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돌아온 쟈파
아득히 머나먼 사막 한 가운데 아주 신비한 곳이 있어
놀라운 묘기와 마법이 있는 곳
열려라, 참깨 자, 가자!
아라비안 나이트
신비한 이야기
요술 램프가
세 가지 소원 들어준다네
아라비안 나이트
신비한 이야기
그 누구라도 꼭 한번쯤은
가고 싶은 그 곳!
믿거나 말거나 주문만 외우면
큰 바위 문이 열려
어서 와 모두가 그대를 기다려
새로운 아라비안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
오늘은 수입이 짭짤한걸
이렇게 많이 털기는 처음이야
헌데 두목이라고 갈아 치우던지 해야지
겉으로만 번드르르 한 거야
이런 게 한탕이 아니면 뭐겠어? 이 사막의 좀도둑들아!
그 보석으로 된 꽃은 왜 가져가슈, 두목?
이건 너희가 존경하는 두목님의 몫이다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두목 차지야
그럼 우리 몫은 어딨수?
옛다, 가져라 수고 많았다
- 상자가... - 움직인다!
- 저럴 수가! - 상자가 살아있나 봐
귀신이다!
- 안녕 - 이 버릇없는 원숭이가!
내려 놔, 아비스 말!
- 넌 누구냐? - 내 별명은 ‘알’
- 유명하신 알라딘이시다 - 잡아라!
- 뭐야? - 어디 갔지?
- 저기다! - 보물을 가져갔다!
- 놓치면 안 된다! - 막아라!
- 네 이놈! - 이봐!
나르는 양탄자다!
저 녀석이 나는 양탄자를 갖고 있어!
잘했어, 양탄자야
실례!
그래!
이리 못 와!
그건 내 거야!
- 가자, 아그라바로! - 도망친다!
살았다
난 정말 대단한 놈이야
온 몸에 모래 투성이네
그만 좀 툴툴거려라, 이아고 빠져나가긴 한 거냐?
빠져 나왔냐고? 나왔어요! 순전히 내 덕이지
나 아니었으면 평생 햇빛 구경 못했을걸
빨리 꺼내! 그래야 복수를 할 거 아니냐
- 알았어요, 숨 좀 돌리고요 - 시키는 대로 하기나 해!
뭘 모르시는군 당신은 나 없으면 시체야
뭐야?
탈출 계획을 세운 게 누구? 나! 일한 건 누구? 그것도 나!
내가 아니었으면 넌 아직도 시장에서
‘과자 좀 주세요’ 하면서 거지로 살았을 거다!
됐어, 그만해! 더 이상 못 참겠어
이젠 내 갈 길을 갈 거야
좋다고, 그래 이런 대접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내게도 내 갈 길이 있는 법
우리는 이제 다 끝났다고
영원히 안녕, 편안히
잘 가게나 날 말리지 마라
아그라바! 이젠 졸개 노릇 그만하고
보란 듯이 큰 소리 치며 살아 볼 거야
나도 이제 주인공이 돼 보겠다 이거야
뭘 그런 눈으로 쳐다보나? 내가 못할 것 같아?
그래, 과거엔 나 정말 천대 받는
심부름꾼이었지
열심히 했는데 돌아오는 건 그저 야단 맞는 일뿐
세상에 믿을 친구란 없어
약속만 하고는 오리발 내밀어
신경 써도 소용없어 이제부턴 날 말리지 마라
난 도움이 필요 없어
내 사전엔 실패란 없다고
나 혼자 살 수 있어
누군 뭐 날 때부터 왕인가?
죽도록 일해도 내 마음을 몰라
난 정말로 잘 살 거야
이제부터
날 말리지 마라!
또 도둑질을 하면 꼬치 구이 해 먹을 테다!
제가 뭘요!
안 돼!
- 아부! - 안 돼!
이 돈이 필요한 사람은 우리가 아니야
기적이다!
고마워요!
실망하지 마, 아부! 전부 주진 않았으니까
좋았어!
이건 쟈스민에게 줄 거야
진정해, 라쟈 나 알잖아, 알라딘이야
그래, 라쟈
나도 네가 보고 싶었어
내 모습 어때?
언제나 멋있지
- 쟈스민! - 어디 갔었어? 보고 싶었어
볼 일이 좀 있었어 자, 선물이야
어머, 알라딘... 너무 예쁘다
- 굉장히 비싼 물건 같은데? - 거저 얻었어
아버지가 저녁 같이 하자셔
중대 발표가 있으시대
- 나도 오라고 하셨어? - 너 때문인걸
- 내가 뭘 잘못 했나? - 글쎄...
