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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Weather is Fine VIKI KOREANSUB
A Commentary by meoh0a98
KOREAN CC || From V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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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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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이 드라마의 번역 및 타이밍 VIKI 의 The Warm-Hearted 팀에 의해 만들어 졌음.

굿나잇 책방

제 1회 :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원장님

굿나잇 책방

북현리 눈 스케이팅장

삼촌.

- 삼촌. - 학교 끝났어?

뭐 봤어?

뭐 봤는데? 귀신?

- 아니야. - 삼촌!

호두하우스

이모. 나 왔어.

이모?

웬일이야? 너 연락도 없이.

왜? 오면 안 되나?

올 일이 없는데 왔으니까 그렇지.

파이 먹을래?

웬 건데?

수정이가 줬어.

렌지에 데워 먹어. 차잖아.

네가 하던가.

뭐야? 휴가라도 낸거냐?

어? 나다.

- 뭐야? 나 여기 있는 거 몰랐어? - 그러게.

여기 있으면 설거지할 때마다 보이는 건데.

그러니까 휴가 낸 거냐고?

- 언제까지야? 서울 언제 올라갈 건데? - 글쎄.

난 당분간 서울 올라갈 생각이 없는데.

진짜야?

진짜 서울 갈 생각이 없어?

엄마는?

근데 이모. 저 위에 게스트 하우스 생겼더라? 두 개나?

그래서 우리 펜션이 이 꼴이 된 건가?

너 진짜 여기서 살 거야? 농담이지?

농담 아닌데.

나 진짜 당분간 여기서 살 생각인데.

여기서 어떻게 살겠다고?

이모처럼 사는 거지, 뭐. 아무렇게나.

학원은?

나는 그냥,

누굴 가르칠 자격이 없는 사람 같아.

누굴 가르칠 자격이라는 게 따로 있진 않아.

자격이 있어서 뭘 하는 사람은 없어. 다들 그냥 하는 거지. 그냥.

돈 벌려고.

그렇다면 난 더더욱 못하겠어.

- 너 다 먹었니? - 아니.

가 자라.

근데 자기 밥벌이 그렇게 쉽게 그만두는 거 아니야.

나도 아무렇게 나 살고 있는 거 아니고.

쌤 지금 나한테 뭐라 했어요? 지금 뭐라고 했냐고요!

그럼 왜 시연이 첼로줄은 끊어놨는데? 뭐가 불안해서?

- 그거야 그년이 나보고 장비빨이랬으니까! - 맞잖아. 장비빨.

야! 뭐? 이게 끝까지 장비빨...

이게 말이 돼요? 그찮아! 말이 돼? 말이 되냐고요!

선생이 애를 때려? 뭐야 이거?

요즘은 학교에서도 애들 안 때려! 학교에서도! 선생이 갑인 줄 알아?

- 우리가 갑이야, 우리가! - 예. 저희도, 물론. 학부형님들이...

근데 우리 애들 그렇게 때려? 그것도 학원 선생님 주제에?

당장 수강료 환불하고! 나경아 저 여자가 어딜 어떻게 때렸어?

뺘암.

야. 너 이리와. 이리와.

- 좀 놔! 어떻게 우리 딸이 때려? - 얼른 사과드려요.

영어 못하게 할거니까 가고하고 있어.

- 아이고, 얼른 사과드려. 얼른. - 기가 막혀서.

첫잠에서 깨어나 뜨거운 차를 만들면 다음 잠에서 깨어날 때 슬픔이 누그러지리라.

첫잠에서 깨어나 뜨거운 차를 만들면 다음 잠에서 깨어날 때 슬픔이 누그러지리라.

안녕.

안녕.

있잖아.

저기 저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저걸 뭐라고 불러? 알아?

곤포.

사일리지라고도 하고.

맞다.

그 이름.

임은섭 대답해라! 임은섭 대답해라! 오바!

아버지. 그쯤이면 그냥 소리치셔도 들리는데.

안 들린다. 나는 안 들린다. 오바.

아니, 그냥 말씀하셔도 다 들리는데...

무전기로 말해라. 오바. 무전기로 말해라. 오바.

예. 아버지 말씀...

임은섭이는 이따 스케이트장으로 고무래 들고 내려오라 오바.

내려오라. 오바.

예. 알겠습니다.

오바 붙여라. 오바.

오바.

여긴은 왜?

나 저거 좀 빌리려고.

- 그거면 돼? - 어.

이번엔 얼마나 있나?

나 봄까지 있어 보려고.

봄?

아마도.

간다.

너도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든가.

필요한 거?

차라던가. 명여누난 차가 없으니까.

