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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저녁 박광신 마강시 시의원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치던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김성대 현 국회 의장의 보좌관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지역 사회에서 정치적 기반을
충실히 다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와!
김성대, 나오라고, 씨발, 개새끼야!
김성대, 나오라고, 씨발!
누구시죠?
어, 어, 어, 뭐야?
- 김성대 어디 있어? - (광신) 이봐요!
누구야, 당신?
김성대, 씨발
- (광신) 당신 뭐야? - (직원) 나오세요
이봐요 지금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 김성대 어디 있어! 이씨
아이, 이분 이거 정말 안 되겠네
뭐 하고 있어, 경찰 불러!
불러, 씨발 놈아
경찰에 내 친구도 있어 씹새끼야, 짜바리
뭐야, 왜 이렇게 어수선해?
아, 예
당신이 김성대야?
어, 괜찮아, 괜찮아
이분도 유권자잖아
자, 이쪽으로 앉으세요
무슨 일이시죠, 선생님?
당신, 이 사람 알지?
장강춘, 장강춘 어디 있어!
- 몰라요, 그런 사람 - (상천) 모른다고 할 줄 알았어
근데 뭐, 모르는 사람하고 왜 사진을 같이 찍냐, 씨발!
뭐 해!
계속 이런 꼴을 봐야 되겠어?
죄송합니다 제가 바로 정리하겠습니다
- 와, 씨발 - (광신) 어이, 나가, 나가, 나가
놔! 이씨
어이
느그
느그 다 한패지, 어?
사진 이리 줘 보세요
- (성대) 미스 정 - (소람) 네
내가 오늘 누구누구 만나고 왔는지 말해 봐
오전엔 지역구 해병 전우회 회장 만나셨고요
성동 재개발 위원장
그리고 점심때는 중완대 총장님 만나셔서
- (소람) 이제 오후에는... - (성대) 됐어
아, 저기요, 선생님
국회 의원이라는 직업이요
결국에는 사람 만나는 자리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다들 뭐, 기념이다 뭐다 하면서 사진을 한 장씩 박는데 말이죠
내가
이 새끼가 누군지
뭐 하는 인간인지
그걸 다 기억할 거라고 생각을 해?
인마는 기억하던데 니가 서류 다 해결해 줄 거라고!
내가 그런 걸 해 준다고 했다고?
확실히 그랬냐고!
정확하게 말해 봐
그 누군지도 모르는 놈이 내가 했다고 했어?
제가 이분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라서
금마가 저, 정확하게
콕 집어 가지고 얘기한 건 아니지만, 씨발!
어쨌든 사진 찍었잖아!
지랄하네, 이 미친놈, 씨
아, 물 한 잔 떠 와
만난 적 있지?
당신 이, 이 인간 알지? 어?
이봐요
당신이 이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건 뭘 했건
난 모르는 일이고 알 바도 아닙니다
사기꾼한테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으면
경찰서로 가셔야지
내가 경찰서에 갈 시간이 없어서
니가 제일 잘 아니까 니한테 왔지, 새끼야!
경찰입니다
아이고
김 의원님, 무슨 일이십니까?
딱 맞춰 오셨네
이 사람 이거 국회 의원 테러하려고 왔어요
테러?
그, 저기요, 잘 들어 보세요, 예
제가 사기를 당했는데 그 사람이...
김성대 국회 의원이랑 친한 사이고
같이 일을 하고 있었다?
그렇죠, 맞습니다, 예, 씁
아, 그, 그래서 제가 찾아간 거지
뭐, 테러 그런 거 아이고...
노상천 씨
당신 사기당했다며 장강춘인가 뭔가 하는 사람한테
근데도 그 사람 말이 아직도 그렇게 막, 막 믿어져요?
사기꾼이잖아 말 그대로 사기의 꾼
막말로 두 사람이 안다는 증거 있어요?
증거라고 말씀하셔서 인제 예, 말씀드리는데
그, 좀 아리까리한 부분이 있긴 한데
- 그, 그때 김성대 의원이... - (형사1) 됐고
당신같이 그렇게 계속 속아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기꾼들이 안 없어지는 거야
안 그러냐?
당하는 게 개호구 등신이지
그러니까
개호구?
등신?
아니...
그게 피해자한테 할 소리입니까?
이 짜바리 새끼들아
이 새끼가 진짜 미친 새끼 아니야, 이거, 씨
그래, 나도 미치고 폴짝 뛰겄다, 어?
야, 느그들은 나한테 개호구라고 하는데
나는 느그들한테 왜 짜바리라고 몬 해, 어?
뭐? 속으니까 사기를 당한 거라고?
그럼 사기꾼은 아무 잘못 없네, 응?
내가 다 잘못한 거네, 내가
내가 지금 나가 가지고 사기 치면
그럼 난 잘못 없는 거지? 무죄지, 어?
야, 느그
장강춘이한테 돈 받아 처묵었나?
아니면 그, 김성대 그 새끼
어, 좀 빨아 주고 몇 푼이라도 챙겼어?
어이, 노상천이!
너 이 새끼 조폭 특별 관리 대상이던데?
야, 안 되겠다 이 새끼 유치장에 집어 처넣고
엮을 거 없나 찾아봐
뭐 하나 나오겠지, 어?
어? 이 새끼 봐라?
어, 진짜 뭐, 집에 뭐, 뭐 진짜 있나 본데, 어?
뭐야, 대마? 감금?
아
사채 장부?
무슨 사채, 대마는...
그거 불법 수색이에요
응, 아무것도 없으면 불법
근데 뭐라도 하나 나오면
합법이다, 이 새끼야
아, 배고파
밥 먹고 합시다, 음
노상천 씨
노상천 씨
나오세요
반성 좀 하셨죠?
조만간 의원님하고 한번 들를게요
아유, 언제든 환영입니다
네, 자, 갑시다
예, 그럼 살펴 가십시오
뭐 해? 빨리 가
씨...
궁금하시죠? 왜 빼 줬는지
나도 사기당했었거든요, 예전에
친구 놈이 큰돈 벌 수 있다 하길래 그만 덜컥
아이고, 지금 생각해 보면
허술한 게 한두 군데가 아니었는데
딱 내 꼬라지네
솔직히 의원님께서는 형사 처리 된 걸로 아세요
아, 이거 잠깐
자
국밥 한 그릇 드시고 집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자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저한테 연락하시고요
감...
예, 감사합니다
박광신 보좌관님
웃으니까 얼마나 보기 좋아, 어?
자, 파이팅!
저기, 자, 자, 잠시만요
응?
국밥 한 그릇 하실래예?
예, 제가 쏠게예
가시죠, 예
여기가 좀 허름하긴 해도
나름 맛집...
씨, 좆 됐다
짜발서에서는 싸기도 싫더라고요
화장실 좀...
예, 예, 다녀오세요
나오면 먼저 드십시오 제가 큰 거라 가지고
담배 여기 있잖아
맛집은, 제길
- 예, 박광신입니다 - (상천) 여, 여보세요?
아, 죄, 죄, 죄송하게 됐습니다
노상천 씨?
아, 왜 아직 안 와요?
아, 저, 화장실 가는 길에
그, 장강춘이 닮은 놈을 봐 가지고 지금 뒤를 밟고 있는데
아이, 나 지금 똥도 못 싸고 환장하겠네, 진짜
죄송합니다 제가, 제가 조금만 있다가 제...
- (상천) 마! 거기! - 예?
여보세요?
노상천 씨!
그래, 잘 처리했나?
예, 일러 주신 대로 하긴 했습니다
근데
노상천이가 송영진을 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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