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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그림 왕국시즌1, 6화"
옛날 옛날에 이야기들은 아주 굉장했어
너희는 요정이 잔뜩 나오는
깜찍한 이야기들만 있다고 생각하겠지?
사실 그렇지 않아 진짜 동화는 무시무시하지
어두운 동화 속으로 떠나는 두 아이의 모험을 따라가 보자
무섭고 이상한 동화지
잠깐 너희 이거 봐도 되는 나이야?
정말 감당할 수 있겠어?
옛날 옛날에 한 어린 소녀가 마을로 돌아왔어
집이라 부르는 곳으로
그리고 필사적으로 옷에 묻은 그을음을 지우려 했지
마법사는 이 소녀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킨 걸 알았을까?
그렇다면, 이 소녀에겐 곧 무섭고 위험한 일이 닥칠 거야
오, 난 그런 게 제일 좋아!
마법사가 몰랐어도 여전히 무섭고 위험한 상황이지
안 좋아, 정말 안 좋아
네 생각은 어때, 솔아?
나 여기 있어야 할까? 헨젤이 저 밖 어딘가에 있어
하지만 사악한 마법사도 있지
맞아, 이런 중대한 결정을 솔 말을 듣고 해선 안 돼
어쨌든, 여기에 있는 동안은 피셔 아줌마가 날 지켜주실 거야
불쌍한 것, 솔이랑 얘기하는 거야?
그럼 이 생선도 따끔하게 혼내봐 요즘 말을 너무 안 들어
과수댁 피셔 아줌마?
대체 몇 번을 말하니? 과수댁 피셔라고 부르라니까
드릴 말씀이 있어요
어제 아줌마가 깊고 어두운 숲에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갔어?
그래, 알아 나도 네 나이일 때가 있었지
있었을 거야, 있었겠지? 생선한테 물어보자
그 남자 집에 갔는데 그는…
마법사였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여자애들을 납치해 왔어요 엄청나게 많이요!
잠깐, 이건 미친 소리야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내가 미쳤다고 할 정도면 말 다 했지
애들 몸에서 새를 꺼내요 새는 그 애들의 영혼이죠
영혼을 훔쳐서 마법의 힘을 얻고 그거로 다시 속여서 힘을 더 얻죠
영혼 비둘기들을 다 새장에 가둬놓고…
눈치 못 채셨어요? 이 마을엔 여자애들이 거의 없어요
남자애 30명에 여자애는 2명꼴이라고요
글쎄, 애들을 성별로 분류해 본 적이 없어서
마법사가 여자애들을 데려가고 모두의 기억에서 애들을 지웠어요
그래, 잠깐만
누가 내 기억을 지웠으면 내가 기억했을 거야, 그렇지?
그레텔, 그 젊고 잘생긴 남자는 이 마을에서 쭉 살았어
100년도 넘었지
우리 증조할머니도 의심 안 했는데 내가 왜 의심하겠니?
- 하지만… - 가서 한숨 자
내가 향긋하고 따뜻한 생선 차 갖다줄게
너도 미친 소리 같지 투나 맥살몬스테인?
'응, 조금'
어허, 다 듣겠다
분명 과수댁 피셔에게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어
응, 그래도 그레텔은 사람 가죽 소파에 앉아서
악마를 기다리진 않잖아
어이, 옆으로 좀 가봐
네 얼굴에 엉덩이 들이밀면 기분이 어떻겠냐?
어떻게 더 최악의 상황이 있는지 어이없어하고 있는데…
헨젤은 곧 참을 수 없었지
혹시 죽더라도 그 비명이 뭔지 알아야 했어
한편
아니, 싫어, 어떻게 되는지 볼래
참고 기다려
그레텔은 늘 마음이 편해졌던 일을 했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
괜찮아, 벗어날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어
내 계획은 이거야
여기서 빨리 나가서 뒤돌아보지 말고, 헨젤을 찾아!
나의 사랑하는 할머니
천사의 목소리예요
물론 타락한 천사죠
이 고약한 악마 같으니라고
뭐지?
이 냄새는
인간?
물론이지
저녁 메뉴가 뭐일 것 같니?
그리고 디저트는 아기 궁둥이 머핀이란다
할머니는 저한테 너무 좋은 분이에요
아주 당연스럽게 사악한 분이란 소리죠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마법사한테 제 황금 머리카락을 더 갖다줘야 했죠
그거로 황금 노끈을 만들거든요
정말 피곤적이야
계속 끝도 없이
영혼 비둘기 컬렉션 얘기를 해요
아무도 네 컬렉션에 관심 없어, 친구
다른 영혼 비둘기 수집가들도 관심 없으니까 적당히 좀 해
애초에 그놈이랑 거래하는 게 아니었어
진정해, 아가
넌 그냥 푹 쉬면 돼
내가 편안하게 재워주마
오, 예쁜 내 작은 소시지
헨젤에게 기회가 왔어
악마의 황금 머리카락 세 올을 훔치면 도망칠 수 있었지
또 인간 냄새가 나
아, 맞다
하지만 그때 헨젤은 평소답지 않은 일을 했어
바로 행동하지 않고
생각을 했지
내가 머리카락을 뽑으면 일어나서 날 가구로 만들 거야
난 운이 좋았지
너 변기 봤어?
