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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2
좋은 아침입니다, 설리반씨
주주들과의 회의가 조만간 열릴걸세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네 -물론입니다
물론 그래야지요
모든 신문사의 관심이 '앤디 바클레이'와
그의 '살인 인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앤디의 엄마와 경찰은 뭐라고 하던가?
경찰이 머리를 쓰는지 모든걸 부인하는 중입니다
아이의 엄마는 모든 이야기를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고,
지금은 정신학적인 측면에서 관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지?
아동 위기관리 센터에 있습니다 수양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신경 쓰이는군
자네가 말한 좋은뉴스가 고작 이딴거였나?
물론 아닙니다 지금 말씀해 드리죠
가장 큰 골칫거리가 루머화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좋은아침 입니다
사람들은 그 모든 소동이 우리 회사내의 어떤 미친놈이
인형의 녹음된 목소리를 고의로 조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 난 처키야"
"난 살인범이야"
"널 죽여버릴거야"
뭐, 이런식으로요
좋은소식을 말씀드리자면,
문제의 그 인형을 입수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싸그리 새로 만들었죠
바싹 타버리긴 했지만, 모든것을 확인해본 결과
이렇다할 특이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관련 보고서이며, 주주들이 아주 만족해 할겁니다
그 인형을 좀 보고싶네
물론입니다
설리반씨가 와계시네 다 됐나?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수작업이라 오래 걸립니다
-왜 그래? -글쎄, 갑자기 멈췄어!
걱정마십시오 작동 될겁니다
다니엘!
앤디?
아직도 처키꿈을 꾸니?
가끔요
-얘기해 줄 수 있니? -싫어요
어서, 앤디
내가 말했던거 기억하지?
'솔직히 털어놓으면, 악몽은 없어진다'
처키는 제 영혼을 빼앗으려 했어요
왜?
그 나쁜놈은 인형의 안에 들어 있어요
지옥에 가지 않으려고요
하지만 제 몸속에 들어가길 원해요
왜지, 앤디?
인형속에 너무 오래있으면 영영 갇혀버리기 때문이에요
제가 비밀을 알고있는 첫번째 사람이라 제가 필요하댔어요
무슨 비밀?
그놈의 이름이 '찰스 리 레이' 라는 거요
그래, 아주 끔찍한 악몽이구나
맞아요
하지만, 꿈이 너를 해코지 하지는 않는단다
꿈은 진짜가 아니니까, 그렇지?
맞아요
저기에요!
이게 무슨 일이든지 간에 두번 다시 입밖에 내지말게
-염려하실 문제가 아니... -잘 듣게
24시간 내로 원인을 밝혀내게
알겠습니다
그럼 나는 이만 회의하러 가보지
나와 주주들이 봤을땐, 이 문제는 이미 끝난것 같군 그래
물론입니다 인형은 어떻게 할까요?
자네가 가지고 놀게
정신적 충격을 입긴 했지만,
저 나이또래에 비해선 굉장히 빨리 회복하고 있어요
어쩜, 불쌍하기도 하지
앤디에게는 평범한 가족이 필요합니다
과거를 잊을수 있을만한 새 출발이 필요하다 이거죠
아이의 엄마가 회복될때까지
부인께서 아이를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를 위한 방이 하나 있긴해요
무슨 의미에요?
음, 그러니까...
이 아이가...
정상이긴 한것같은데, 뭐가 문제인거죠?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순 없지만,
아이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뭐. 인형 때문이라나?
그 인형에 '찰스 리 레이'의 영혼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그가 누구요? -희대의 살인범이에요
종교적인 연쇄살인으로 유명하죠
우리같은 사람들도 저 아이를 맡을 수 있나요?
심슨씨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 모든것은 아이에게 달렸습니다
아이는 이제 괜찮아요
앤디도 이제 자기만의 삶을 영위해 가야죠
뭐 먹고싶은거 없니, 앤디?
아무거나 괜찮아요
네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
초콜렛이요
초콜렛말고 다른건?
