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oyal Nemesis

My Royal Nemesis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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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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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oyal Nemesis S01E05 1080p NF H265-MiR
A Commentary by MiR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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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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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여러분

'요녀의 별'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얼마 전 개기 일식과 혜성이 함께한 우주 쇼

다들 기억하실 거예요

그 혜성이

아직도 하늘에 떠있는데요

진짜 신기하다 진짜 신기하다

300년 전에도

두 달 동안 사라지지 않는 혜성을 보고

선조들은 '요녀의 별'이라고 했다죠

재앙을 부르는 악녀의 출현이라고 말이에요

내가 딱해?

저 여자는 영 무시가 안 되나 보네

203호?

뭐야?

- 아악! - 와

이제 하다 하다 주먹까지 쓰네

그러니까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악녀가 바로 옆에 살고 있을지도요

절대 엮이지 말아야지

으, 저 귀신 같은 여자

제대로 엮이겠네, 저 여자랑

왜 자꾸 엮이냐?

미쳐버리겠네

하, 이 여자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눈탱이 맞은 거야, 뭐야, 하

뭔 엘리베이터도 없고

불도 안 들어오는 데를, 하

우는 거야?

우는 거야, 지금? 그러고 앉아서?

왜!

왜 또 기어 와서 시비냐?

이제 좀 봐줄 만하네, 신서리 얼굴

그래서 아무 관계 없는 일개 모델이다?

예, 회장님

사실 대표님은 처음에 반대하셨고요

장 이사님이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그래?

그, 그럼 그렇지

우리 세계가 어떤 놈인데

아무나랑 찍어 붙여

화, 확인은 아직인 거냐?

이 정도면 충분한 거 같은데

아유

아니, 나는 진작에 끝났는데

가만히 있길래

너는 아, 아직인가 했지

나도 진작 끝났다

그래?

크흠!

결과가 뭐야?

아니, 뭘 그리 또 빚쟁이마냥 독촉이냐?

내가 말했지?

난 흑 아니면 백, 어? 아군 아니면 적군이라고

아, 나는 뭐, 남녀 간의 친구

그딴 애매모호한 거 딱 질색이니까

한 큐에 대답해

아, 내가 왜 먼저냐? 네가 먼저 답해라

아…

그래

그래, 뭐, 고백에 레이디 퍼스트는 좀 비겁한 경향이 있지

아, 나 뻔한 전개 딱 질색인데

으흠, 흠!

그래

난 고

하기로 했다

뭘 고하냐?

너한테 가보기로 했다고

참 나

어때?

영광이지?

굴지의 차일그룹 후계자에 재계에서 손꼽히는 비주얼

내가 고백은 수두룩하게 뭐, 받아봤어도

다이렉트로 부딪쳐 보는 건 처음이라고

아주 감동받아 가지고 말문까지 막혔구나

뭐, 이해해

심장이 쿵 떨어지고

말초 신경이 이렇게 짜릿한 그런 기분

실컷 만끽해 봐

이거는 뭐, 너 같은 여자한테는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니까

찌릿하지 않았다, 나는

아, 뭐, 아직 실감이 안 나가지고 이렇게 어안이 벙벙한가 본데

그래, 한 5분 지나면 손가락 끝까지 찌릿할 거야

신서리 오늘 잠 다 잤네

아무렇지도 않다

금방 안았을 때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페로몬이 뿜어대는 나 같은 남자한테 안겼는데

거짓말 치지 마, 신서리

괜히 센 척하다가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한다, 너

난 센 척이 아니라 그냥 센 거다

그리고 쓸데없는 거짓부렁은 하지 않아

뭐… 너 진짜야?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고?

- 내가 껴안았는데? - 그래

그럴 리가 없는데?

내가 느낀 걸 너도 분명히 느꼈을 텐데

아, 내가 뭐, 이런 것까진 안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 나이에 혹시 너… 모솔이야?

모솔?

남자랑 한 번도 안 만나봤냐고

하! 그럴 리가 있나

이 나이에 이 미모를 남정네들이 가만 놔둘 리가 있나, 참

그렇지? 그래

근데 왜, 왜 나, 나한테는 아무렇지도 않지?

