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정말 보고 싶어?
내 카드를 넣었더니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댔어
그다음 작은 내가 나타났는데 콜턴의 장례식에서 입은 옷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어
실제로 그랬던 것처럼 내가 조르조스 지붕에 올라갔어
그러다 간판이 나왔는데 '조르조스' 대신
'거짓말쟁이'라고 쓰여 있었어 내가 간판을 쳤고 모두 박살 났지
그다음 난 그냥 거기 서 있었어
"계속하시겠습니까?"
마치 내가 누구든 될 수 있다는 말 같았어
이제 모두 고백했으니 누구든 될 수 있는 거지
멋지다
같이 봤다면 좋았을걸 내가 같이 들어가도 돼?
"영웅"
"한 사람만 가능"
혼자 봐야 하나 봐
녹화해서 보여 줄까?
"알아야 합니다"
죽이네
말도 안 돼
그래서 어땠어?
콜턴이랑 했던 테니스 비디오 게임 같았어
보여 줄래?
- 왜? - 안 보여, 화면이 희미해
그냥 사라진 거야?
보고 나면 사라지는 거야?
아마도
누가 설계했는지 몰라도 재수 없네
맞아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2-3화
모포 기계가 나타난 후 출석률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프는 누가 만들었어요?
내가 직접 만들었죠 왜인 줄 알아요?
우리 컴퓨터 그래픽 선생님이 유리 공예가가 되겠다고 관둬서요
무척 잘 만드셨네요
저기요, 이건 문제예요
선생님들도 떠나고 아이들은 결석해요, 해결책이 필요해요
이제 아무도 아이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 허버드 선생님 -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주 분명한 것 같은데요
모포 기계가 모두에게 자신의 꿈과 삶의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못 일으켰죠
오토바이 주차 공간을 늘린 것만 빼고요
그건 모두를 위한 거예요
교과 과정을 개혁해야 해요
매년 같은 걸 가르치는 대신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걸 고려해야 하죠
세상과 아이들 자신 안에
끝없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해요
있잖아요, 바뀐 더스티가 좋네요
이혼한다고 해서 걱정했거든요
이혼 안 해요
그 얘기를 할 장소도 아닌 것 같고요
난 선생님이 완전히 무너질 줄 알았어요
저도 기꺼이 도울게요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해요 라틴어도 좀 하고요
멋져요! 체육을 가르치세요
그건 이글슨 감독님 과목 아닌가요?
아뇨, 부정 의혹 이후로 윤리 과목을 가르치게 됐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죠
전 허버드 선생님 말씀에 동의해요
변화가 필요한 시기 같아요
"디어필드 고등학교"
브라이언 서커스 시험 결과가 끔찍하더구나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오토모빌을 발명하지 않았어
- 허버드 선생님 - 윅스테드 선생님
네, 다시 한번 선생님 연설이
무척 고무적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 연설요? - 네
연설은 아니었어요 그냥 진심으로 한 얘기인걸요
저는 감동했어요
제 모포 화면을 본 이후로
좀 더 흐름에 맡기며 살려고 하고 있거든요
- 네 - 좀 내려놓으려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상황을 주도하게 하자는 생각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행이네요, 윅스테드 선생님
- 앨리스라고 부르세요 - 네, 앨리스요
앨리스 윅스테드
트리나의 음악 선생님이시죠?
네, 트리나는 최고예요
그리고 선생님 집안 사정은 정말 유감이에요
- 괜찮아요 - 그래서 따라온 건 아니에요
- 사실... - 네
교과 과정 변화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요
- 네, 좋죠 - 좋아요
내일 3교시 후에 시간이 좀 있어요
- 7시에 조르조스에서 만나죠 - 오늘 저녁 7시에요?
네
네, 잠깐만요 오늘 밤이 무슨 요일이죠?
- 오늘... - 아니, 오늘 무슨 요일이죠?
- 오늘 밤 말이에요 - 월요일요
- 월요일요, 그렇죠 - 네
- 한 주를 시작하는 요일요 - 네
생각해 볼게요
어이, 더스트! 내 룸메 너트백이랑 오늘 마시고 죽어보려고
젤로 샷이랑 에너지 음료 너도 올 거지?
너트백이라고 했어?