우리 엄마는 아침에 계란요리를 해주셨어요
-계란이 먹고싶어요 -그래, 알았다
저 가게에 잠시 들러요
-한 블록 아래에 있는? -네, 유기농 전문 가게요
정말 운이 좋은걸, 앤디
죠앤의 계란요리 솜씨는 세계최악이거든
스시 좋아하니?
-스시가 뭔지 알... -필, 조심해요!
제기랄!
편안하게 지내렴
고마워요
점심쯤에 사무실에 가봐야되오
일 끝난거 아니었어요?
정말 미안하오
잠깐!
첫번째 규칙, 골동품엔 손대지 않는다
-죄송해요 -괜찮다
우리가 모으는 대부분의 골동품들은 깨지기가 쉽단다
-맘에 드니? -네
우리집에서 대대로 전해져오는 물건이란다
할머니가 엄마에게 주셨고, 엄마가 나에게 주셨단다
그럼 아줌마는 누구에게 주실건가요?
먼저 윗층으로 올라갈래? 나도 곧 따라갈게
알았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아이에게 익숙해져야 겠소
젠장, 간 떨어질뻔 했네 노크도 할줄 몰라?
앤디, 네 방 찾았...
너 돌았니? 이리 내놔
-부탁이에요, 아줌마 -그이에게 들키면 날벼락 떨어져
저 누나는 카일이라고 해 우리와 같이 살고있단다
-귀엽네 -카일 이게 다 뭐니?
여기에 온지도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짐을 안풀었잖니
뭐하러 풀어요?
어떤 집엘 가든지 한 달도 못버텼다구요
왜 그랬는지 알만하구나
짐 풀고 내려와서 저녁 준비좀 도와주렴
안돼요, 일하러 가야되요
벌써 3일 연속이잖니
가족과함께 시간을 보내줬으면 좋겠구나
돈이 필요해서요 내년에 독립할거거든요
좋아, 그럼 그때까지는 우리와 함께 있는거다?
-가자, 앤디 -안녕
정말 행복해질거야
바로 여기가 네 방이란다
너를 위해 직접 커튼도 만들었단다
네가 파란색을 좋아할거라 생각했지
한번 둘러보렴
네 짐좀 풀어야겠구나
우와
그 장난감들이 맘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옷장에도 더 있단다
저녁먹기 전에 뒤뜰에 가자꾸나
나중에는 이야기도 들려줄게
그렇게 하겠니?
이 마을에는 아이들도 많단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될거야
두번째 규칙, 집안에서 뛰지말것
그냥 인형일 뿐이다, 얘야 내 말 들리니?
이게 집에 있을줄은 몰랐네 미안하구나, 앤디
아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신이 없었구나, 내다 버리마
"안녕, 난 토미라고해. 너의 둘도없는 친구지"
자, 이제 저녁이나 먹자꾸나
이런, 제기랄
거 참
안녕, 자기 내가 누군지 맞춰봐
용케 맞췄네
보드카? 그럼, 안 잊어버렸지
2주일 기념일인데 내가 설마 잊었을까
뭘 할지 훤히 들여다보여
알았어, 조금만 더 기다려줘
곧 갈게, 끊어
제기랄!
술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 하고싶어요
-지금은 안돼. 자야지 -무섭단 말예요
무서워 할것 없어요 그냥 천둥일 뿐이야
여보세요?
'앤디 바클레이'라는 아이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만
앤디는 더 이상 여기에 없습니다 누구시죠?
찰스 삼촌이라고 말해두죠
죄송합니다만, 현금만 받습니다
이 카드는 현금이나 마찬가진데요
우리 가게에선 현금카드 안 받습니다
현금은 안 들고 다닌다구요
거 참
꼼짝마!
세상에!
원하는게 뭐요?
-닥치고 운전이나 해 -알았어요, 알았어요
계속 가
이제 이 똥차를 주차시켜
팔을 의자뒤로 보내
-뭐요? -하라면 해!
알았어요, 진정해요
쏘지만 말아요
현금은 없고, 신용카드만 있어요
원하시는건 다 드릴테니, 말만 하세요
조용히 해, 멍청한 놈아
이 차도 가져요
길 바닥에 버려도 좋으니, 제발 죽이지만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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