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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어?
- (군졸2) 끌어내 - (군졸3) 끌어내!
아유, 이 양반이 걸신이 들렸나
아, 고기 없나, 고기? 목말라!
아, 목마르면 물을 드셔야지
달래 아버지?
달래 아버지, 괜찮아?
아쿼버스
심지가 다 탈 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어
불을 붙이고 방아쇠만 당기면
빵!
이 정도면 성 하나쯤 함락시키는 건 우습지
화약은요?
사나흘만 기다려 주시오
내일 자정까지
너무 촉박합니다
내일까지, 우리도 시간이 없어
선장!
차라리 날 죽여, 어서!
오늘 밤만 버텨 봐
뭐요, 저 사람은?
사람이오, 짐승이오?
아직까지는 사람이지만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지 야귀로 변할지도
야귀?
어쨌든 우린 모레 아침에 출발한다
가서 똑똑히 전해라 거래는 내일까지다
스무 개들이 서른 궤짝
도합 육백 정을 은 열 관과 거래하기를 원합니다
어영청 포수를 무장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사신전에 주둔된 청나라 군사부터 쓸어버리고
일거에 궁으로...
이양선은?
영종도 인근에 정박 중입니다
박 종사를 불러라
예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궁 한가운데에서 역적모의라...
아니, 도총관
"인정전"
도대체
이런 것이 어디서 났단 말이냐?
제물포의 역당들이 입을 닫고 있어 알 길이 없사옵니다
출처가 어디인지 얼마나 더 있는 것인지
그 총구가 어디로 향한 것인지도
이런, 썩을
만에 하나 이것이 청에 대한 반역이라면
작금의 상황을 황제께서 아시면 어찌 나오실지...
어찌해야겠는가?
이는 명백히 전하와 조정에 대한 반역입니다
철저히 관련자를 추국하여 대역죄를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옵니다
그래
이것은 나에 대한 역모다
속히 추국장을 열라
내 친히 역도들을 추국할 것이니
장군
내 그대의 충의를 알고 있는데
왜 무리수를 두시려 하오
배후를 말하시오
나라를 바로 서게 하고 싶었던 내 충정이 배후요
어서 참하시오
거, 사람 참...
- (도총관 처) 대감! - (아이) 아버지!
아들아!
강림대군에게 전하여라
아니 되옵니다, 저하
전하께선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절대 안 됩니다
가실 거면
제 목을 치고 가시옵소서
전하
이들은 역도가 아닙니다
풀어 주십시오
돌아가라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전하
저들은 화승총으로 어영청 군대를 무장하고
반정을 도모하였습니다
그것이 역모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무도한 청나라의 잔당들을 몰아내고
조선을 바로 세우고자 한 것뿐입니다
닥치거라!
전하께 여러 번 고하였으나
전하께서는 귀를 막고 듣지 않으셨습니다
전하께서는 백성들을 보살피지 않으시고
간신들의 교언에만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닥치라 하지 않았느냐!
만일 이를 역모라 하신다면...
그것이 역모다!
명을 사대하건 청을 사대하건
그것은 임금인 내가 정할 일이오
나라를 바로 세우건 삐뚤어 세우건
그 또한 내가 정할 일이다
그런데!
내 뜻을 거스르고 네 뜻을 세웠으니
그것이 역모다!
하면 역모의 배후는
소자 이영이옵니다
이 모든 것을 도모하고 명한 것은 저들이 아니라
조선의 세자이며
아바마마의 자식이며
역도의 수괴인 소자 이영이옵니다
역도의 수괴는 스스로 대역죄를 받을 것이니
전하께서는 부디 이 무모한 살육을 멈추시기를
진심으로 간청하옵니다
- (박현) 저하, 아니 되옵... - (도총관) 저하
- (도총관) 저하! - (박현) 저하!
저하!
저하
- (박현) 저하 - (도총관) 저하...
저하
저하...
저하!
금방 돌아간다!
경사에서 보자고!
조선에도 가인들은 바글바글하잖아
그렇지?
아, 제발 체통 좀 지키십시오, 마마
행여 궁에 들어가서는
그런 불경스러운 말 입에 담지도 마시고 말입니다
아, 염병, 쯧
아이, 그 아랫것들이나 쓰는 그런 욕설도요
아, 어떻게 조선 땅을 밟자마자 그런 쌍스러운 욕입니까?
아, 제발 말씀을 하시기 전에 먼저 좀 생각을 또 좀...
아, 손 나가기 전에 먼저 말씀 좀 해 주시고 말입니다
아, 그래야지 마마님하고 저하고
이렇게 좀 더 아름다운 관계가 이렇게 좀 만들어...
응?
뭐냐?
왜 마중 나오는 것들이 없냐?
아, 이것들이 마마님이 오셨는데
제가 요절을 내겠습니다요
씁, 어허
이것들이, 이거, 쯧
어, 저기? 아니구나, 아이
뭐냐? 전쟁이라도 난 거냐?
그러게 말입니다
아, 이거 왜놈들이 또 쳐들어왔나...
아이
아이, 칼을 그렇게 잘 쓰시는 분이 왜 이럴 때만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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