그래
정말 가고 싶긴 한데
앨리스랑 같이 구상해야 할 게 있어서
그래
너만 손해야, 육포 네 몫까지 우리가 먹을게
별로 손해 같지 않은데
- 더스티? 괜찮아? - 응
- 응 - 당신이 꺅꺅대는 거 들었어
남자다운 함성이었겠지 난 정말 괜찮아
알겠어
잠깐, 내 요가 매트 위에서 다림질하는 거야?
다른 다리미판을 못 찾겠는데 당신 귀찮게 하기 싫었어
알잖아, 우린 이제 독립적인 삶을 사니까
고급 정장 바지를 다리고 있네
저녁 약속이라도 있어?
뭐? 아니야, 지루한 교사 회의도 약속이라면 약속이지만
당신은? 오늘 멋진 싱글의 밤이라도 보낼 거야?
응, 엄청나지
할 일이 엄청 많아
그래, 하지만, 알잖아
우리의 '자계' 규칙 중 하나는 서로와 모든 걸
- 공유하지 않는 거니까... - 그래
공유하지 말자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
잘됐네, 그러니 내 걱정은 하지 마
재밌는 걸 할 거니까
"크루진 크루즈 호텔 영업 중"
- 안녕하세요, 마사! - 오, 캐스
세상에, 진짜 반갑다
여긴 웬일이야?
마침내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서 '혼자 할 일'을 검색했더니
'화려한 호텔에 숙박하기'가 1위더라고요
정말 잘됐다, 캐스 안타깝게도 타이밍이 안 좋았어
디어필드 전력 공사의
연례 직원 파티가 있거든
이곳을 전세 냈어
남은 객실은 또 '선원실'뿐인 것 같아
와인만 있다면 괜찮을 거예요
그래, 그리고 경고할 게 있어 오늘 저녁에
너희 어머니께서 연설하셔
지금 그 정신병자를 생각할 기운도 없어요
내 뒤에 서 계시는군요, 그렇죠?
아니, 왜? 내가 무슨 신호라도 보냈어?
- 그게 신호가... - 안 했어
- 난... - 아니...
내가 미쳤다고 네 뒤에 몰래 다가가겠니, 캐스?
어찌 됐든
난 칼에 찔리고 싶지 않거든
안녕하세요, 엄마 제 화면에 대해 들으셨군요
지금쯤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야 캐스
게다가 난 조금 걱정되는구나
너처럼 막 별거를 시작한 여자가
자기만의 수입도 거의 없으면서
이런 비싼 호텔에 돈을 낭비하다니
문제가 있으면 나를 찾아오지 그랬니
난 항상 더스티를 아들처럼 사랑했어
그래요? 결혼식 축사에서 더스티를 '노력이 따르는 호감형'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엄마한테 안 간 건 엄마와 연을 끊을 거라서예요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이죠 엄마 의견도 안 궁금하고요
또 저렇게 욱하네
분명 더스티도 그런 점을 싫어했을 거다
객실로 안내할게, 캐스
이지, 당신도 방으로 가지 그래?
연설 준비에 꼭 방이 필요하다면서
연설 준비는 끝났어, 마사
안녕하세요 디어필드 전력 공사의 여러분
오늘 저녁 분위기가 짜릿하네요
제이컵?
뭐 하고 있어?
콜턴 사물함을 비우려고 했어
정말? 괜찮겠어?
응, 팻 교장 선생님께서 나한테 맡기셨고, 매일 보는 데 질렸거든
사람들은 콜턴이 없는 걸 받아들여야 해
그게 내 화면의 의미였고
그게 어떻게 네 화면의 의미야?
2인용 게임이었는데 그건 쌍둥이로 사는 거랑 같으니까
평생 두 명 중 한 명으로 사는 거야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데
이제 그 사람이 없어진 거지
1인용이 됐다고, 응?
이제 잊을 때가 됐어
내 게임기가 여기 있었네
콜턴이 가져갔을 줄 알았지
이건 다 뭐야?
모르겠어
내가 도와줄까? 원한다면 도와줄게
아니야, 내가 너라면 물러날 거야
여기 음식이 있는 것 같아
역겹다
그래
- 고마워요 - 고마워요
- 그... 네 - 저녁 맛있게 드세요
어이, 이것 봐!
'D-라이트'가 왔어!
어디 보자 '고독한 정식', 한 사람, 맞지?
아니, 사실 같이 왔어요
교사 회의
와, 'D-팝'과 이 한 떨기의 꽃이 함께?
이해가 안 돼서 3번만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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