자꾸 물으면 뭐가 달라지냐?

내 널 사내로 보지 않는다

이 뜻 아니겠어?

어, 어?

비, 비 온다, 아이고, 아이고, 아

으, 이!

면밀히 살펴봐

문도가 괜한 얘기나 전하는 애는 아니니까

아, 그, 방송국에서 봤다는 여자

누군지 알아보라고

방송국이면 그 여자 하나밖에 없는데

누가 파락호 아니랄까 봐

아무리 비가 오기로서니

여인네 혼자 사는 집에를 이리 따라 들어서면 어찌하냐?

내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아직도 그 소리냐?

그래, 아무렇지도 않다

동네 똥개를 안았을 때보다 더 감흥이 없었다

똥개?

그러니 청승 그만 떨고

이만 네 집으로 썩 물러가거라!

잠깐 안아가지고 느낌이 없었던 거 아니야?

너 연애 쉰 지 오래됐지?

연애 세포가 전멸해 가지고 워밍업이 필요한가 본데

다시 해보자, 그러면은 분명히…

구차하다, 차세계 그만해라

구차해? 하…

내가?

자고로 지나간 여인은 붙잡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여긴 내 집이니 네가 그만 얌전히 지나가라, 좀

너 지금 연애 안 한 지 너무 오래돼 가지고

연애 고자가 된 모양인데

이거는 너 인생에 로또보다 더 귀한 기회야

3대가 덕을 쌓아도

한 번 올까 말까 한 잭팟이라고

일단 나는 고자가 아니고

이번 생에 연모, 혼인, 하

그딴 거 아주 딱 사절이다

다신 남정네와 엮이고 싶지 않음이야

그러니 좀 구질구질하게 그만 좀 매달려라, 좀

으이그, 쯧

구질구질?

지금 네가 갑이다 뭐, 이런 계산이 섰나 본데

신서리 태세 전환이 아주 어마어마하네

너 지금 이 말

내 전두엽에다가 딱 영구 박제 했다, 너

절대 도로 무르기 없기다

그런 염려는 마라

나는 장기판에서도 일평생

한 수 물러달라 청해본 역사가 없는 위인이니

신서리 너 조선 여자 설정 과몰입하다가

진짜 현실 감각까지 상실했나 본데

너 지금 이 순간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준다

내가

음, 으이

아… 아, 가슴 떨려 죽는 줄 알았네

왜 갑자기 떠안고 지랄이야, 지랄은

우산 없어?

없다, 그딴 거!

진짜 있는 게 뭐야? 이놈의 집구석, 하

내, 내 집이 어디가 어때서!

남산타워도 훤히 보이는구먼

어떤 새끼야!

아이, 기스가 살벌한데요?

견적 장난 아니겠는데 블랙박스 확인하셨죠?

됐고, 이따 수리나 맡겨요

에이, 아무리 재벌이라도 잡을 건 잡아야죠

아이, 됐다고, 못 잡는다고 저거 깡통이야

안 켜두셨어요?

아니, 매사에 철두철미하신 분이 이걸 깜빡하셨어요?

매사에 철두철미한 내가 깜빡했겠나?

일부러 꺼뒀겠지 어떻게 역이용당할 줄 알고

셀프로 증거를 만들고 다니냐고

요새 갑질이네 뭐네 블랙박스 증거 영상 때문에

다들 검찰 가가지고 빼도 박도 못하는 거라고

애초에 덜미 잡힐 흔적을 남기질 말아야지

뭔 놈의 불신 주의가…

대표님, 설마 저도 못 믿으셔서…

요즘 같은 세상에 이 정도 불신은 디폴트 아닌가?

나는 손 실장 아닌 다른 누구도

세상에 나 말고는 믿는 사람이 없다고

대표님, 그렇게 사시면 인생 외로워요

내가 일생 부족한 게 하나 없는데 외로울 게 뭐가 있다고

여자가 없으시잖아요

일생이 독고다이

- 손 실장 - 대표님

내가 요새 너무 편하게 대해준 거 같아, 그렇지?

상하 관계의 격의가 과하게 없어진 경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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