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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팀장!
'우 주 썸띵 투 드링크?'
수고했다
선배님도 수고하셨어요
야, 너랑 일하니까
옛날 생각 나고 좋더라, 어?
- 든든하고 - 저도요
진이수 어땠어?
좀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겠고
근데 센스가 있던데요?
생각보다 진심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보기보다는 꽤 괜찮은 형사야
1팀 팀장에 내정된 사람 있어요?
아니
없어
그래서 말인데
딱 너 같은 사람이 오면 좋겠는데
실력 있고
진 형사도 잘 이끌어 주고
카리스마도 있는
그런 인물이
참 없네
- 안녕하세요! 아! - 와!
예!
이건 또 언제 만들었대, 이런 걸
- 안녕! - 와!
사진 찍을까?
아유, 저놈의 오버, 진짜
왜요? 재밌잖아요
자, 우리 관악대
자, 연습 한번 해 볼게요
해 왔던 대로
자, 준비!
하, 하!
- 스톱, 스톱, 스톱 - 아니, 이게 지금…
아, 이게 무슨 난리야, 어?
서장님!
아이, 저, 아이고, 정말, 진짜…
아휴, 저, 저, 아휴…
오셨어요?
야, 이거 좀 치워라, 좀, 아이참
- 아, 이거… - 충성!
진이수가…
오늘 새로운 팀장님 오시니까
알겠죠, 무슨 말인지?
파이팅
아주 열심이네?
아유, 새로운 팀장님 오는데 이 정도는 해야죠
그렇지, 그렇지
어어, 온다, 온다
주혜라?
돌잔치 이후로 이런 환영은 처음이네요
진 경감이 아침부터 엄청 바빴어
의외로 자상하네?
오늘부터
강력 1팀 팀장을 맡은 주혜라다
너희들한테는 한참 선배야
대테러 팀 가기 전에 여기 강하서 강력 팀에 있었으니까
진 경감
앞으로 잘 모셔야 된다
잘 모셔
진이수 경감
박준영 경위, 최경진 경장
잘 부탁한다
이건 악몽이야
현실이야
적응해
잘 부탁한다, 또라이
아니, 왜?
대테러 팀에서 잘나간다면서 대체 왜? 어?
그러게요
갑자기 여길 왜 오셨지?
하, 막막하다, 진짜
막막하긴 뭐가 막막해
실력 있고 경험 많고 베테랑이라던데?
나랑 안 맞아
나를 싫어한다고, 어?
또라이
야, 또라이
야, 또라이!
야, 또라이!
또라이
주…
익숙하잖아
나도 너 처음에 싫어했다
아, 팀장님, 팀장님
어? 왜?
그…
주혜라 팀장이요
전에 여기 있었다면서요?
응
나랑 한 1년 같이 근무했지
근데 여기 대체 왜, 왜…
왜 돌아온 거래요?
몰라
아!
너 괴롭히러 왔나 보다
아, 진짜!
야, 일 잘해
쿨하니까 걱정하지 마, 응?
아!
몇 살이에요?
너랑 동갑일걸?
- 나랑 동갑이에요? - 응
야, 근데
내기나 게임 그런 거 절대 하지 마라
왜요?
승부욕이 거의 미쳤어
아니야, 아니야
그냥 미쳤다고 봐야 돼
이길 때까지 해
음…
하…
어, 들어와
오, 주혜라 경감
들어와 앉아
어려운 자리 와 줘서 고맙네
아닙니다
폭발 사건도 잘 마무리해 줬고
아주 든든해
과찬이십니다
근데
내가 부탁이 하나 있어
네, 말씀하십시오
진이수 말이야
하…
내가 걔 때문에 잠이 안 와
폭발 사건도 엄밀히 말해서
걔 아니었으면 안 일어나는 거 아니야
어디 경찰을 재벌 3세가 휘젓고 다녀?
아이, 무슨 수를 썼는지
강력 팀원하고 과장까지 구워삶아 가지고
아주 기강이 개판이라고
기강이 중요하죠, 조직에서는
그러니까
지켜보다가 사고 친다 싶으면
나한테 보고해
그걸로 보내 버리게
알겠습니다
좋아
주 팀장만 믿을게
저도 부탁이 있습니다
응, 뭔데?
진이수 나가면
제가 원하는 사람으로 충원하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
예
진 형사
할 말 있어?
놉
보고서는 내일까지 하고
오늘은 회식 한번 할까?
네
그럼 내가 잘 아는 흑백요리사가 있는데
그냥 근처로 가자, 한 시간 뒤에
네
별로야
진짜 별로야, 진짜진짜 별로야
진짜 별로야
자, 건배할까?
형님
잘 부탁해
네! 환영합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 예, 예
아유
박 과장님? 내 사수였어
와, 어땠어요?
아, 무서웠지
과장님한테 많이 배웠어
말씀 많이 들었어요
김두식 잡은 얘기도
- 김두식이요? - 어, 연쇄 강도 살인
일주일 동안 잠복하셨다면서요?
이야, 그 얘기를 아직도 해?
아유, 그럼요
일주일을 어디서요?
범인 여자 친구 집 앞의 편의점
알바했어
새벽에 담배 사러 나온 걸 싹 잡았지
우와
근데
왜, 왜, 왜 다시 돌아온 거예요?
그건…
노코멘트
노코멘트는 무슨, 아유
- 형님, 어디 가요? - 화장실!
그럼 과장님 얘기 해 주세요
과장님?
뭐, 어떤 거?
멋있는 거 아니면 더러운 거?
더러운 거요
한 5년 전 여름이었어
엄청 더운 날…
근데 그 자식이
돼지 축사에 숨어 있었던 거야
거길 그냥 뛰어들었어 과장님이
아이, 설마
과장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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