그레텔이라면 어떡할까?
그레텔은 계획을 세울 거야
헨젤은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지 몰랐어
하지만 뇌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알았지
한참 걸리겠는데?
그러게
그레텔은 마을을 떠나 혼자 숲속에서 모험할 준비가 됐어
하지만 무언가 발목을 잡았지
- 데보라 - 제인
- 테오델린다 - 애나벨
- 귀네비어 - 마틸다
- 세라 - 오로라
난 못 가, 아직은 안 돼
내가 가면 그 사람은 계속 이럴 거야
어떻게…
헨젤이라면 어떡했을까? 헨젤은 마법사를 막았을 거야
어떻게든
안녕, 그레텔
숲으로 안 가길 잘했어
숲속엔 위험한 게 아주 많거든
네가 내는 소리를 아무도 못 듣지
아주 끔찍한 소리를
전… 요리해야 해요, 빨래도요
움찔했네
그 순간, 그레텔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어
저 얼간이의 진실을 온 마을에 얘기할 거야
그럼 그놈은 마을 사람들한테 흠씬 두들겨 맞겠지
한편, 헨젤은 자기만의 계획을 세웠어
오, 그렇지
아우, 시원해
뭐야, 벼룩이 잔뜩 있네 난 진드기가 우글댔으면 했는데
인간이다!
문 열어!
문 열라고!
오, 여기 꽤 아늑하네
헨젤이 아는 게 하나 있었다면 바로 이거였어
나이 든 사람들은 낮잠 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지
와, 이게 다 뭐야?
가짜 속눈썹이 꼭 파리 다리 같네
아, 맞구나, 징그러워!
좋아, 그 악마 할머니처럼 변장하는 거야
화장이 힘들어 봤자지
완벽해
냄새가 온 집에 가득하네
꼭 인간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아
아, 할머니
근데 제 안경은 어디로 갔을까요?
악마나… 악마나 알겠지
근데 전 몰라요
걱정 마, 악랄하고 사악한 아가
이 할미가 머리를 문질러서 걱정을 없애줄게
됐다, 편히 누워 있어
손가락이 무척 섬세하시네요
자장가 불러주세요 불러주실 거죠, 할머니?
자장가?
네, 자장가요
할머니의 아름다운 타락한 천사 목소리로요
해주실 수 있죠?
- 할머니 목소리는 정말… - 이리 와, 아가, 잘 자라
- 아름다워요 - 모든 꿈을 꾸거라
똥물에 튀겨 죽일! 왜 그러셨어요?
오, 미안하구나 깜빡 잠들었는데 끔찍한 꿈을 꿨어
네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나 보다
전 악몽이 정말 좋아요 무슨 꿈이었어요?
그게…
그러니까…
초콜릿 분수가 있는 도시가 나왔어
근데 초콜릿이 흐르지 않아 모두 슬퍼했지
그런 도시 알아요
제가 개구리 한 마리를 분수 밑에 넣고 저주해서
그놈이 초콜릿을 다 먹어치우죠
멍청한 인간들 그 녀석만 빼면 다시 작동할 텐데
넌 고통을 많이 주는구나 아주 영리한 악마야
- 지옥 불에 던져버릴! - 그게…
내가 다른 악몽을 꿔서 또 네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나 보다
이번엔 뭐였는데요?
황금 사과가 열리는 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더는 열매를 맺지 않아서 모두 슬퍼했지
그런 곳이 떠오르네요
나무 밑에 쥐 한 마리를 넣어서 뿌리를 갉아 먹게 했죠
그 쥐만 없애면 그토록 바라는 황금 사과가 다시 열릴 텐데
넌 사방에 불행을 퍼트리는구나 아주 창의적인 악마야
산 채로 삶아버릴!
알아요, 악몽을 꿨죠 이번엔 뭐였어요?
또 제 머리카락을 뽑으면 내장을 꺼내서 줄넘기로 쓸 거예요
자기 배를 떠날 수 없는 뱃사공 꿈을 꿨단다
저도 한 남자한테 그런 저주를 걸었죠
안타깝게도 이걸 몰라요
다른 사람이 막대기를 가져가게 하면 되거든요
그럼 다른 사람이 거기 평생 남고 본인은 배를 떠날 수 있죠
정말 기특하구나
넌 정말 악마 같은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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