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911입니다 무슨 일이죠?
그래야 하는 것들이 반대로 돌아가는 게 진절머리 나
응급 상황입니까? 위치를 말씀하세요
어차피 상관없어 잘 들어
- 성함을 말씀하세요 - 그래야지
난 평범한 사람이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지
이제 질문은 그만해 안 그러면 나쁜 짓을 할 거야
그에 따르는 책임은 당신이 져 그러니까 말 끊지 마
적자생존
적자생존
타고난 승자
타고난 패자
불가피한 죽음
이 셋이
“형사 피살”
세상의 토대야
“경찰 수사 강화”
간섭할 필요가 없지
“FBI 특수 요원 말로이 투입”
하지만 간섭이 일어나
“보호와 봉사”
인간들은 중요한 임무를 방해해
중요한 임무
내가 즐기는 임무를 말이야
“형사 살해 재발 9명 피살”
난 성악설을 믿지 않아 전혀 안 믿지
그러니까 공권력 즉 경찰을 없애면
원래 신이 의도했던 삶이 드러날 거야
- 지옥 같은 세상 말이야 - 지옥
지옥
경찰이 없으면 약자와 병자가 사라질 거야
“매춘부 6명 난자당해”
거리는 피로 물들어
자연이 의도하는 방식이 그거니까
오늘 밤 또 다른 시체가 발견될 거야
시간 내줘서 고마워
만우절 농담이죠?
농담 맞죠?
아주 멋진 다이아몬드를 고르셨습니다, 말로이 씨
자동차를 덤으로 끼워주면 살게요
손도 괜찮죠
좀 더 저렴한 걸 보시겠습니까?
아뇨, 됐어요
- 마셔! - 제이크, 마셔!
이런!
젠장
왜 그래, 말로이? 왜 이렇게 약해졌어?
재대결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아냐, 사양할게
오늘 밤 계획이 있는데 자네들이 끼면 안 돼
나 여기 있다간 죽어
어차피 화낼 텐데
딱 한 잔 더 한다고 뭐가 달라져?
그래?
안정적 남녀관계에 관한 전문가들이란 걸 깜박했군
잘 나갈 때 떠나란 말 들어봤나?
다들 음주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군
당근이지 이 친구한테 콜라나 줘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연방 쪽은 수사에 진전이 있나?
뭐가 궁금한데? 그놈을 곱게 포장해서 차에 넣어뒀어
- 거의 다 잡았어 - 헛소리 말아
- 정말이라니까 - 그랬으면 좋겠군
내 친구 터커가 무참하게 당했어
다른 경찰들도 그래
이놈은 시체를 전리품처럼 전시하잖아
이 개자식이 일부러 우리 보라고 그러는 거야
나도 놈 시체에 꼬리표 붙이고 무덤에 처넣고 싶어
진심이야
하지만 이놈은 기존 범죄자와는 판이해
완전 별종이라고 반복되는 패턴이 없어
특징적인 수법이 없어
경찰을 노리지만 근무지와 시간대가 다 다르고 현장은 깨끗해
하지만 놈도 필연적으로 실수를 할 테니까 그때 잡을 거야
말로이, 6개월 동안 경찰 9명이 죽었어
연방 요원 아홉이 죽었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졌을걸
얘기가 달라져?
내가 정말 소속을 따진다고 생각해?
그런 거야?
연방 친구들이 제대로 못 하니까 자네가 죄책감을 느끼겠지
아니야?
왜 그래, 말로이?
연방 요원이 되기 전에는 우리 동료였잖아
그만들 해 우린 다 같은 편이야
진정하자고
얘기 다 끝났나?
그래, 내가 멍청이란 건 다들 아니까
- 지당하신 말씀 - 이런 멍청이
- 다들 알고말고 - 할렐루야
명백한 사실이지
이 친구들한테 뭐든지 갖다줘 먹을 게 들어가야 조용하지
일어나요 잠자는 미녀
저녁 식사에 왜 늦었는지 말해줄래?
- 아주 재미있네 - 변명해 봐
미안해
- 도너번 바는 어땠어? - 거기 간 걸 어떻게 알았어?
- 전화해 봤어 - 설마
안 했어
당신 전처 흉내 내봤어
그런 건 하지 마
우리 데이트는 어떻게 된 거야?
