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아빠?
아빠!
왜?
트위티가 또 사라졌어요
알았다
"NETFLIX 제공"
트위티?
- 트위티 - 엄마?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2014년"
"카사 오가르"
아침 식사에 꼴찌로 오는 셋은 일주일 동안 화장실 청소야
이런, 베네가스가 공을 가로챕니다
그리고 마침내
골을 넣습니다!
못 살아, 방금 바닥 청소했는데
얘들아, 실내에선 축구 금지야 누누이 말했잖니
말을 듣는 법이 없지
베카, 거리에 살던 애들이 하루아침에 예절을 익히겠어?
20년이나 익힌 당신 말이야
알았어
트럭 수리할 자재 구하러 시내에 갈 건데
뭐 사다 줄까?
달걀이랑 양파 몇 개 부탁해
달걀이 벌써 동났어?
그럼 애들을 굶길까? 그래도 되는 줄은 몰랐네
요즘 달걀이 금값이잖아
저렴하게 먹일 만한 게 있을 거야
흙을 파먹일까?
역시, 당신이 최고야
해결 못 하는 문제가 없지
"유나이티드 리전스 은행"
안녕, 트위티
- 오마르 아빠 - 그래, 아들
있잖니
자꾸 도망가면 못써
힘든 거 알아 엄마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
저기
내가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게 뭔지 알아?
못이잖아요?
이건 평범한 못이 아니야
바로 기적의 못이지 어떻게 쓰는 건지 알려 줄까?
네
좋아, 그러니까 뭔가 힘든 일이 생기면
그저 종이에 소원을 적기만 하면 돼, 알겠니?
그리고 쪽지를 문에 대고 이 못에 망치질해 붙이는 거야
그러면 짠!
하나님이 매번 귀 기울여 주신단다
설마요
거짓말 아니야, 진짜라니까
다음에 힘든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열심히 기도해 봐, 알았지?
그러면 머지않아 오만 가지 나쁜 일들이
꿈처럼 느껴지기 시작할 거야 애초에 없던 일처럼
아빠가 망치질해 쪽지 붙이는 거 한 번도 못 봤는데요?
이 못 가질래, 말래?
알았어요, 주세요
좋아, 너한테 줄게 이제 일어나, 나가서 놀아
차에 타
잠깐만 기다려, 금방 올게
- 오마르 - 경관님
저 남자애, 분명히 고아일 거야
부두에서 미국인 어부의 시계를 훔쳐서 잡혔지
시계를 주인한테 돌려줘야 해
저런 애들이라면 훤하잖나 자네한테는 입을 열 거야
얘기해 볼게요
애를 때렸어요?
신문한 걸세
안녕, 물론 밥은 먹었겠지만
내 아내 베카가 칠라킬레스를 좀 만들었어
까놓고 말할게 내 입엔 좀 딱딱하고
치즈도 평소보다 좀 더 짭짤하기는 해
근데 넌 칠라킬레스 좋아하지도 않겠지?
그럴 거야
설령 좋아한다고 해도 시계를 문 채로 먹을 수나 있겠어?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
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
나랑 같이 가서 시계를 돌려주고 사과하든지
경관님과 가는 거야
칠라킬레스 먹을래요
난 오마르야 애들은 '오마르 아빠'라고 부르지
난 그렇게 부를 일 없어요
그래, 넌 이름이 뭐니?
'모코'요
'뭐꼬?' 하고 묻는 거야?
- 본명은 뭔데? - 그거예요
알았어, 모코
우리랑 지내도 돼
- 아저씨랑요? - 그래, 카사 오가르에서
어린애들을 돌봐 주면 고맙겠구나
난 아이 돌보미가 아니에요 내 앞가림만 하죠
- 물건을 훔쳐서? - 도둑질은 나빠
참견도 마찬가지야, 쥐방울
궁금해서 묻는 건데
그 시계로 뭐 할 작정이었어?
팔려고 했어요
나이키 운동화를 사려고요 빨간 끈이 달린 멋진 걸로요
빨간 모자랑 매치하면 끝내주겠죠
애먼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는 거 같은데?
뭘 안다고 그래요?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매일매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야
아무리 힘들어도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이지
그게 바로 성공의 비결이야
그렇군요
그리고 제가 정말 열심히 일한다면
아저씨처럼 고장 난 트럭에 고아들을 태우고 다닐 수 있겠죠
난 파란 나이키 운동화 신을래요
남자라면 누구나 소명 의식이 있네
위대한 인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품지
근데 요즘엔 대부분 그런 사명을 따르지 않아
아예 모른 척하지
보통 게임 프로나 분기 보고서 또는 어린이 야구 경기로
관심을 돌리지만 자네는 다르잖나, 그레그?
