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지난 이야기
새 멤버가 들어왔어 데이지 존스를 환영해 줘
난 네 아내에 관한 사랑 노래들에 화음 넣으러 온 게 아냐
둘이서 어디 가서 같이 작업을 해보든지
우리 괜찮은 거야?
물론이지
같이 안 가?
근데 그레이엄이 좋아요?
정말 섹시하잖아요
우린 지금 왜 우리한테 해로운 일을 하고
희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지 쓰는 거야
하루에 약을 몇 알이나 먹어?
당장 변기에 버려도 난 아무렇지 않아
난 네가 이렇게...
- 뭐? - 망가진 줄 몰랐어
- 나 좀 데려다줄래? - 뭐? 왜?
내 말은
우린 생각보다 비슷하단 뜻이었어
"녹음 - 정지 - 재생"
첫 몇 주 동안 8, 9곡은 썼을 거예요
빌리가 내 아이디어에 살을 붙이고 리프를 짜면
내가 멜로디를 만들었죠
어떤 앨범이든 앨범을 만드는 건
친밀한 작업이에요
"빌리 던 리드 싱어/송라이터"
그래야만 하죠
그렇다고 해서 싸우지 않은 건 아니에요
곡마다 브리지 넣을 필요는 없어
우린 계속 싸웠어요
한 달 정도 계속 그랬죠
"워런 로하스 드럼"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편곡 작업을 하는 동안
둘은 어디서 뭘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
매일 뭔가 새로운 걸 들고 왔죠
"캐런 시르코 키보드"
정말 멋진 노래들이었어요
매일 밤 어린애들처럼 킥킥거리며 왔고요
- 정말 그렇게 말했다니까 - 거짓말
- 내 목숨 걸고 맹세해 - 뻥치네
왜? 그렇게 안 웃겨
걱정되던가요?
아뇨, 적어도 그때까지는요
"그레이엄 던 리드 기타"
뭘 하는지는 몰라도
잘되고 있었으니까요
진실이 거짓말을 지워줄 수 있을까?
깨진 약속을 되돌릴 수 있을까?
시도라도 해보면 안 되겠니?
시도라도 해보면 안 되겠니?
시도라도 해보면 안 되겠니?
이건 아니야, 너무 깔끔해
- 더 질척여야 해 - 질척여?
무슨 말인지 알겠어? 더 질척여야 한다고
하이햇을 덜 쓰고 톰에 집중해 에디, 음을 더 길게 끌고
알았어
봐, 안 어렵잖아
이제 데이지어도 하네
- 질척이게 - 질척이게
네, 좋은 앨범이었어요
테디가 가장 자신 있어 했죠
얼마나 자신만만했냐면
녹음을 끝내기도 전에 '롤링 스톤'지에 연락했어요
내 다섯 번째 기사였어요
"조나 버그 기자/'데이지 존스의 부상' 저자"
더 식스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다른 사람을 보냈겠죠
뭔데? 내가 뭘 해야 하는 거야?
내가 말해주면 정말 해야 해
가게 해줘 내가 집으로 가게 해줘
말해줘 꼭 올 거라고 약속해
모든 걸 말하겠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정말 얼마나 알고 싶어요?
"데이지 존스 & 더 식스" 시즌1-6화
"6번 트랙: '밤을 견디게 해주는 건 뭐든'"
그 앨범 제작 당시 뭘 하셨어요?
아이 키우느라 바빴죠
"커밀라 앨버레즈 사진작가"
거의 혼자서요
내 생각은 달라,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하려고 하면 항상 잘 안 되잖아
아니, 아니야
아니, 첫 번째 줄은
코러스 라인이 되고 다음 구절은...
하지만 그전에...
"제발, 무릎을 꿇을게 난 가족이 있어"
그게 말이 안 된다고? 왜?
"제발, 끔찍한 병이잖아..."
"제발 한 입만 난 끔찍한 궁지에 몰렸어"
그러지 말고
미안, 아니야
이 구절은 별로지?
아니까 묻는 거겠지?