안 가면 후회할 일이랄까...
무슨 일인데?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아버지께 약속했어
당신을 잘 보신 것 같아
그럼... 나쁜 일은 아니겠군
물론이지, 쟈파를 몰아내고 아그라바를 구하고
공주까지 구했잖아
- 알라딘, 당신은 영웅이야 - 그 말은 맞아
나야 못하는 게 없지
아부!
식사 전에 옷을 갈아입어야겠지?
쟈파님이 아그라바를 지배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난 그의 오른팔이었고 말이야
그런데 욕심 부리다 요 꼴이 됐어 밖에서 구경만 하는 신세 말야
어떻게든 다시 궁전에 들어가야 할 텐데
다시 권력을 잡아야 해
아부
백성들이 어떻게 지내나 보러 갈까?
폐하를 뵙기 전에 산책할 시간 정도는 있어
저 거지가 궁전에서 사는 거야? 정말 미치겠다
이럴 순 없어 세상이 거꾸로 돼도 유분수지
잠깐, 잠깐만!
바로 이거야 녀석을 이용해 권력을 잡는 거야
불쌍하게 보여서 알라딘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지
그럼 궁전에 다시 들어가는 건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울 거야
알라딘...
간신히 쟈파의 마수에서...
도망쳤어
이아고, 여긴 웬일이냐?
어디 있어? 앞이 안 보여, 잡아 줘
살살 잡아야지!
- 누굴 속이려고! - 아니야, 정말이야
난 마술에 걸려 있었어 뱀 지팡이로 내 정신을 뺏었다고
황제 폐하도 그랬었잖아
거짓말 하지 마!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알라딘이에요!
그래? 나도 알고 있었어
저 놈을 혼내줘라! 저 놈과 원숭이, 새도!
잘 만났다, 앵무새 놈!
난 한 패가 아니야!
원숭아, 살려줘! 날 죽이려고 해!
이번엔 놓치지 않는다
나 열 받았어, 말리지 마
새라고 깔봤지?
다시 한번 깔보기만 해봐라
- 내 달걀! 누가 물어낼 거야? - 저리 꺼져!
나으리, 나으리!
- 무슨 일이냐? - 저자가 도둑 아비스 말이에요
잡아라!
나쁜 놈!
- 고마워, 너 때문에 살았어 - 내가?
맞아, 나 아니면 넌 죽었을 거야
그게 내 천성이지 뭐든 살리고 보는 게
어린애, 고양이 할 것 없이 다 구해준다고
무슨 짓이야? 생명의 은인에게 이래도 돼?
은혜를 알아야지 네 생명을 구해줬잖아
아부, 기다려!
그 말이 맞아 날 구했어
폐하께 잘 말씀 드려 봐야겠어
폐하라고?!
걱정 마 내가 잘 말씀 드리면
- 화 푸실 거야 - 날 얼마나 싫어하는데!
공주는 또 어떻고!
쟈스민에겐 우선 비밀로 하자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무슨 준비?
아부에게 준 조끼에 얼룩이 묻어서 말이야
아니래요!
- 얼룩이 어디 있어? - 없음 말고
- 저녁 먹으러 가자, 궁금해 죽겠어 - 무슨 일 있어?
일? 그런 게 어딨어 아무 일도 없어
설마 뭘 숨기는 건 아니겠지?
- 비밀은 없기로 했잖아 - 비밀?
그럴 리가 있나 그랬다가 당신을 잃을 뻔했잖아
다신 그런 실수 안 해
덩치 크고 파란 남자가
- 돌아왔다! - 지니!
조심해! 일광욕 화상을 입었어!
농담이야 나 보고 싶었어, 솔직히?
내 애완 동물 좀 부탁해
무거우니까 조심해 모두에게 선물을 사 왔어
- 춤추는 인형이야 - 벌써 세상 구경 다 했어?
좁고 좁은 이 세상!
하지만 아그라바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게 있지
바로 여기 친구들!
그 동안 세계를 한 바퀴 돌았지
머나먼 중국 만리장성도 봤어
피사의 사탑까지 가 봤었지만
함께 할 친군 없었네
하나도!
러시아 서커스 줄타기도 해 보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