분
제 잘못을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뭐?
중요한 순간에 장난을 쳤습니다
무지하게 재미있더만!
동생한테도 사과하겠습니다
케빈
미안하다
버즈, 잘 했다
케빈, 뭐 할 말 없니?
맘것 지껄여봐 이 자슥아.
난 잘못 없어. 형이 먼저 약 올렸어
거짓말을 믿다니 모두 바보야 여행따위 못 가게 되면 좋겠어
크리스마스에 무슨 해수욕이람!
케빈!
다락방으로 올라가
나도
가면 되지
초치지 마라, 여행 때문에 네 아빠가 들인 돈이 얼만데!
걱정 말아요, 구두쇠 아저씨
골치덩이라니까!
바보들
얘야
작년 여행 때도 이러다가 그 소동이 벌어진거야
나만 미워했잖아
그렇지 않아, 그리고 이번엔 형이 사과했잖니
나더러 멍청한 놈이래 가짜로 사과한거야
여기 앉아서 잘 생각해 봐
형이랑 식구들한테 사과할 맘이 생기면 그때 내려와
형한테 사과하느니 변기에다 뽀뽀를 하겠네
밤새 여기 있어야 겠다
나도 내려가기 싫어 다 미워
돈만 있으면 식구들 없는 곳으로 혼자 놀러가고 싶어
무지무지 재미있을 거야
작년에 그랬잖아 또 그러고 싶니?
물론이지
'싹쓸이파 탈옥'
또 시작이군!
우리 식구는 앞 차로, 작은 집은 뒷 차로.
공짜라서 참으려고 했는데 시간은 맞춰서 깨워줘야 하잖아
비행기 표는?
내가 가졌어 우리 거랑 작은 집 네 거
몇 개지?
일곱
나도 일곱 열넷, 맞아
일곱, 여덟, 아홉, 열
다들 흩어져 앉으면 어쩌지?
올해는 안 그럴테니 걱정 마
열 하나, 열 둘, 열 셋...
케빈은?
열 넷, 또 빼먹고 가려구? 어림 없지
케빈, 어서 건전지가 떨어졌어
가방에 있으니 비행기에서 꺼내주마
지금 줘
안돼, 몇 번 출구죠?
17번 입니다
늦었어요, 서둘러요
어디래요?
17번, 케빈 어서 와
아빠 가방 들었지? 가자
아메리칸 항공 뉴욕행 226편 을 이용하시는 승객은 속히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아빠, 기다려요
같이 가
기다려요
아빠, 같이 가요
빨리 타셔야겠는데요
다 있나 확인 좀 하고요
염려 말고 타세요
편안한 여행 되십시오.
기다려요!
아슬아슬 하시네요
미안해요
아빠, 같이 가요
미안해요
괜찮아, 이거 탈거니?
네, 식구들은 벌써 탔어요
표는 있구?
이 안에...
지금 이륙할거야
표를 떨어뜨렸대요
꼭 타야 해요, 작년에도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거든요
이 비행기가 확실하니?
네, 방금 전에 아빠가 탔어요
일단 태우고 가족이 있나 확인해요
네, 가자
어디 계시니?
아빠가 저기 계세요
빈 자리에 앉으렴
승객 여러분께서는 빠짐 없이 안전 벨트를 매주시기 바랍니다
플로리다에 가보셨어요?
~!@#$%^&*
이 비행기는 아메리칸 항공 176편으로 뉴욕까지 논스톱으로 모십니다.
뭐가 잘못됐어?
기분이 이상해요
뭘 잃어버렸나?
그건 아닌데, 작년 그 기분하고 똑같아요
생각하지 마
빼먹은 것도 없고 모두 탔으니까
안심하라고
당신 말이 맞아요
만사 오케이야
엄마? 아빠?
삼촌?
형?
다 어딨지?
마이애미 국제공항
누구 거지? 부룩
이건 메간 거고, 부룩한테 줘
이건 케빈 거군, 케빈에게 전달
케빈한테 전달
케빈 줘
케빈한테 전달
케빈
전달
케빈한테 전달
케빈, 여기 있어
케빈 없어
케빈 없대
케빈 없어
케빈 없대
케빈 없어
케빈 없어요
케빈 없어
케빈 없대요
뭐라구?
케빈!
실례해요, 중요한 일이에요
뭐지?
여기가 어디에요?
뉴욕이란다
또 사고쳤네!
무슨 일이 있니?
아녜요
식구들은 플로리다로 날아갔고 난 뉴욕?
다들 플로리다에 있고
나홀로 뉴욕에?
고마워요, 안녕
공항 경찰서
아이 이름은요?
케빈이예요, K,E,V... I,N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입니까?
길에 두고 왔나?
아냐, 공항에서도 봤는 걸
대개 보안검사 때 헤어지는 경우가 많죠, 다들 통과했나요?
모르겠어요
늦어서 정신 없이 뛰었거든요
아이가 없는 건 언제 알았죠?
짐 찾을 때요
전에 가출한 적 있어요?
아뇨
혼자 떨어져 있은 적은요?
실은 작년에도 이랬어요
우리 집안의 전통이 되려나 봐요
신기하게도 짐은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
작년엔 혼자 집에 남았었어요
이런 것도 전통이 된다면 말이죠
시카고에 연락을 취해서 애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데는 안 갔을 겁니다
조심해, 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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