그 친구들이 힘들어하기에 같이 얘기 좀 나눴어
문제는 늘 있어
이게 아니라면 다른 일이 있겠지, 메리
또 내가 당신한테 과분하단 소리를 하려고?
- 그런 거야? - 또 날 놀리는 거야?
당신은 운도 좋아 나보다 멋진 사람을 찾아봤는데
눈에 띄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
그래서 그냥 나랑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어
- 뭔가 얘기하려 하는 거야? - 글쎄, 모르지
정말 깜짝 놀랄 일이 있는데 좀 기다려야 할 거야
당신한테 맑은 정신으로 공개하고 싶어
장미는 어떻게 됐어?
장미? 그동안 ‘코스모폴리탄’ 잡지를 안 읽었나 봐
좀 됐어
낭만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장미는 완전 구식이고
원숭이가 새로운 사랑의 언어래
그건 몰랐네
그게 정말이라면
꼬마 친구와 함께 침실로 오는 게 어때?
우리는 운이 좋군
꿈 깨 나 혼자 할 거야
혼자서도 올 수 있었어
그러다 또 음주 운전으로 걸렸겠지
어이, 지미 나 잠 좀 자자!
지미?
제길 빌어먹을
개자식!
“버치가 1562번지”
그래 바깥에 있어
이게 대체 뭐야? 보물찾기인가?
범죄 현장을 마구 밟고 다니는군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그냥 집에 가져가
- 자네 친구야? - 오랜 친구지
화약의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
몇 미터 뒤에서 쏜 것 같습니다
지근거리에서 쐈어
별 모양으로 파열된 피부 보여?
총을 직접 머리에 대고 쐈어 총구를 느끼라고 말이야
6개월 동안 경찰 9명이 죽었어
연방 요원 아홉이 죽었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졌을걸
내려주자
얼마나 더 매달아둘 거야?
이 신참이 아직 분석을 못 끝냈어
뭘 알아낸다고?
연방 요원들도 허탕만 치는데 자네가 뭘 알아내?
입에 박힌 렌치나 빼줘
- 동료잖아 - 내가 맡지
- 경찰 - 내게 맡겨
좋아
- 네? - 말로이 요원 바꿔
당신 전화예요
고마워요
말로이입니다
자네와 자네 친구는 밤늦도록 어울렸지
누구시죠?
말해 봐, 말로이 죽은 경찰의 눈에서 뭘 봤지?
비난의 눈초리였나? 자네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까
누구야?
모두들 자네 때문에 안식처로 갔어
무슨 말이오?
그 얘긴 또 하겠지만 우선 할 일이 있어
그녀의 집이 아늑해 보여 이웃들도 친절하고
치안도 좋아 보였어 지금까지는 말이야
집에서 애인이랑 재미나 봤어야지, 말로이
웬 사냥꾼 놀인가?
놈이 우리 집에 있어
이름이 메리라고 했지? 눈이 예쁠 것 같군
놈이 우리 집에 있다고
웨스트사이드 오크가 1311번지로!
어서 자기야, 전화 받아
메리 어서 전화 받아
- 받으라니까! - 전원 출동시켜
유감이지만 지금 메리는 응답할 수가 없어
원하는 게 뭐야?
자네가 내 사건의 수사 책임자지?
그렇다, 유감이 있으면 나한테 풀면 되잖아?
자네한테 푸는 거야, 말로이
그리고 메리한테도
뭘 원하는지 말해봐
4년 전, 자네는 연쇄 살인 사건을 맡았지
잔혹한 매춘부 살인 말이야 난 오물 제거 작업이라고 생각해
자넨 날 잡을 뻔했어
그것들을 보호하고 날 없애려고 했지
자넨 내 삶을 망쳤어 이제 그 은혜를 갚아주지
“2분 더!”
- 계속 말을 시켜 - 사냥꾼을 사냥하는 거야
난 오래 못 살아 그럴 가망이 없어
그래서 남은 시간을 자네에게 바치겠어
난 늘 가까이 있을 거야 숨바꼭질하듯 말이야
이제 메리 얘길 해보지
한 사내를 죽이는 건 쉬워
하지만 그의 애인을 죽이면 그는 수천 번 더 죽어
제발 그녀를 해치지 마
제발
난 자네를 보겠지만 자넨 날 못 볼 거야
메리!
메리! 어디 있어? 메리!
맙소사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