자네는 소명을 따르지 척 보니 알겠어
제 이름은 게리예요
그래, 지금 보니까 말인데
자네는 눈에 띄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군
저기 있는 트로피들 보이나?
전 세계 최고의 낚시 대회 '비즈비 블랙 앤드 블루'의
1등한테 수여하는 트로피일세
저 트로피들이 뭘 뜻하는지 아나?
선장님이 훌륭한 낚시꾼이라는 거죠
저 트로피들은
난 뭐든 내가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라는 증거일세
승자라는 거지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거 아닌가?
오늘 그러려고 왔잖나?
큼지막한 청새치 한 마리 잡아서
자네의 마호가니 책상 뒷벽을 장식할 수 있도록 말이야
- 안 그래? - 맞아요
기껏해야 롤 초밥을 먹거나 골프공이나 치는
다른 헤지 펀드 매니저들과 달리
자네는 월요일 아침에 당당하게 회의실에 들어가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걸세 '어이!'
'난 지난 주말에 바다 괴물과 전투를 벌여서 승리했네'
'자네는 뭐 했나?'
시원하게 한 방 먹이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나?
- 그럼요 - 그래?
- 알겠어요 - 도전할 준비 됐나?
- 바로 이런 걸 찾고 있었어요 - 좋았어
여기에 서명하게, 펜을 가져오겠네
그리고 비용은 전액 선불로 받네
확실히 청새치를 잡아 갈 수 있는 거죠?
카보에서 누구보다 높은 승산을 보장하면 되겠나?
네, 근데 그게 아니라… 다른 선장님들은
어떻게든 청새치를 손에 들려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설령 우리가 잡지 못한다고 해도요
당연히 추가 비용은 부담하고요
다른 사람이 잡은 물고기를 갖다 달라는 거야?
- 선장님 말씀대로… - 그렇겐 안 해
- 생각하기 나름이죠 - 난 그런 꼼수는 안 써
- 사과하죠, 못 들은 거로 하세요 - 난… 배에서 내리게
- 그냥… - 내리라니까, 게리
없던 일로 해요, 아셨죠? 그냥 못 들은 거로…
- 내 배에서 내려 - 알았어요, 갈게요
부두에서 썩 꺼져, 게리!
다니던 컨트리클럽에나 가!
저 사람이에요
실례합니다
관심 없네
네?
뭘 파는지는 모르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어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
이리 내놔
저놈을 배 근처에 못 오게 해
진정하세요 시계를 돌려드렸잖아요
- 사과할 기회를 주시면… - 아끼는 커피 잔에 오줌도 쌌지
새 잔을 사 드릴 거예요
내 말 잘 듣게
시계는 돌려주고 머그잔은 새로 살 수 있다고 해도
내가 오줌을 마셨다는 사실은 돌이킬 수 없네
저기요
저 애한테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과할 기회를 주신다면 진심으로…
어서 가는 게 좋을 걸세
폭풍이 닥칠 거야
오후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어제는 허리케인 오딜이 서향으로 태평양에 진입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관측에 따르면 폭풍이 방향을 틀어서
현재 카보로 접근 중이며 오늘 밤늦게 육지에 닿겠습니다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수십 년 만에 닥치는 초대형 폭풍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전벨트를 매세요, 카보산루카스
거센 폭풍을 맞이해야 할 테니까요
다시 와서 더 줄게 우선 골고루 나눠 줘야 해
- 위키, 계속 셌어? 진짜래 - 왜 위키한테 물어?
- 똑똑하니까 - 내가 낫지
- 똑똑한 게 뭔지나 알아? - 내 이름은 '위키피디아'야
세상에, 또 참치야? 요새 지느러미가 돋는다니까
게코, 다 들리거든?
쓰레기통에서 주워 먹는 것보단 낫잖아
정확히 말하면 이건 고등어야 참치의 가까운 친척이지
'정확히 말하면 이건 고등어야' 그걸 누가 신경 쓰냐? 별나긴
야, 별난 거 아니거든, 멍청아 하지만 아무도 관심 없긴 해
좋았어, 집중해! 얘들아, 내 말 잘 들어
밥값을 할 기회가 왔어 들은 사람도 있겠지만
몇 시간 후에 폭풍이 해안에 접근하고
오늘 밤늦게 우릴 덮칠 거야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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