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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오래 떠나 있었잖아
그 마을에서 드래건 후보를 다섯 명 찾았어
- 나이니브? - 에그웨인
드래건이 하나든 다섯이든 남자든 여자든
모든 예언의 결론은 똑같아
드래건은 어둠의 존재를 물리치거나
그에게 동조할 거야
조심해
눈을 떼지 마
옳은 말이지만 열받네요 파단 페인
거래 고마워
결정을 내렸다
널 추방하겠다
세계의 눈에 있는 어둠의 존재 해치울 수 있어
- 드래건이 누군지는 몰라 - 전부 데려가
드래건이 아닌 넷은 죽으라는 뜻이야
웨이 얘기를 듣긴 했는데 뭔지는 아무도 몰라요
세계의 눈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야
- 맷! - 이리 와, 맷!
- 얼른 와! - 빨리!
- 뛰어! - 맷!
맷!
티그레인!
"시간의 수레바퀴" 시즌1, 7화
- 맷! 빨리! - 이리 와!
- 맷! - 얼른!
- 맷, 안 돼! - 맷!
기다려! 다시 문을 열어
- 맷을 두고 갈 순 없어 - 맷이 결정한 일이야
그랬을까요? 당신이 결정한 거 아니고요?
맷의 어둠을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앞으로 갈 준비가 됐었다고 생각해?
물론이죠
이미 시간을 너무 허비했어
가까이 붙어
- 웨이게이트를 다시 열어야 해 - 어떻게? 채널링도 못하는데
안타깝지만 웨이게이트는 다시 열 수 없어
웨이 안에서는 일원력을 절대 쓰면 안 되거든
일원력을 썼다가는 마친 신한테
영혼을 잡아 잡수라고 바치는 꼴이야
- 마친 신이 뭔데? - 모레인 세다이는 벌써 저리 갔어
우리 오기어는 속도가 별로 빠르지 않아
그러니 실례하겠네
들어 봐, 맷은 우리 동료야 버리고 갈 순 없어
우리가 버린 게 아냐
맷이 우릴 떠났지
진짜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
그럼 어떻게 해?
웨이게이트는 열 줄 모르고 나가는 길도 모르잖아
그냥 죽을 때까지 여기 있어?
다 끝나고 나면 맷을 찾으러 가자
내가 약속할게
- 그 녀석이면? - 맷?
타고난 어둠을 가지고 있었어
단검에 이끌렸고
단검의 어둠에 물들었지만 그만큼 단검의 힘을 키웠어
그 녀석이면 어떡하냐고
그럼 어둠의 존재한테는 접근도 못 하게 해야지
무슨 결정을 할지 이미 알고 있었어
최악은 드래건이 그림자의 편에 붙는 거야
애석하군
한때는 모든 섬에 과일나무가 무성했어
여기 구멍이 송송 난 돌길도 부드럽고 파릇파릇한
풀로 덮여 있었지
이젠 한 발자국만 헛디뎌도
끝도 없는 심연으로 떨어져 그보다도 나쁜 건...
끝없는 심연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도?
- 물론이지, 몇 가지 예로... - 알았어, 로이알, 말 안 해도 돼
모레인한테 은화 3개를 빚졌네
노려봤잖아
난 삐죽댄다에 걸었거든
맷은 저기서 더 안전할 거야 내가 보장할 수 있어
잠깐만요
앞에 뭐가 있어요
지침 바위 중 하나야, 근데...
이상하군
오기어라면 지침을 훼손하지 않을 텐데
누군가 길을 찾지 못하도록
파괴하려고 한 것 같아
아직 읽을 수 있겠어?
잠시 기다려줘
잠시 기다리란 말은 늙어 죽으란 뜻이야
로이알이 길을 알아내는 동안 쉬자
웨이게이트에 도착하려면 하루는 걸리니까...
쉴 수 있을 때 쉬어 둬
저걸 어떻게 봤어?
모르겠어
누가 지침을 훼손했는지 알아?
뭔가가 우릴 쫓고 있어
이리 와
랜드
너...
왜 그래?
안 돼!
안 돼!
물러서!
트롤록은 웨이에 들어올 수 있을 리 없는데!
이래서 들키지 않고 투 리버스에 도착한 거군
- 지침도 트롤록 짓이야 - 좀 추워지지 않았어?
