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어둠속으로 시즌2, 1화"
커피 두 잔 부탁해
- 안 쉬어? - 이렇게 바쁜데 무슨
음식 나왔습니다
주문하시겠어요?
저는 캐러멜 와플요
뭐로 드릴까요?
아직 메뉴 못 봤어요
왜 저래?
난들 아나
여기서 일하는지 몰랐어
가서 말해줘야겠다
남편이 얼마나 쓰레긴지
해야겠지, 정말로
근데 안 할게 애한테 상처 주긴 싫으니까
고마워 죽겠네
우리 아들…
수술해야 해
모스크바에서, 1만 유로래
1만 유로?
임상 시험이래
다음 거 참여할 수 있게 오빠가 도와준댔어
양육비도 생일 선물도 없으면서…
- 태어났을 때 내가… - 태어났을 때?
그래, 인정할게
아무튼 지금은 없고 저녁에 줄게, 아직 거기 살아?
알았어
장난감도 피곤해서 자러 가고 동화책도 잠들었어요
엄마…
너 어렸을 때 이 노래 좋아했잖아
노래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노래를 못해요
누구지?
잘 자
남편한테 다 들었어요
두 사람 관계, 임신
지워버리래도 당신이 안 지웠다고요
버려요?
아들이 정말로 아프다면 안타깝네요
하지만 우리 돈 한 푼도 받을 생각 마요
또 이렇게 괴롭히면
지금 이 지옥보다 더 끔찍한 지옥을 보여주겠어요
걱정 마, 괜찮아
'9일째, 벙커 생활은 이전 생활과 비슷한 게 많다'
'해가 떠 있을 때는 자고'
'해가 질 때 일어난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는다'
'엄마는 종말 핑계로 양치 안 할 생각 말라고 했다'
'그 후엔 아침을 먹는다 군인 아저씨들한테 음식이 많다'
'난 면 요리랑 핫도그가 좋다'
'엄마는 채소가 그립다지만 난 아니다'
'다음엔 체육 시간이다'
'아야즈 아저씨가 운동은 매일 꼭 하라고 했다'
'체육 시간이 끝나면 모두 일하러 간다'
'대사님들과 대령님 우리 대장인 실비와 마티외는'
'세계 곳곳의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일한다'
'나쁜 태양을 막으려고 하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했다'
'벙커 내에 불을 켜고'
'시원하게 해주는 기계를 담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분들이 없다면 땅에 묻힌 오븐처럼 된다'
'가장 재미있는 곳은 호르스트 아저씨 실험실이다'
'쥐를 잡아 밖에 내보내서 햇빛을 이겨내는지 실험한다'
'내가 한 마리 잡아 올 때마다 초콜릿 두 칸을 주신다'
- 방금 뭐라고? - 왜요?
쥐는 병 옮긴다고 했지?
필요를 찾아 충족하는 게 사업가라고 아저씨가 그랬어요
마저 읽어
'난 이 세상에서 여전히 학교에 가야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작문을 써야 한다'
'안 그러면 체육 못 한다, 끝'
- 아주 좋아, 잘했어 - 뭐죠?
- 가서 볼래요! - 도미니크, 이리 와!
엄마도 와요!
걱정 마요 군인들이 담배 피웠겠죠
그랬겠죠
헤르만스, 저쪽, 여기도!
안 돼
가까이 가지 마
대령님이 그 헬멧 쓰지 말라고 했을 텐데?
고장 안 내요
- 뭐야! - 대령님
어쩌다 이랬어?
저 여자가요
실수였어요
도와주려다가 그랬어요
음식 다 날렸잖아!
요리하는데 기름 갖고 장난치잖아요
그래서 불이라도 날까 봐 안으로 던졌어요
- 저긴 기름 더 많은데? - 내가 요리사라도 돼요?
하긴, 멍충이지
그만!
완벽한 사람 없어
병장 자네도 마찬가지야
도미니크?
도미니크
연기 속에서 뭐 해?
- 괜찮아요 - 방으로 가
가라고 했지, 어서!
왜 그래?
재밌는 건 맨날 보지 말래!
