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WAF - 하늘님
몬스터 하우스
울타리, 안녕!
나뭇잎들, 안녕!
안녕, 하늘아!
누가 내 잔디 밟았어?!
이 불법침입자!
산 채로 먹히고 싶냐?
- 아뇨 - 그럼 썩 꺼져!
내 자전거
내 집 근처엔 얼씬도 마!
디제이~
지금 가요
10월 30일, 1대 추가
나가요!
엄마!
할배가 자전거 또 뺏었어
전에도 얘기했지?
온종일 망원경 끼고 앉아
이웃집 감시하고 그럼 못써
저 집 진짜 수상해요
난 심각하다고요
그건 또 뭐니?
심각하다고요
얘 말투가 이상해요
누가 또 사춘기야?
'내 몸이 왜 이럴까' 맞지, 아들?
너도 가는 게 좋겠다
바쁜데 놔둬 마저 훔쳐봐야지
훔쳐보다뇨
그냥···
그냥 뭐? 괜찮아
아빠도 너랑 똑같았어
내 건 쌍안경이었다 대상은 미모의 쌍둥이 자매
미모로 따지면야 엄마 쫓아갈 사람 없지
자, 가서 앞니도 가져와야지
- 맞다 - 들고 있어
꼭 챙겨야죠!
엘리자베스 올 거다
무슨 일 생기면 경찰 부르고 벽장에 숨어
알아서 하겠지
내일 밤에 보자
- 무슨 짓이에요? - 운전에 집중을 못하잖아
디제이는?
정말 사고라도 내야 속 시원하겠지?
가면 쓰니까 앞이 잘 안 보여서
벗음 되지, 이 사람아
창문은 왜 올려요?
차우더 넌···
- 디제이! - 애 들어요
- 누가 애야? - 아가, 빠이빠이
- 뭐라고 좀 해요 - 새삼스레
"사랑한다, 아들" 해요
다 아는데 뭐
어린애가 뭘 알아요
우린 널 사랑해!
우리, 즉 엄마랑 아빠!
그만 하면 됐어
키스 좀 날려요
기분 내 좀 있음 할로윈이야
하루하고 3시간 후면 사탕 타임!
- 나 새 공 샀어 - 좋네!
참, 뭘로 할지 결정했냐?
해골 가면? 아님 도깨비 가면?
차우더
올해도 그러고 놀아야 되냐?
뭐?
6년 전통을 깰 작정야?
6년씩 했으니 지겹잖아
나도 나이 들었나봐
남은 시간 3초
차우더 선수 갑니다
코를 납작하게 해주마
- 괜찮니? - 코가 꺼졌나봐
어디 봐 아니···!
- 왜? - 바보 같다
공 어디 갔지?
안 돼
- 안 됐다 - 디제이!
나이 먹은 네가 꺼내
네버크래커 할배 집에 들어가면
세상에 없는 걸로 쳐야 돼
저 공에 용돈 다 털었는데
엄마한테 1달러 달라고 26번이나 졸랐어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음···
어째 할배가 안 나오네
- 그래서? - 낮잠 자나봐
좋아, 해볼게
신세는 꼭 갚는다 어서 가봐
가자
이 놈!
디제이, 튀어!
공만 갖고 와
바로 옆에 있어
무슨 짓이냐?
- 살짝 밀기만 해 - 잘못했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넌 이제 죽었어
디제이, 뛰어!
차우더!
도와줘
사람 살려!
- 이렇게 막 쳐들어와도 되는 거야? - 죄송해요
- 죽고 싶냐? - 아뇨, 살고 싶어요
우리 집이 애들 놀이터로 보여?
- 다신 안 그럴게요 - 내 집이야
왜 그걸 몰라줘!
가까이 오지 말라니까 왜 말을 안 듣고···
밀어!
사이렌도 안 울려 조짐이 안 좋아
난 살인을 했어
- 그건 살인이 아냐 - 아냐?
사고로 죽인 건 과실치사라고 하지
토할 것 같아
보모 행차하셨다
나중에!
완전 깬다
디제이
구급차 지나가던데 무슨 재밌는 일 있었니?
얘!
엘리자베스
먼저 할 얘기 있는데
무슨 얘기든 해봐요 귀여운 왕자님
최고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자
- 멋진 계획들을 세워놨어 - 가셨어요
- 안 계셔? - 네, 얘기 좀 해요
규칙 : 귀가 9시, 입실 11시
- 불은 아무때나 끄고 자 - 엘리자베스
- 그냥 '지' 라고 해 - "지?"
TV, 전화, 스테레오 다 내 차지다
게임이나 술래잡기 난 그딴 거 못해
난 네 엄마도, 친구도 아냐
꼬맹이 취급 말아요 나도 클 만큼 컸다고요
내 인생에 간섭 마요 엘리자베스
- 디제이, 이걸 어쩌다 깼니? - 내가 언제요!
엄마가 누구 말 믿으실까?
- 네 방에 가 - 알았어요!
'스컬+본즈 밴드! 라이브 공연'
'11:14'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장난을 치시겠다? 나도 가만 못 있지
해피 할로윈, 소심쟁이
제대로 한 방 날렸네
얘 표정 봐, 대박이다
친구까지 데려오고··· 누구예요?
- 이름은 본즈 - 방가!
- 밴드 활동 해 - 맞습니다
규칙 같은 건 피차 잊는 게 좋겠지?
너도 취침시간 어기고 있잖아
아뇨, 이번엔··· 들어봐요
이웃에 전화도 거니? 좋은 습관이네
전화 와서 발신번호만 눌렀어요
- 누구 전화? - 네버크래커
참고로 오늘 돌아가셨죠
- 순 뻥쟁이 - 아녜요
죽은 사람 집에서 전화가 왔다고요
오늘 죽은 사람이 전화를 했다?
진짜라고요
진짜라는데 넌 알았니?
- 토순이, 이리 줘요 - 오, 여자야? 샘내지 마
그만! 역겨워!
- 하지 마 - 가만 있어봐
숨 막히겠다 목구멍에 뭐가 있나봐
내가 봐줄게
- 안 돼! 엘리자베스! - 그만해!
내려가, 당장!
미안하다 더 못 놀아주겠다
자기, 웃겼어!
내가 쫌 그래 체질인가봐
그만 좀 하자
덤비겠다 이거지?
- 강력반입니다 - 엄마 아빠 어디 계셔?
아빠는 약국에
엄마는 젊은 오빠랑 극장에
- '접선장소' 로 나와 - 좋아
- 그만 좀 하라니까! - 좀 봐주라
왠지 소름 끼쳐
낮에 오다 구급차를 봤어
그래서?
네버크래커가 정말 죽었을지 몰라
그럼 더 잘 됐네 그 영감 죽어도 싸
늙어서 노망든 거겠지
과연 그럴까? 지···
어릴 적 아끼던 연이 있었어 끝내줬지
어떨 땐 너무 높이 올라 안 보였어
어느 날 어디로 떨어졌는지
줄을 따라 가보니까 끝자락이 길 건너
잔디밭 깊숙이 들어가 있었어
연을 뺏긴 거야?
응 들어오는 건 죄다 뺏거든
요점은 그게 아냐
영감이 집이랑 얘길 나누더니
뽀뽀까지 하더라고
부인한테
뭔 짓을 했는지 소문도 끔찍해
왜? 부인을 어쨌게?
- 부인을 먹었대 - 저리 가! 그만!
- 본즈! 됐다니까 - 이리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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