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사형도수 蛇形刀手, 1978
감독 : 원화평
상관일운!
너희 응조문은 사형문의 수많은 제자들을 죽였다
거의 전멸시켰지!
이제 두 무관은 공존할 수 없다
사형문이 지금처럼 운이 다한 것은 하늘의 뜻이다
사형문의 장문으로서 너와 사투를 벌이겠다
주제를 알아야지
'사형권'은 '응조권'의 상대가 못 된다
역대 사조들의 뜻을 받들어 네 놈과 대적하겠다
내가 죽는다 해도 다른 누군가 사형문을 계승할 거다
네 사백 백장천과 네 아들이 아직 살아있지?
그렇다!
사백이 살아 계시는 한 사형문은 권토중래할 것이다
네 놈과 백장천을 죽여주마
백장천은 어디 있지?
네 놈 머리로는 절대 못 찾아!
백장천!
요놈의 모기
성가시게 굴지 마
진작 말을 듣지
저 영감이 한 달 방세를 안 냈죠
곧 낼 테니 걱정 마쇼
저 놈 몸을 뒤져보자
잠깐!
- 꼭 갚을게 - 못 믿겠어
뒤져봐!
간지러워 죽겠어
- 없어요 - 저 바구니를 뒤져봐
그러지 마
뱀이다!
좀 떼어내줘요!
조심해
저 영감 잡아라!
어서 막아
조심하라고
멍청한 놈!
내 밥그릇 깨려고?
맛이 끝내주지?
내 이빨!
저리 가
3, 4, 5!
멍이 흉하게 생길걸?
이건 뭐야? 날 죽이려고?
난 바빠서 이만!
실례!
이리 못 와!
무슨 일이지?
웬 영감이 저희를 공격했는데 뱀도 풀었어요
뱀?
또 꾀부릴 거야?
안 그랬어요, 정말이에요!
나한테 물을 뿌렸겠다?
죄송해요 닦아드릴게요
이 놈이 정말!
혼내주마
골탕 좀 먹어봐라
깨끗이 닦아
아파 죽겠네
앞으로 똑바로 해
게으른 놈!
관장님이 안 계시니 나와 이 사범이 가르치겠다
오늘 너희들에게 '용호권'을 가르쳐주마
이것만 익히면 10명도 문제 없다
허풍은!
맞다
- 우선 학비부터 내도록 - 그래
이제 우리 둘이서 초식 2개를 보여주겠다
'용형'!
'호형'!
멋지지?
뭐가 멋져?
웃지 마
맞아, 뭐가 재밌다고?
입 다물어!
간복!
이리 나와봐!
가요
- 뭐가 재밌다고 실실거려? - 그래, 웃음 뚝!
조용히 해!
나왔군
가장 중요한 건 순발력과 힘이다
- 알겠나? - 맞다
'금 용헌조'를 보여주겠다
막아봐
지금 복부쪽이 비었지?
다들 잘 봤지?
좋아, 다음은 '아호금 양'이다
팔을 뻗어봐
이쪽 말고 저쪽
또 비었지?
누가 막으랬어?
대단하지?
방금 본 것을 기억해두면 고수가 될 수 있다
- 연습들 해 - 각자 연습해
또 연습 상대 해줬구나?
약 좀 발라줄까?
여기서 눈 좀 붙여야지
아들 녀석이 무술을 배우겠답니다
- 차 드세요 - 고맙소
현령님이 소유하고 있는 가게는 미전, 찻집, 장의사 등 20여 개가 넘죠
아드님도 참 건장하시군요 마치 돼지처럼...
아니, 아주 복스럽다고요
허나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 허약해지기 쉬우니
저희한테 맡기시죠
맞소
백 번 지당한 말씀이오
그래서 무관에서 무술을 배우게 할 생각이오
제대로 찾아오신 겁니다
작은 마을에 무관은 많은데 다 별 볼일 없죠
홍위 무관이 최고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죠
정말 자신 있어요?
못 믿겠나요? 저길 보시죠
성에서 벽돌 격파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굉장했죠
여기 제자들도 할 수 있나요?
그거야 식은죽 먹기죠
양 사범!
벽돌 격파 시범 좀 보여주게
그러죠 벽돌 가져와
실력이 뛰어난 사범이니 아드님을 잘 가르칠 겁니다
잠깐!
멈춰요
할 수 있어요?
이쯤이야 문제없죠
정말 끝내줘요!
- 대단하죠? - 최고입니다
별 말씀을요
저 정도는 약과입니다
무술 대회에 참가 중인 제자도 있죠
- 정말 대단하겠다 - 물론이죠
여기서 배우고 싶니?
그럼요, 꼭 여기서 배울래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 그러시죠 - 그만 가보죠
잠시만요 양 사범!
어서 나오게 현령께서 가시네
내일 뵙겠습니다
살펴 가세요
양 사범님, 정말 멋져요
고맙습니다
벽돌 몇 개 깨고 손이 저 모양인데
뭘 배우겠어요?
아빠, 다른 무관 찾아볼래요 어서 가요
현령님, 잠깐만요! 따라와
잠깐만요! 가지 마세요
다들 들어가
왜 일이 꼬이나 했더니 이 거지 때문에 액운이 꼈군
쫓아내!
- 뭐야? - 여기서 꺼져!
대체 왜 이러쇼?
멈춰요!
노인을 그렇게 때리면 어떡해요?
저놈이 누군지 아나?
저 놈요? 홍태 무관 제자예요
홍태 무관? 혼내줘라!
괜찮으세요?
내 허리!
어서 잡아!
싸우지 마요 그만들 해요!
주의 이름으로 그만둬요
멈춰요!
어딜 가? 도망가자고
- 그만둬요 - 저 놈 잡아!
- 제발요 - 대체 왜 이래?
주께서 오른 뺨을 맞으면 왼쪽도 내밀라셨소
그러셔? 한 번 맞아봐라
정말 때리다니!
주여, 이 자는 죄인이옵니다
이쪽이에요
- 많이 아프지? - 아뇨, 이런 일엔 익숙해요
- 그래? - 네
홍태 무관의 뒷문이에요
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
들어오세요
뒷마당이라 조용해요
오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전 저 안에서 살아요 고양아!
제 고양이인데 절 아주 잘 따르죠
어서 인사 드려
보셨죠? 인사했어요
앉아 계세요
영감님, 차 드세요
고맙네
입에 안 맞으세요?
너무 뜨거워서 말야
차가운 걸로 갖다 드릴게요
오셨네요?
이 분은 우리 무관의 주방장이신데
요리 솜씨가 최고죠
최고는 무슨!
이 영감님은?
제 친척이에요
배고파 죽겠어요
부엌에 음식이 있어
- 갖다 먹어 - 네
난 손님을 모셔야 하거든
괜한 허풍이 아니라
전 홍태 무관의 최고 사범이고 제 제자들은 실력이 최고죠
훌륭한 무관인 것 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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