전부 타진 않았어요
하지만 대부분이죠
안 그래도 부족했어요 저 사람들 때문에
헤르만스, 아무 말 하지 마
맞는 말이잖아요
땅 위에 양분 얻을 데도 없는데 음식도 줄었어요
- 노르웨이에 있는 씨앗은요? - 지하 저장고요
- 비행은 너무 위험하다면서요 - 네
- 게다가 왕복을요 - 그건 이렇게 되기 전이죠
작물이 자라려면 얼마나 걸리죠?
- 무는 3주면 자라요 - 무요?
차라리 굶고 말지
그럼 무로 하죠
조용!
어떻게 할 계획이죠?
지하에 제트연료가 있을 겁니다 앤트워프에 있던 것처럼요
군 기지에 연료 운송 트럭이 있었어요
뭐야? 무슨 짓이야?
트럭이 아직 괜찮을까요?
저등급 연료를 쓰니 태양 영향을 받지 않아요
전에는 그랬어요
아직 어두우니 내가 가볼게요
- 같이 가요 - 아뇨, 여기서 발전기…
- 뭐라고요? - 내가 가서 찾겠다고요
씨앗 임무는 마커스 대위와
마티외가 갑니다 혹시 모르니 조종사 둘로요
정비사인 야쿠프
그리고 아야즈 씨
비셋 대사까지요
사람들 의견은 안 물어봐요?
여긴 군 명령에 따르는 군사 시설입니다
- 협박이에요? - 사실이 그렇다고요
당신이 모든 걸 결정한다는 사실요?
아뇨, 당신 모자가 일도 안 하고 2인분 축내는 사실요
애잖아요
아니면 비행기 승객 당신들은 여기서 환영받지 않는단 사실!
여기는 군 명령에 따르는 군사 시설입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따라야죠
병장은 잠자코 있도록
지하에서 작물 기르는 법은 호르스트가 연구할 겁니다
대사님은…
마티외랑 함께 다른 생존자들 상황 확인하세요
우주 비행사랑 다시 연락이 됐는지요
그렇다면 비행기에서 이곳으로 연락 사항을 전달하고
아니면 자리를 비우는 동안 밖에 통신원을 배치할 겁니다
- 아직 행방을 몰라요? - 3일째예요
하지만 그전에…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뭔데요?
아침 식사요
나 곧 떠나는 거 알죠?
- 연료부터 찾아야죠 - 사람들이 찾으러 간다잖아요
암튼 떠나고 나면 뭐가 가장 그리울지 알아요?
이 음식은 아니겠죠? 뭔지도 모르게 생겼는데
이거 아니에요
태양 때문에 땅 위의 식량에 영양분이랄 건 없지만
그래도 먹을 순 있겠죠? 감자 칩 먹고 싶어 죽겠네
이네스
지금 떠난다면
당신 디제잉 하는 모습 못 보고 간 거 후회할 거예요
네?
전부터 계속 파티 하자고 했잖아요
떠나기 전에 꼭 보고 싶어요
- 생각해 볼게요 - 네
여기 자리 맡아놨어, 예쁜이
군대 생활 싫었단 말 괜히 했나 봐요
신경 쓰지 마요
2년간 바보 소굴을 견뎠더니 이제 이 꼴까지
그냥 죽은 듯 지내요
- 바라는 대로 해줘요? - 원수져 봤자 좋을 거 없어요
테렌치오 봤죠?
- 공군 기지 갈 거예요? - 연료 트럭 확인하러요
오늘 다시 갈 거예요
그래요
얘기하는 김에 덧붙이자면…
혹시 테렌치오 시신 보면 말이죠
이 망할 년이!
내가 왜요?
기지나 비행기까지 갔을 수도 있잖아요
혹시라도 보게 되면
우리 쪽에서 말 잘해야 해요 같은 군인이잖아요
죽었더라도 우리 탓은 아니죠
나야 알죠
마지막으로 봤을 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알아요
- 저 사람들도 싫어하던데요 - 그래도 한편이죠
여기서 최대한 우리 편을 많이 만들어야 해요
특히 롬 대령요
하루만 나갔다가 돌아올 거예요
가게 돼서 좋은가 봐요
자라,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
내가 가야 모두가 안전하니 가는 겁니다, 정말로요
얼마 전 테렌치오 꿈을 꿨어요
- 개꿈이었겠죠 -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우리가 안 열어줬고요
잘 생각했네요
어떻게 됐을지… 안 궁금해요?
지옥 갔겠죠
아까 일은 그러려던 거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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