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지금 뭐 한 거야?
내가 할 말인데?
아, 주이재, 미친 거 아니야?
아, 뭐야, 주이재?
아, 몰라, 따라오지 마
야, 주이재, 비 맞잖아
알았어, 같이 안 갈 테니까 우산만 쓰고
- 우산만... - 됐어!
어?
아, 진짜 감기 걸린다고!
아, 남이사! 감기 걸리든 말든!
아...
어어, 왔냐?
어...
- '왔냐?' - 아, 미안하다, 야
없던 일로 해 주라
아, 있었는데 어떻게 없던 일이 돼?
키스 신 쓰다가 정신이 나갔나 봐
안 썼잖아
쓰려다 보니까 나갔나 봐
하, 근데 차라리 잘됐어
어차피 한 번쯤은 털고 갔었어야 됐어
털어? 뭘?
내 마음이 어떤지 확인했어야 됐다고
이제 같이 일하는 사인데
사사로운 감정 따위 끼어들면 안 되잖아
그래서?
답은 찾았고?
키스 신은 써야 되는 게 맞고
우린 하면 안 됐어
나 보고 말해
뭐, 뭘 봐?
보라고
계속 붙어 있으니까 헷갈려서 그랬던 거야, 어?
계속 눈앞에 있으니까 시선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그래서 그랬던 건데
그, 그, 이제 앞으로 다신 이런 일 없게 할게
기분 나빴으면 미안
그게 니 답이면
사과받기 싫은데?
우리가 마음까지 날 것으로 공유할 필요는 없어
그러니까 앞으로 니 마음은 니가 알아서 해
나 이용해서 확인하지 말고
아, 이런 식으로 구는 거 유치하잖아
우리가 무슨 열여덟도 아닌데
오케이
나도 아메리칸 스타일이야, 뭐, 난...
키스 신은 써야 되는 게 맞고
우린 하면 안 됐어
털고 가?
그럼 뽀뽀 왜 한 거야?
계속 붙어 있으니까 헷갈려서 그랬던 거야!
당한 거야?
- 주이재 - 왜?
너 집에 가
허!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
- 씨... - 진짜 웃기는 놈이네, 저거?
와, 누가 유치한데, 지금?
씨...
어, 내가
드럽고 치사해서 나간다, 내가, 씨
야! 나 원래 나가려고 했어!
내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거라고!
씨...
어이!
뭐고?
그, 수빈이 형이 누나 마중 나가래서
밤길 위험하다고 지켜주라던데?
참나, 어이가 없네?
맞제?
그 형님도 참 별 걱정을 다 한다
내 지켜줄게
돌았나?
- 아니, 이제 어쩔 낀데? - 뭘 어째?
가출 끝내고 들어오는 거 아이가?
- 아... - 아아?
아, 그럼 왜 온 긴데?
엄마는?
엄마 가게
니 먼저 드가라
- 와? - 드가라고!
안녕하세요?
이야 저 안 쏟아지는 게 신기하제?
옴마야, 저 봐 봐라
- 감사합니다! - 오메, 멋지다, 멋져
아, 못하겠어요
엄마
내 배고프다
내 이제 당근 먹는다니까?
어데 니가 좋아서 묵는 기가?
아, 싫은 거 억지로 묵지 마라
다리도 성치 않은 아가 산을 타고
물도 무서워하는 기 바다에도 빠지고
그냥 못 묵은 음식도 웃으면서 먹는 기...
내는 그 꼴이 그래 보기 싫더라
맴이 아려 죽겠더라
인제 싫은 건 싫다 해라
날마다 니 하고 싶은 것만 해라
'오늘은 뭐 하면 행복할까?'
'내일은 뭐 하면 행복할까?'
이제 그래 살아라
엄마 생각하지 말고
영재 생각도 하지 말고
엄마
아, 입 다무라 국수 다 티 나온다
감독은 앉아서 하는 기제?
아이 마, 그거면 됐다, 씨
근데 이재야
쓰읍...
니가 가랑 같이하기로 했으믄
그 일은 말해야 되지 않겠나?
니를 위해서다
마, 사람이 감추는 게 있으믄 마, 이상한 데서 모난데이
할머니!
어?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괜찮으세요?
할머니
할머니
다행히 빠른 조치로 큰 위기는 넘기셨어요
저혈당성 쇼크였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좀 있으시니까
쓰읍, 며칠 정도 입원하셔 가지고 경과 보시고
또 원인 검사도 진행하는 걸 권해 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야
니 내 기억 안 나나?
아...
이미현
좋다, 좋다, 좋다! 표정 좋고!
야
방송으로 봤을 때도 때깔 좋드만
더 멋있어졌네
야, 연예인 같다, 야
너 잘 지냈어?
여기서 볼 줄 몰랐네
뭐, 내야, 뭐, 쩝
뭐, 보다시피 이래 살제
아, 내 니 여 왔단 소식 들었다
얼마 전에 우리 어무이 가게에서 밥 묵고 갔다매?
- 내가? - 이재랑 '진수성찬' 안 갔드나?
아아, 아, 거기는 진수 어머니 가게잖아
아, 아아!
어, 그...
그, 진수 어무이가 우리 시어머니거든
- 어? - 응
- 그니까 너, 진수... - 응
- 아, 어? - 응
야, 빨리 못 밟나!
아, 빨리 좀 뛰라, 가시나야, 쫌
분장 너무 과한 거 아이가
- 레디! - 아무리 생각해도...
아, 그렇게 됐어?
그래 됐다
- 저, 미현 쌤, 잠시만요 - 아, 예예
아, 내 가 봐야겠다
아, 맞다, 그... 아, 그, 종선이 할매 있잖아
입원 안 하신다고 막 분명히 고집부리실 거거든
니가 얘기 좀 잘해 줘 봐라이
- 내 가볼게이 - 응
- 수고해 - 응!
진수랑...
미현이, 어
다음은
올해의 나눔공헌상을 시상하겠습니다
목금희 님 축하드립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뭐야?
왜 프로필도 안 떠?
야, 뭐 해? 여기 보는 눈이 몇 갠데
나 계약 얼마나 남았어?
그게 왜 궁금해? 어차피 할 거
엄한 데 신경 쓰지 말고
너는 김 감독 미팅이나 준비 잘해
나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나도 모르는 새 재계약도 되어 있고
다음 작품도 정해지고
얼마나 편하니?
주는 대로 받아먹으면 되고
아우...
나도 내 딸로 태어나고 싶다니까?
엄마
애를 직접 키워 보지는 않았어도
엄마 역할은 많이 해 봤을 거잖아?
소화도 되기 전에 욱여넣기만 하면
애는 토해
무슨 뜻이야?
다음 수상자는
탑라인엔터테인먼트
안수희 대표님입니다
-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 나중에 얘기해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계시는 안수희 님은
앞으로 클럽 홍보대사로도 활동하실 예정인데요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저보다 더 큰 나눔을 실천해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아,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될지 부끄럽네요
사실 제가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기부를 할 수 있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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