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이제르 다리, 벨기에 1914년 10월 31일"
중대장님!
사령부의 명령서입니다
명령이 내려왔다
다리를 공격한다
사상자가 많을 것이다
다리까지 가기 전에 전멸합니다
용기를 내라
우리의 목숨으로
조국을 되찾는 거다
사랑을 위한 죽음은 숭고한 것이다
우린 행운아다
3시간 후 풍향이 동쪽으로 바뀌면
가스탄을 터뜨리란 명령이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뭔가, 포와로?
지금 공격하는 겁니다
지금?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7분이나
8분 내로
매일 아침
바다제비는
풍향이 동쪽으로 바뀌기 직전에 납니다
보이십니까?
오늘 아침엔
일찍부터 납니다
눈에 띄지 않고 진군하기엔
현재 바람 상태가 최적입니다
연막에 숨으면
무인지대 200m를 몰래 건널 수 있습니다
적들이 눈치채기도 전에
공격하는 거죠
풍향이 반대라면 우리가 가스를 먹어
우리 가스 먹으면서 공격당하고 싶어?
제 판단이 맞습니다
기습이다!
적군이 안 보여!
퇴각하라!
네 말이 맞았다!
넌 농부로 살기엔 아까운 녀석이야
중대장님!
오지 말랬잖아요
나도 간호사예요
소문에는 어떤 부상병이
직감으로 중대 전원을 살렸다던데요
중대장님을 구하진 못했어요
나와의 결혼 약속도 이 사고 전이었고
캐서린, 그만 가요
사랑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어떻게 바뀌든 한결같이 사랑해요
고약한 구석도 귀엽게 느껴지고
결점도 하찮게 느껴지죠
마침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이런데도?
이리 와요
간단해요
콧수염을 길러봐요
"나일 강의 죽음"
"런던 1937년"
포와로 씨! 어디 계셨습니까?
에런델 사건 수사 중이십니까?
아뇨, 식사 중입니다
블롱댕 씨!
이집트 사건을 해결하셨더군요
잘 풀리긴 했지만 눌러앉을 순 없죠
정말 잘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메뉴의 모든 디저트를 내오는 중입니다
필요하신 게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다들 왜 음악이 없냐고 묻더군요
돈을 못 받았으니까 음악이 없죠
난 마감할 때 지급해요
내 경험으론...
이렇게 근사한 식당 운영하는 사람들이
돈 줄 때 되면 지갑 잃어버리죠
벌써 내 이름도 잊어버리셨죠?
로잘리 오터본이에요
살로메 오터본의 매니저이자 조카죠
돈 많이 벌고 은퇴하게 해드려야 해서
선금만 받아요
음악이 필요하면
녹색물 먹은 종이 한 다발은 보여줘야죠
이제 내 이름 기억하시겠네요
신사숙녀 여러분! 살로메 오터본입니다!
당연한 사실 하나 얘기해볼까
남자는 성경을 제대로 이해 못 해
그뿐이야
그뿐이야
그거 알아? 우린 사랑으로
매일매일을 더 이해해야 해
그뿐이야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뛰어내릴 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뛰어버려
그뿐이야
사람들은 싸움이나 하면서
자기들이 잘난 줄 알아
그들이 원하는 건 당신 돈뿐
다 꺼지라고 해 그뿐이야
그뿐이야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해
정말 그뿐이야
리지웨이 양!
리넷!
리지웨이 양!
한번 웃어주세요!
- 리지웨이 양! - 웃어주세요!
지나가시게 좀 비켜주세요
내 머리 위에서
내 머리 위에서
음악 소리 들려
리넷 리지웨이 양 정말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7개인가요?
네, 인기 메뉴 7종입니다
7개는 싫고 6개면 됩니다
홀수로 먹을 순 없어요
이러면 짝수군요 좋아요
여기서 뭘 뺄까요?
그 친구는 안 돼요! 이쪽으로 주세요
고맙습니다
이걸로 하죠
리넷
옷까지 이렇게 예쁘게 입기 있어?
너 만나러 간다고 특별히 골라달랬어
이제 얼마만이야?
약혼했어?
내 말이
누구랑?
크고 남자답고 순박한 사람이야
이름처럼 단순한 사람이랄까
사이먼 도일
최대한 빨리 결혼하기로 했어
그래서 보자고 한 거야
설마 너...
뭐? 아니야
섹스를 많이 하긴 해
- 쉬지도 않고 - 재키!
사실인데, 뭐
도일 부인이 못 되면 죽어버릴 거야
진짜 사랑이야
혹시 돈 필요하면
결혼 선물로 치고...
돈은 됐고 일자리가 필요해
이번에 땅 샀지?
그거 관리할 사람 필요하잖아
사이먼을 써줘
지금은 일이 없지만 시골 출신이라 성실하고
땅도 진짜 잘 알아
써보고 별로면 바로 잘라
근데 잘할 거야 유능한 남자거든
재키
푹 빠졌구나 조심해
너무 늦었어
재키
이 사람이야
내가 좀 짓궂었나?
안녕하세요
여쭤보지도 않고 가져왔네요
사이먼, 내가 말한 사교계의 여왕이야
그 이름도 유명한 리넷 리지웨이
내 부동산 관리인을 여기서 찾네요
진심이세요?
당연하지
둘이 한 곡 춰
감사인사해야지
내 노래가 들리지 않나요?
내가 하는 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내 영혼을 씻고
사랑의 세상이 내 곁에
악한 생각들이 날 묶어도
오, 그대 날 떠나면
난 죽을래요
그대 날 품에 안아줬죠
인생의 폭풍이 끝날 때까지
날 흔들어줘요
그대 사랑의 요람에 눕힌 채
날 먹이고
데려가줘요
저 위 축복받은 그대 집으로
살로메 오터본에게 박수 부탁드립니다!
"나일강"
"6주 후"
"이집트 여행안내서"
이봐요!
이봐요! 이것 보세요!
세계의 불가사의를 모독하는 겁니까!
자파 케이크도 버리게 생겼잖소!
이봐요!
멋지게도 난다!
어? 포와로!
부크!
여긴 어쩐 일이세요?
제 연 멋있죠?
내려갈게요 거기 계세요
조심해요
세상에 많고 많은 피라미드 중에
여기로 오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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