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199 번째 8/15/2014
아빠!
아빠!
안 돼 아빠!
아빠
엄마!
엄마! 제발
엄마!
안 돼!
엄마! 제발!
안 돼!
엄마, 안 돼 제발
- 걱정마, 괜찮아 - 우리 여깄어
괜찮을 거야
우리 여기 있어 괜찮아
잠시만요 간호사만 들어오세요
죄송하지만 여기서 기다리세요
- 어머니세요? - 네
- 걱정하지 마세요 - 잠깐만요, 우리도 갈래요
괜찮을 거예요
엄마?
엄마
- 뭐야? - 진정해
- 뭐 봐? - 이거
- 이런 - 물에 뛰어들 수도 있어
- 무지하게 크네 - 예쁘잖아
비싸기도 하고
로맨틱하잖아
그래도 비싸
그래, 나 형편없어
내일 저녁에 제이콥하고 앰버 오는 거 알지?
그래, 안 잊었어
정말 말할 거야?
응
지금 상황도 심각해 보이고 감추는 것도 이젠 싫어
내 제일 친한 친구잖아
당신도 괜찮지?
당신한테 달렸지
케이트 오돈 박사
안녕하세요
- 머리 잘랐어요? - 언제나처럼 마누라 솜씨죠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귀환자실
좀 어떠세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 안녕하세요
기분은 어떠세요?
절 보세요
- 상태 괜찮나요? -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오늘 좋아 보이시네요
네, 잠을 잘 잤어요
- 좀 어떠세요, 폴 - 좋아요
내려간 것 같네 50이면 될 것 같아요
알겠어요
안녕
- 비밀 얘기가 있어 - 뭔데요?
너 퇴원한다
- 정말요? - 부모님 오실 거야
- 좋았어! - 기쁘니?
난 슬픈데
보고 싶을 거야
- 너도 나 보고 싶을까? - 당연하죠
- 그래, 말 잘 듣고 - 네
피를 조심하셔야 해요
아이가 사고를 당하거나 어딜 다치게 되면
꼭 장갑을 끼셔야 해요
다른 특별한 주의점은 없는 건가요?
그 또래 아이들과 똑같죠
똑같아요?
평생 동안 매일같이 스스로에게 주사를 놔야 하는데...
- 하루라도 안 맞으면... - 맞아야 해요
지난 주에 아이를 데려오셨을 땐
이런 결과에도 안심하셨을 거예요
'귀환자'가 되는 건 저주가 아닌 특권입니다
가르치려 들지 마요
그냥 도와드리려는 거예요
당신이 뭘 도와
귀환자를 사랑하는 기분이 어떤 건지 알기나 해?
소문이 사실인가요?
재고도 거의 없고 더 생산도 못한다는 소문요
말도 안 되는 루머예요
아이가 목숨을 건졌잖아요
걱정만 하지 마시고 집에 가셔서 즐겁게 보내세요
고마워요
좋아
마크
나와
안 돼요 제 능력 밖입니다
- 너무 어려워요 - 할 수 있어, 나와 봐
정말 안 돼요
해보려고 할 때마다 귀환자처럼 보여요
손 떨리고
그래 그럼 나가
- 아니, 전 그냥... - 나가
네
그럼... 다들 5음계 잊지 말고
불금들 보내
귀환자들에게 죽음을
수고해요
- 케이트 - 안녕하세요
금요일에 늦게 퇴근해도 돈 더 안 줘, 알지?
알아요
조앤이 그러는데 아이 부모님이 걱정이 많다고?
네, 당연하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나?
- 달리 뭐라고 하겠어요? - 그렇지
아무튼 케이트 몸 좀 챙겨
밥은 먹고 다니나?
- 들어가 - 주말 잘 보내세요
- 밖에 상황은 어때요? - 매일 똑같은 개소리들이죠
세상에
미안합니다
고마워요
안녕
고마워요
- 여기요 - 고마워요
- 주말 잘 보내요 - 그쪽도요
상황은 급속하게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귀환자들에 대한 시위는 재활 센터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이제는 도시 전체에서 직접적인 공격이 보입니다
최근의 공격은 캐슬 프랭크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귀환자는 백주대낮에 복면을 쓴 두 괴한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처음은 아니지만 고조된 긴장감이 낳은...
세상에 냄새 죽인다
맛도 죽여야 할 텐데
- 5개 더 구했어 - 5개?
당신 냄새도 좋다
이것들 좀 안에 넣어줘 곧 도착할 거야
몇 시에 온다고?
한 20분 정도 있으면
굉장하네요
그냥 리뷰 몇 개니까...
그래요, 알았어요 주말 동안 계속 연락줘요
그래요 끊습니다
- 무슨 전환데? - 세상에
퓰리처 상이라도 받아?
저 여인이 전국 북 투어를 가게 됐어
방금 통화 내용이 그거라니까!
그리고 리뷰가 몇 개 나왔는데
- 긍정적이야? - 여보
- 세상에 - 잠깐, 잠깐
이러면 안 되지 책 내용은 알려주지도 않고
최소한 '욕망'이란 단어가 몇 번이나 나오나 알려줘요
- 우리 돈 내기 했거든요 - 그래, 재밌네요
돈 걸었다니까
사실 이 책은
죽음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남자 얘기에요
언젠간 죽는다는 걸 못 받아들이고 미친 거예요
자신에겐 어떤 예외가 적용될 거라 믿어요
- 자신은 안 죽는다는? - 맞아요
죽음의 순간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벗어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서 자기를 구해줄 거라고요
- 정말 희망사항이군 - 맞아요
그러던 어느 날 정기검진 중에
종양이 발견돼요
어떻게 해도 4달 밖에 못 살게 된 거예요
이런
그는 운명이 자신을 조롱한다며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그래서 총을 들기로 결심해요
매일 한 명씩 죽이는 거죠
- 굉장하지? - 새디스트적이다
뭐하러? 왜?
의도적이고 직접적으로 죽음과 접하면
죽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죠
그래서 뭔가를 깨달았나요?
당연히 아니죠 다른 사람들처럼 죽어 묻히죠
아무것도 이해 못한 채
이래서 내가 마누라를 사랑해 주로 멜로 소설을 썼었는데
이 지구상에서 아내만큼 드라마틱한 사람이 없다니까
축하해 여보 사랑해
사랑해
흥미로운 얘기네요 내 취향엔 좀 새디스트적이지만
오늘 저녁식사에 초대한 이유에 이상할 정도로 들어맞기도 하고
무슨 일이야?
걱정 마 종양은 아니니까
그래요 그건 다행이네요
자기 소설이 현실이 되는 건 작가들의 악몽이거든요
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왜 그래?
어느 날 길을 걷고 있었어
그리고 그때 그걸 봤지
그 기타를 발견할 줄 몰랐는데 거기 있었던 거야
정말 운 좋은 날이라고 굳게 믿었어
계세요?
가게에는 아무도 없었어
거기서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지
계세요?
어떤 남자를 봤어
젠장!
이봐요 정신 차려요
발작을 일으킨 것 같아서 도와주려고 내려갔어
혀를 물지 않게 내 지갑을 입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빨로 날 물었어
그냥 스친 상처였지
하지만 이따금씩 작은 일이 커지기도 하지
응급상황실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모르겠어요 그거인 거 같아요
어떤 증상이 있으시죠?
식은땀, 심계항진, 호흡곤란
성함을 말씀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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