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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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e Up Our Love S01 COMPLETE WEBRip Amazon
A Commentary by Imz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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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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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142 lines.

김도겸

넌 오늘

뒤졌어

- (경찰1) 알았어, 알았어, 놔 -

- 칼부터 놔, 칼부터 -

하나, 하나, 하나!

- (연서) 놨어요 - (경찰1) 알았어요, 진정해

- (연서) 아! 억울해! - (경찰1) 알았어

오늘이 우리 1주년 기념일인데

딴 년 입에 고기를…

그 식당 내가 어렵게 예약한 건데

그 새끼 내가 사 준 시계 차고 있었는데

나는…

그렇다고 식칼을 들고 다니면 어떡합니까?

그건 뭐예요, 이 피 같은 거?

비트, 비트요

예?

자, 진정 좀 하고 말씀을 해 보세요

숨 쉬시고

비트

그, 비트 달라고…

그 비트 말고요, 근채류 채소

- 빨간 무, 베타인 성분의 -

붉은 색소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비트!

어, 영양사시랬지?

아, 근데 남친이랑 1주년 기념일에 비트를 왜…

사장님이 소시지를 안 드세요

예?

사장 놈이

소시지를 안 처드신다고요

무릇 소시지라 함은

90% 이상의 돼지고기 베이스에

계란, 양파, 청양고추 등등을 가득 채워

케이싱에 꾹꾹 눌러 담아 주는 것이 기본

그런데

비트, 단호박

이건 뭐였지?

아, 아무튼

입맛 요상한 사장 새끼를 만나 온갖 것을 다 넣어 봤지만

그 결과는…

다시

- -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사장 새끼가

지가 어릴 때 먹었던 소시지 맛을 찾을 때까지

중식단에 매일 소시지를 넣으라잖아요

- (경찰1) 매일? - (연서) 어

아이, 그래도 그렇지 누가 소시지에 비트를 넣어요?

제가, 제가 오죽하면 이러겠어요 오죽하면?

나는 원래 소시지를 안 먹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장 놈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다 해 봤는데 그게 아니래

제 남친 바람난 거?

다 그 새끼 때문이에요

소시지에 미친

- 개새끼 -

미친 거 같아

- (경찰1) 응 -

- (직원1) 이번엔 뭐래? - (직원2) 무슨 소시지야?

- (직원3) 비트예요 - (직원4) 웩

- (직원5) 비트? 어휴, 씨 -

아, 무슨 모양도 맨날 이게 뭐야, 이게 진짜

야, 김도겸!

- 방금 뭐라고… -

- (직원8) 미쳤나, 왜 저래? - (직원9) 대박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짓?

- - 수고하셨습니다

- - 잠깐만요

사장님 식단 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김 비서님

네, 시간 없으니까 가면서 듣죠

문이 닫힙니다

빨리 말해, 음식 식어

뭐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헤어지자

못 들었어?

헤어지자고

어, 나도 그럴 생각이야

근데 이유나 묻자

그 여자 때문이니?

봤어

어제 내가 예약한 레스토랑에 딴 여자랑 간 거

야, 거기 진짜 맛있더라

잘 먹었어

근데 거기 예약하기 힘들었을 텐데…

그래, 내가 야근한다고

1주년도 못 만나고

도겸 씨 외롭게 만든 거 내가 인정해

- 그렇다고 어떻게 바람을… - (도겸) 바람을 외로워서 피우니?

물리니까 피우지

어?

- (도겸) 연서야 -

직원들 요즘에 소시지 안 먹지?

그, 몇 주만 먹어도 물리는데 나는 1년이나 먹었잖아

뭐라고?

그만하자고, 질렸으니까

김도겸, 너…

문이 열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 영양사님

물려?

질려?

니가 질리게 안 물려 봤지?

- 내가 제대로 물어 줄게 -

- - (남자2) 다시

죄송합니다

다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다시'?

- 우리 사장 같은 새끼가 또 있네? -

다시

- (사장) 다시 -

- (사장) 다시 - (남자2) 다시

- (사장) 다시! - (남자2) 다시

- (남자2) 다시 - (사장) 다시!

저기요

거기, '다시'

나 부른 겁니까?

- 나 알아요? - (연서) 알 바예요?

그냥 그쪽한테 물어볼 게 있어서요

저기요, 그냥요, 주는 대로요

처드시면 안 되세요?

'처드시면'?

어릴 때 먹던 맛

추억의 맛

잊을 수 없는 맛

그거 안 먹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잖아요

근데 나는요

내가 먹어 보지도 못한 그 맛을 찾느라

좋아하지도 않는 소시지를

몇 달간 야근까지 하면서 남친도 못 만나고 만들었거든요?

게다가 남친이 다른 여자랑…

그 소시지에 미친 놈만 아니었어도

나도 매일매일 신선했을 거라고요

남친이 질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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