- 그럼 지금 빌려줄 수 있어? - 어?

자동차. 지금 빌려줄 수 있냐고? 그래도 돼?

간다.

이모.

- 옆집 걔 알지? - 옆집 뭐?

- 임은섭. - 은섭이가 뭐?

걔 좀 변한 것 같았어.

걔가 뭐가 변해?

뭐랄까?

간다.

- 좀 다른 사람 같았어. - 다른 사람?

마치 잠깐 실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처럼.

- 뭐래니. - 왜? 그럴 수도 있잖아.

그러고 보니까 몇 년 동네에서 못 봤던 거...

그치.

그래도 실종은 아니야.

그래?

근데 이모.

왜. 또 뭐.

임은섭은 왜 이모를 누나라고 불러?

뭐?

이모 나이 마흔도 훨씬 넘었잖아.

- 뭐라고? - 그리고 이모 왜 선글라스 안 벗는 거야?

혹시 그 사이에 눈에 뭐 했어?

그날 아이린이 물었다.

야. 임휘.

오빠.

너 내 물건 맘대로 만지지 말랬지.

마쉬멜로우처럼 생긴 거 뭐라고 불러?

- 아이린이 누구야, 오빠? - 오지마.

- 오빠! 아이린? - 오지마.

오빠! 아이린?

굿나잇 아이린. 직접 새긴 건가?

제일 예뻐 보이는게 솔직히 안경이야.

저기요.

너 뭘 사야 된다고?

수도 자바라 호스랑 도어 손잡이. 전동드릴이랑 나사못.

실리콘 기기랑 눈삽.

주세요.

삽은? 어떤 삽...

플라스틱! 참 민트색 페인트도 있어요?

아이시. 깜짝이야!

호두하우스 야... 이제 페인트 칠기까지 하시겠다?

- 너무 예쁘겠지? - 아니, 전혀.

- 이모는 좀 부정적이더라. - 네가 지나치게 긍정적인 겠지.

- 민트색 너무 예쁘지? - 음, 안 예쁘네.

이렇게라도 해야지 사람들이 오지.

기온이 더 내려가면 왠지 짝짝 갈라진 것만 같은데.

기온 거 안내려가. 내가 확인했어.

거울에 기온이 더 안내려간다는 얘기를 믿다니. 너 순순하구나.

아니, 그럼 날씨 얘긴데 뉴스 말을 믿지. 그럼 지나가는 개 말을 믿겠어?

어, 난 지나가는 개 말을 믿겠어.

두고 봐. 당분간 눈도 비도 절떼 안온다고 했거든!

호두하우스

당분간은 눈도 비도 안온다.

우리 집이 아주 히르겠구나. 민트색으로.

망했다.

뭐야!

이모! 이모!

이모!

이모, 문 좀 여러주세요!

이모!

뭐하는거야? 이모!

누구세요--

네가 책방을 하는지 몰랐어. 이게 진짜 책방인지도 몰랐고.

한 3년 정도 됐어.

그렇구나.

- 헌책도 같이 팔아? - 아니.

그럼 이건 뭐야?

- 키핑 해 놓은 거야. - 키핑?

그... 여기 오는 사람들이 책을 조금씩 읽고 책갈피 꽂아 놓고 가거든.

그 위스키나 와인 처럼.

그냥 사람들이 편하게 책방을 드나들 수 있게 시도해본거야.

너도 그렇게 하던가.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책방 이름은 왜 굿나잇이야? 처음 간판 봤을 때 부터 궁굼했어.

잘먹고 잘자는 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잖아.

그게?

다들 그 기본적인 것도 못해서 힘들어 하잖아.

그러니까. 부디 잘 먹고 잘 잤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

잘 먹고 잘 잔다...

인생이 겨우 그거 뿐인가?

그럼. 뭐가 더 있나?

절 마셨어.

저기...

이거 입고 가.

잘 먹고 잘 자는 것.

잘 자는 건 좋은 거니까.

잘 일어나고 잘 먹고. 잘 일하고 잘 쉬고.

그리고 잘 자면 그게 정말 좋은 인생이니깐.

그러니 모두 굿나잇.

- 해원아! 목해원? 어른 어른! - 어?

호두하우스

이모 나 오늘은 창고 청소한다!

은섭아, 이거. 이거 좀.

- 아버지 여기... - 아니야, 아니야. 아버지 많이 드셨어.

- 예, 어머니. - 아빠. 이거 먹어. 이거 맛있어.

먹어, 먹어.

엄마. 쟤 여친 생겼잖아.

진짜? 누구?

- 안 생겼어요. 무시하세요. - 이름이 아이린이야.

응? 외국인이야? 어느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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