- 맙소사 - 채널링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마친 신이 뭐야?
고대어로 '검은 바람'이라는 뜻이야
검은 바람이 뭔데?
마친 신이 말을 걸 거야, 무시해
웨이게이트까지 못 갈 거야
팔 다라까진 얼마나 돼?
- 더 가깝지만... - 거기로 가자
- 가! - 어서!
이쪽이야, 빨리 와
- 서둘러! - 가자!
웨이게이트가 앞에 있어
네 모든 판단은 틀렸다
이 아이들을 죽게 하고 영웅적이라 하겠지
넌 아무것도 아니야
거짓말쟁이, 사기꾼
에그웨인은 네 사랑에 보답하지 않을 거야
한 번 떠났는데 또 못 떠날까?
넌 레일라가 불편했어 그래서 죽인 거야
아내보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으니까
넌 그녀를 지킬 수 없어 죽는 모습을 보게 되겠지
친구들은 네 부모님처럼 단말마의 비명을 지를 거다
무슨 짓을 해도 구할 수 없어
넌 맷을 잃었지 다른 친구들도 하나하나 잃을 거야
아무도 네 곁에 없을 때까지
안 돼!
넌 그들을 지킬 수 없어
넌 못 해
아니야!
서두르세요!
빨리! 열렸어
나이니브!
가자
모두 잘했어
여긴 어디죠?
요새 도시 팔 다라
그림자에 대항하는 최후의 보루지
세계의 눈은 저 도시에서 하루 거리야
곧 쉴 수 있을 거야 보더랜드엔 친구들이 있어
돌풍 속에서 무슨 말을 들었든지
머리에서 지워버려
얼마 만에 이 게이트를 지나는 거지?
다이 샨
아겔마 국왕을 대신해 팔 다라에 온 걸 환영합니다
잘 돌아왔어, 이 자식아
그리운 얼굴이 왔군, 다이 샨
자네, 모레인 세다이도
여긴 어쩐 일인가?
- 경고하러 왔습니다 - 맞혀 보지
우리 신경질적인 동생이 화이트 타워에 또 서신을 보내
그림자 잠식과 트롤록 침략이 심각하다고 과장했나 보군?
걱정은 고맙게 받겠네만
팔 다라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난공불락이네
저는 물론이고 어떤 아이즈 세다이도
- 폐하의 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 당연히 그래야지
우리는 천 년 동안 타윈의 협곡을 수호하며
아이즈 세다이들도 기겁할 트롤록 군대를 물리쳤어
보더랜드까지 오느라 고생했을 텐데
괜한 수고를 한 것 같군
아겔마 폐하, 끝까지 들어주세요
전 충고를 드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국토는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지키면 될 일입니다
전 단지 경고를 전하러 왔습니다
어둠의 존재가 웨이를 이용해 군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대로 그래 왔듯이 협곡은 지켜야 하겠지만
웨이게이트 쪽에도
병사를 배치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 말대로 해라
실례했군
동료들과 원하는 만큼 머물다 가게
오랜 세월 이어 온 보더랜드와 화이트 타워의 동맹은
검은 매가 나는 한 바뀌지 않을 걸세
감사합니다, 폐하
네 방은 이쪽이야
아이즈 세다이에 걸맞은 방이지
이왕 왔으니 민을 보러 가야겠어
- 아직도 여기에 살지? - 예지자?
- 그 사람은 왜? - 안 될 이유 있나?
내 생각도 그래
- 우리 오빠는 아니지만 - 당연하지
자기가 답을 다 아는데 왜 예지자한테 물어보겠어?
자매가 남쪽에서 온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
왜 웨이에 있었는지 물으면
대답해줄 수 있어?
넌 화이트 타워에서 오랫동안 우리 자매들과 수련했지
우리 중 하나가 될 만큼 힘을 가지진 못했지만
네 판단력을 믿어도 되겠지?
섣불리 판단하진 않겠지만
나는 애멀린 권좌가 아니라 이 도시의 사람이야
타워에 전할 말이 있어
꼭 찾아야 할 남자가 있거든
정확히는 남자애지
맷 코손
누구한테 전하면 돼?
붉은 아자
왜 그래, 맷 때문에?
바람 때문이구나
속삭임은 잊어버려, 전부 거짓이야
다 가짜라고
갑자기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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