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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정권 붕괴 직후
수입/ (주)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케이브
독재정권이 붕괴되자
악랄한 만행을 일삼았던 차우셰스쿠 비밀경찰들은
국민들의 보복을 피해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든다
폼 나게 감방이나 갈걸 정권하고 같이 쫑낼걸
걱정 마 여긴 아무도 못 찾아
미치겠군
이쪽?
저 위요?
저 위 맞아?
네, 맞답니다
아니면 각오해 아니면 너 뼈도 못 추려
짐 갖고 오자
주를 따르라 금광을 내릴지어니
이 외진 곳에 성당이라니
이거 봐
감독/ 브루스 헌트
가보자
세상에, 벽 좀 봐!
쥐뿔도 없는데
- 동굴은 어디 있어? - 밟고 있잖아
어떻게 들어가?
차우셰스쿠여, 영원하라
한방 날린다
좋았어, 가자
시끄러
닥쳐!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저게 뭐래?
현재, 카르파티아 산맥
보통 동굴이 아니래도
포스토냐 동굴보다 깊어
이거 좀 봐
내 생각대로라면 학계가 들썩일 발굴이야
들어가보자고
좋아
물소리 들리지? 징조가 좋아
니콜라이?
와서 이거 좀 봐
동굴 다이버를 호출해야겠어
멕시코 유카탄
안 나와 안테나가 고물이라
- 지금은? - 된다
스트로드! 와서 거들어!
뭐 좀 찾았냐?
전혀, 음파탐사기에 찍힌 대로 갔는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냐?
잡아 봐
- 잭하고 타일러는? - 아직
타일러가 찾았나 봐
자식, 또 해냈군
시간 어겼다고 잭 열 받았을걸
무모하긴 했지만 건졌잖아
- 내가 신호하면 튀어 나와 - 알았어
- 신호 잡혀? - 기미도 안 보여
- 지금은? - 나온다
- 니콜라이 박사님 - 잘 있었나?
잭이에요, 굿뉴스라도?
- 기금을 모았어 - 진짜로요?
근데 워낙 엄청난 동굴이야
드 안에 강이 흐르는데
아무리 봐도 수원을 못 찾겠어
지하 아마존 쯤 되나 봐
카메라맨까지 동원하는데
만만치가 않아 자네 팀이 와줘야겠네
좋죠, 언제 갈까요?
- 쇠뿔도 단김에 뽑지 - 마다할 이유 없죠
화끈해서 좋군 빨리 오게나
가서 뵐게요
니콜라이 박사님!
빨리 내려
빨리빨리
- 오래간만이군 - 저 왔습니다
숨통이 트이는군, 둘러보세
- 저건? - 동굴 입구야
성당 밑으로 산맥과 연결됐어
- 타일러 - 응?
딴 건 다 됐는데 믹싱컴퓨터 좀 봐줘
맛이 갔나 봐
응, 뜯어서 프로드램 다시 깔게
이게 누구야
인사쯤 건네줘야 예의지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타일러 수석 정찰원이죠
잠깐만요
- 저기... - 여기 놓으세요
괜찮죠?
- 제닝스 박사 - 반가워요
카메라맨 알렉스
- 작품은 익히 봤어요 - 얘기 많이 들었어요
- 수중호흡기가 특이한데요 - 잭 형 솜씨죠
- 정말이요? - 네
제가 손봤지만요
- 여과통은 왜? - 이산화탄소 거를 때 리튬수산화물 써요
위험하긴 해도 직빵이죠
- 꽤 허술해 보이는데요 - 보기완 달리 아주 실합니다
잠수한 채 얼마나? 18시간?
24시간
캐트린, 알렉스
이분은 잭 씨
-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유카탄 보고서는 인상 깊었어요
- 감사합니다 - 동굴생물학에 관심 많으시죠?
아직 초보죠 잭이라 불러요
전 캐트린 표본 볼래요?
기꺼이
이봐
- 호흡기 체크해 - 드래, 14 중 하나
- 14 중 하나? - 연간 동굴다이버 사망 숫자죠
- 이건? - 동굴 입구에서 찾은 유품이에요
타일러, 가자
어떻게 만났어요?
아빠가 다이빙 사업을 하셨는데
잭이 졸업하자 밑에 두셨죠
한 식구 같아요
타일러는?
대학 졸업 후 합류했어요
브릭스는 춤출 때 발탁됐고요
너는 말이야...
하던 거 멈추고 잘 들어
- 준비 됐어? - 응
데이터 분석 결과를 말해줄게
약 90m 아래 거대동굴이 있는데
'타이탄 홀'이라 명하셨어
무지막지하게 커요
물 웅덩이가... 스트로드?
이쪽에 있어서 지하수 통로를 만들고 있어
쟨 뭐야?
침수 안 된 데를 찾아서 전진캠프 치고
박사님 일행은 샘플을 체취하고
12일간의 장정으로 뿌리를 뽑읍시다
- 좋아! - 알았습니다
- 한마디 거들어 봐 - 이 동굴...
결코 얕볼 게 아닌 게 희생자를 냈어
정신 바짝 차려
먼저 가서 살펴 봐
이런...
- 그러지 - 질문 없어?
그럼 건배하자
- 동굴탐험을 위해 - 처녀탐험을 위해
- 다들 고맙네 - 처녀 좋죠
동굴을 막기 위해 성당을 세웠어
주님의 비호를 바란 거지
근데 어떻게 됐냐
템플 기사단이 동굴에 들어간 거야
전설에 따르면 거기서
날개 달린 악마와 싸웠대
악마요?
이기긴 했대요?
안됐지만 아녜요
유럽 전설엔 해피엔딩이 없죠
받아
엄청나군
사다리는 안전해
성에 안 차서요
엘리베이터 놔야겠어요
잘난 척 여왕이라
폼생폼사죠
죽이는군
- '타이탄 홀'이라... - 끝내준다!
사전 점검해보자 산소감지기는?
- 조정했어 - 0.4로 맞췄지?
0.4, 칼이야
찾으면 이름 지어
- 그럴싸하게 - 그런 특권까지?
근사한 걸로 뽑아볼게
08시 11분으로 맞춘다
셋... 둘... 하나... 눌러
- 잘 돼가? - 술술 잘 풀릴 분위기야
다행이네
- 장거리니까 페이스 조절 잘해 - 알았어
3분의 1쯤에선 돌아와
마른 땅 찾으면 무전 때릴게
- 말이라고! - 수고해라
- 분위긴 어때? - 어둡고 깊고 축축하다
- 현재 깊이 읊어 봐 - 49.4m
- 산소수치는? - 정확하게 1,800야
- 기분은? - 둥둥 뜬 기분인데 넌 어때?
나도 좋아, 경고등은?
반응 없어 앞쪽 터널이 굽었어
아무래도 통신이 끊기겠어
베이스캠프에 가서 연락한다고 전해줘
더는 못 들어주겠다만 거만 빼면 시체시라
거만은 무슨, 난 그냥...
- 사라졌어 - 완전히
수고해라
- 01시까지 준비해 - 진작에 했어
할말 있음 하든가
- 날 보냈어야지 - 글쎄
브릭스가 더 미더운걸
선발대원 못된 아차상!
- 드러게요 - 가고 싶었죠?
최초로 미지의 땅을 딛고 싶어서
저와 닮았군요 특이한 거 보면 못 지나치죠
왜 못 갔어요?
- 형 맘이니까 - 타일러
선은 아주 멀쩡한데 신호만 안 잡혀
5분마다 체크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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