그럼 고칠 수 있어?
아마도
그래
우리 둘의 경쟁 같았어요
라이벌처럼요
내가 고쳤어
별로였던 구절만 그대로잖아
그 구절은 멋진데
나머지가 쓰레기였던 거야
젠장
- 그런 거 아니에요 - 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봤죠?
- 워런 비티랑 페이 더너웨이 - 네
카메라 앞에선 둘 사이에 불꽃이 튀었지만
결국 각자의 삶을 살았잖아요 나랑 데이지가 그래요
그냥 연기라고요?
정확히 연기는 아니지만
진짜도 아니죠
그게 중요하고요
알았어요
- 안녕하세요 - 네
아름답네요
예쁜 친구죠
사진 말이에요
당신이 찍은 거예요?
빛이 얼굴의 측면을 감싸고
방이 균형에서 약간 벗어난 느낌이...
맙소사
스페인어 실력이 예전 같지 않네요
- 사진을 칭찬하던 것뿐이에요 - 고마워요
네
- 저 사진도 멋진데요 - 고마워요
언제 같이 영화나 볼래요?
이 사람이 내 남편이에요
그럼 저 여자는요?
그냥 같이 밴드 하는 멤버고요
믿을게요
- 어떻게 생겼어? - 그게 무슨 상관이야?
글쎄, 그냥 상상하려니까
스페인어 하니까 좋더라
그리고...
잠깐이라도 엄마라고 느끼지 않으니까
빌리랑은 어때?
뭐, 괜찮은 것 같아
거의 집에 없고 있어도 마음이 여기에 없어
- 알지? - 노래들은 정말 좋아
그것도 그래 난 아직 한 곡도 못 들어봤어
첫 앨범을 만들 때는 나도 함께한 느낌이었는데
어쩌면 나도... 나만의 것이 필요한가 봐
응
아무튼 그레이엄이랑은 어때?
잠깐, 뭐라고? 걔가 얘기했어?
걔 17살 때부터 봐왔는데 그렇게 웃고 다니는 건 처음 봐
- 그냥 즐기는 거야 - '그냥'? 왜 그냥이야?
- 맙소사 - 그레이엄 좋아하면서
- 좋아하잖아 - 응
- 좋아하기야 하지 - 그리고...
- 걘 널 사랑해 - 아니야
- 캐런 -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절대 안 할게
- 안녕, 어떻게 됐어? - 안녕
그래
- 뭔가 건진 것 같아 - 그랬어?
-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미안 - 아냐, 괜찮아
그 노래 가사를 좀 읽어봤어
'제발'
좋았어, 정말 좋던데
꽤...
강렬했어
그건 데이지가 썼어
난 좋더라
언제 들려줄 거야?
준비되면
왜?
뭔데?
완벽할 때 들려주고 싶어서
언제부터?
뭐든 나한테 먼저 들려주곤 했잖아
곧 들려줄게
그래
여기서 부를 노래는 말로 다 할 수가 없네
부르러 온 노래는 말로 다 할 수가 없네
지금도 그 앨범을 들으면
모든 노래가 빌리와 데이지가 서로에게 쓴 비밀 메시지 같아요
'비밀'요?
이건 아니야, 이건...
생각한 거랑 달라, 잠깐만
- 어디 가? - 약이 필요해
나갈 필요 없잖아
차에 있는 줄 알았어
그럼 차로 가자
멜로디 다시 생각났어?
- 웃기는 게 뭔지 알아? - 뭔데?
캘리포니아에 살면서도 저기 있는 바다를 볼 일이 없어
그럼 우회전해
이게 뭐든 이런 건 처음이야
나도 처음이야, 데이지
본명은 마거릿이야
그럼 왜 데이지야?
어렸을 때는 나 자신이 싫었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됐어
고백할 게 있어
네가 '허니콤'을 더 좋은 노래로 만들었어
알아
넌 모든 걸 더 좋게 만들어
우리 그 노래 마저 만들어야지
난 안 피곤해
난 그럼...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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