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모험 시작이네요
지난 이야기
내일 경기를 보려고 다 같이 모이기로 했어
설마 이지를 데려올 거야?
이건 우리가 선택했고 우리가 원하는 거예요
- 들이킵시다 - 멋진 소식이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트러플이죠
에스코트 일은 그만둘 거야? 앤디 때문에? 어쨌든 진지하게 좋아하는구나
두려워서 잠이 안 올 정도야
우리가 나온 걸 알까?
에마가 양성애자가 아니라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거야?
화났어?
공개적인 서방질을 누가 싫어하겠어?
47분 후에 일 시작이야 정오에 말이야
술에 취하면
바텐더 일을 못 하잖아
- 더 줘요 - 문 닫을래
전부 회사에서 준다고요?
시애틀에서 가장 좋은 회사죠
정말 고마워, 카일리 몸 둘 바를 모르겠네
피너클 사람들이 나 때문에 떠들썩한가 봐요
진지하게 고려하는 중이에요?
무서운 니나 말이야?
빠른 건 알지만 그렇죠
- 난 널 알아, 니나 마톤 - 사랑 중독자죠
- 그게 앤디의 특기라고요? - 맞아요
일단 상의부터 할까?
무슨 얘기 중이에요?
이지가 우리 아기를 가졌으면 해요
우리 셋의 아기인 거죠
여기저기 떠돌면서 남들 장단에 맞추다가
깨어 보니 인생이 반쯤 지난 기분이야
내가 누구고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어
호손 하이츠의 집은 잭과 에마의 집이겠지만
- 여길 원하면 우리 것이 되지 - 진심이에요?
에마보다 여길 잘 꾸밀 사람은 없을 거야
내가 좀 로맨틱하잖아
난 널 알아, 앤디 커틀러
잠깐만
다른 선택에 관한 일로 오늘 4시에 상담하기로 했어
나한테 했던 말 기억나?
네 인생에서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고 했잖아
성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아니면 생식적으로
- 잭은 아기를 원해 - 잭이 아기를 원한다
두 사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싫으면...
잭, 나도 원해요
"4개월 후"
좋은 아침
- 안녕하세요, 에마 - 안녕하세요
잘 있었어요?
- 안녕하세요, 에마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해냈네, 에마
이런 날이 다 오다니
"오리건주 포틀랜드"
포틀랜드에서의 봄날 아침은 밝고 상쾌했는데
새 출발을 하기엔 완벽한 날이었죠
하지만 과연 그랬을까요?
멋지고 색기 넘치게 잘생긴 심리학자 잭 트래카스키를
다시 밝고 상쾌하게 해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최악의 성대모사네요
- 그 정도였어요? - 당연하죠
실눈 뜨지 마요
- 알았어요 - 좋아요
됐어요, 짜잔 최고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에마의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영감을 받긴 했어요
좋은데요
별로군요 마음에 안 들어도 이해해요
새랑 노란색 때문에 너무 요란해서...
- 이지, 마음에 든다고요 - 알았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다행이네요, 에마 집에선 하루도 못 견디겠거든요
온통 에마 물건에 날 가정 파괴범으로 보는
그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요
좀 피해망상 같지 않아요?
난 자각 능력이 있으니 잠깐 기다려 봐요
아뇨, 괜찮아요
"에마 물건"
월요일이 되면 이혼 서류에 서명하죠?
네
얘기 좀 할까요? 아직도 너무 빨라요?
수백 번 말하지만 난 괜찮아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에요
쇠귀에 경 읽기죠
- 마이동풍... - 알았으니까 그만해요
- 알았어요 - 괜찮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서명을 두 번이나 미뤘으니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할 수밖에 없죠
이지, 부탁인데 다른 얘기 하면 안 될까요?
알았어요
만약에...
당신이 재벌이고 우리가 신혼부부라면 어떨까요?
내가 죽은 부자 전남편들과 과거에 난잡한 비밀이 있다면?
하지만 난 그 사실을 부인한 적 없어요
이번 역할엔 억양이 있군요
일단 난 당신이 만족하도록 해줄 거예요
내 은밀한 성적 매력으로
사인은 음경 저체온증
어머나
사랑스러운 박사 학위 후보자가 자신의 차가운 손보다
더 차디찬 마음을 숨기고 있었던 건가?
진짜로 병원에 좀 가봐요
또 손 얘기하면 진짜로 뉴스에 나게 해줄게요
벽지는 마음에 들어요?
- 물론이죠 - 다행이네요
- 벽지가 있었나요? - 진짜 비쌌어요
당신 카드를 썼는데 괜찮죠?
- 여보 - 왜?
내 셔츠 숨겨놨어?
나한테 장난치는 거지?
입을 수 있는 셔츠라곤 이것밖에 없는데
어제 정신이 없었어
잠깐 나 좀 봐
자기 특유의 예민함으로 의견을 강조하기 위해
구겨진 셔츠를 입은 그런 상황이겠지?
4일째 티셔츠랑 블레이저를 입을 순 없어
티셔츠랑 블레이저만 입는 남자로 찍히기 싫어
내가 무슨 밴드 매니저도 아니고
이렇게 하자
오늘 밤에 자기가 세탁소를 지날 때
우는 애들도 차에 없을 테니까 좌회전해서
셔츠 찾아와, 알았지?
악몽을 부르는 그 미소네
혼자 알아서 처리하고 세탁소도 다녀오라는 거군
미안, 좀 바빠서
괜찮아
자기가 바쁘다고 느끼는 게
그 잡지인지 뭔지 때문이야?
'잡지인지 뭔지'가 아니라 그냥 '잡지'라고 해줄래?
아주 깜찍하면서도 전혀 진심 같지 않으니까
우리 지금 싸우는 거야? 난 잘 모르겠거든
한번 생각해볼까? 내가 애들 밥 먹이는 동안
당신은 세탁물 때문에 불평이나 하면서
내가 창문 닦는 용도로 쓰던 셔츠를 입고 있네
그래서 가슴이 가려웠던 거군 진짜야?
자기야, 이건 나한테 중요한 일이야
정규직은 아니지만 취미로 끄적이는 것도 아니야
알아, 이해해
- 난 무조건 자길 응원해 - 고마워
그래
자기가 밖에서 대단한 일을 하는 동안
여기에도 있어야지
무슨 말인지 알지?
여기에도 있어야 한다고?
그래, 비유적인 의미로
자기가 집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게 아니야
- 그러시겠지 - 나라면 안 그러겠지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난 절대로... 알았어
올림픽 루지 경기보다 더 빠르게 추락하는 것 같군
그러니까 내 말은 말이야
여기에 있어 줘 아니, 여전히 바보같이 들리네
분명 머릿속으론 멋지게 들렸는데...
도통 이유를 모르겠네
알았어, 난 가서 티셔츠랑 블레이저를 고를게
- 그것도 재밌을 거야 - 좋아
'진짜 범죄: 연쇄살인마가 새로운 록스타?'는 어때?
아니면 '가짜 뉴스 치료: 잠자게 해주세요'
이지, 듣고 있어?
- 논문 제목 말이지? - 그래
한번 말해봐
방금 얘기했잖아
난 중간 게 마음에 들어
두 개뿐인데
미안, 잭 때문에 신경 쓰느라
에마 얘기를 할 때마다 무조건 괜찮다고 말하거든
속은 분명 곪아 터질 거고
마음이 곪으면 무슨 일이 생기고 말겠지
감정의 고름이지
- 친절한 설명 고마워 - 미안해
남자들은 달라
결국 술이나 퍼마시고 추하게 엉엉 울다가
벽이나 주먹으로 치겠지
그들 걱정은 그만하고 네 문제나 해결해봐
네 논문이랑 다가올 경력 말이야
- 계획이 있어 - 그러시겠지
밀폐된 공간에서 둘만 있게 하는 거야
그래, 있잖아
난 아주 천천히 일어나서
이만 사라져 줄게 네가 눈치챌지는 모르겠다만
신경 쓰기나 할까?
나 간다
네 논문 정할 때까지 맨날 여길 꼬집을 거야
네 치료법은 완전 구려
이거 놀라운데 날씨가 따라주길 바랐거든 무슨 80년대 마이클 J. 폭스 스타일이야?
드라이클리닝에 관한 사연이 있는데 한번 들어볼래?
아니, 패스할게
로리가 이사 가고 해나가 이사 왔는데
정말 끔찍해질 것 같아 그러니까 내 말은...
미안한데 내 말이 재미없냐?
아니, 귀여운 꼬마 좀 봐
- 다신 버리지 마라 - 별로 안 귀여운데
평범한 꼬마잖아
이런, 팔심이 정말 세구나
잘 던졌다, 여기 받으렴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커브 공 던지면 안 되겠어요
아니면 팔꿈치 힘줄이 파열될지도 몰라요
이게 누구야? 확 깨물어 주고 싶네
네, 이만 가야 해서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낯선 사람은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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