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지난 이야기
- 오마하와 캠퍼스가 사라졌어 - 뭐라고요?
내가 벌집을 건드렸어
너무 많은 질문을 했거든
그들이 날 죽이려고 해
다른 이들은요?
한 명밖에 못 찾았다면서요
사일러스 플라스킷 같아요
- 여긴 어디야? - 변두리
여길 운영하는 위원회의 회장이셔
- 인디라예요, 연락 잘했어요 - 아빠 말이 맞았어요
전 홀로 못 살아남았겠죠
당신이 자초한 일이야
당신이 자초한 일이야
- 어떻게... - 아이리스
흔적을 따라왔어
어디 다친 데는 없어?
이자한테 잡힐 뻔했어요
여기서 나가야 해
- 이 상태로 발견되면 안 돼요 - 젠장, 어서 가자
처리할 수 있겠어?
길을 살펴봐
우리 소리를 들었어
저들이 땅에 들어오면 안 돼
시신을 맡아
칼을 잃어버렸어 네가 도와줘야 해
어서 쏴
엎드려
워킹 데드 저 너머의 세상
내가 먼저 물어봐야 할까, 아니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저 애가 그간 무엇을 보고 겪었을지 누가 알겠어
고향 사람들이 당한 일도 알았으니
- 차마... - 그래도...
호프가 여기 있을 거라는 사실이
중요해
그리고 아이리스도...
공화군이 아이리스 위치를 알잖아
내일 이때쯤이면 찾을 테고 필릭스도 돌아올 거야
무사히
호프처럼 말이야
몇 시야?
나도 알아
시간이 늦었어
- 아무래도... - 다른 방을
- 준비해야겠어 - 아니, 괜찮아
우리 사이를
알리고 싶어
다만 적절한 때가 오면 말이야
그때가 곧 올 거야
왜 그래?
계속 마음에 걸려
내가 밀스 경사한테 언급을 안 했더라면...
- 기밀 정보가 아니었잖아 - 그래도...
예상했어야 해
이곳에서는 유용한 정보라면 뭐든 이용하잖아
그래
어쩌면...
우린 이 일을 과학적으로 판단해야 해
좀 더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차적 해석과 데이터를 고려한다면
당신이 정보를 누설한 덕에 내 딸들을 살릴 수 있었어
- 그때 집을 안 떠났더라면... - 위로하려 하는 말이잖아
솔직히 하는 말이야
내일 봐
그래
소원을 빌렴
단백질도 먹고
아빠
17살에 역도 선수 시키려고요?
미안하다
- 네가 배고팠을까 봐... - 배 안 고팠어요
필릭스가 무척 잘 돌봐 주었죠
콩 통조림을 질리도록 먹긴 했어도...
우린 운이 좋았어요
혹시
위험에 처한 적도 있었니?
그 이야기는 안 하고 싶어요
그래, 안 해도 돼
솔직히
다른 것보다도 아빠 때문에 걱정돼서 힘들었어요
아빠가 다쳤을까 봐...
그래도 무사하신 걸 보니 더 바랄 것이 없어요
아이리스와 필릭스도 아무 일 없으면 좋겠구나
둘은 무사해요
우린 밖에서 훨씬 더 강인해졌어요
아이리스를 보셔야 해요
죽이는 실력이 늘었죠 비어있는 자들을요
시민 공화군은
무슨 일이든 냉정한 실용주의를 적용해, 난 결코 동의한 적 없어
- 전혀 몰랐어 - 아빠
-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 아니, 해야 해
난 네가 스스로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 안 하려고
항상 조심했다만
가슴 한편으로는 너도 나와 같은 길을 선택하길 바랐어
결국은 우리 둘이 정확히 같은 곳에 와 있구나
선택권이 전혀 없이 말이야
그러면 우리는 그냥 따라가는 수밖에 없나요?
모르겠어
- 재킷 입고 있는 놈은요? - 이쪽에?
키가 딱 맞죠
- 좀 여위긴 했어도... - 좀?
거의 가루나 다름없어
계속 찾아봐야 해
내가 처리하죠
아이리스, 괜찮아?
괜찮아요
북쪽으로 1.6km 가면 배수로가 있어
얼간이 같은 놈들이 종종 거기 모여
그래, 근데 운이 좋다고 하더라도...
더 나은 생각 있으면 말해 봐
우리한테 여기로 나오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잖아요
내가 당신이었어도 화날 것 같아요
- 근데 왜 나왔어? - 그래
왜 나왔어?
비어있는 자들이 아니라
시민 공화군이 로마노를 죽인 것 같아요
윌뿐만 아니라 언제든 우리를 죽일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고향이나 오마하에 있는 이들도 못 죽일 이유가 없죠
시민 공화군이 이 일의 배후라고 생각해?
아니라면 왜 은폐하겠어요?
나도 몰라
근데 자그마치 10만 명이야
그들이 그냥
우리를 전부 죽이려고 했다고? 도대체 왜?
우린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었어
그들이 원한 것이 우리한테 있었나 보죠
그들은 호프를 원했어요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직접 봤잖아요
나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
잠깐만
드디어 찾았어
거리를 유지해야 해
내가 데려갈 테니 둘은 그 군인을 데려와
버리는 장소에서 만나
잘될 거야
가자고
이름이 뭐야?
사일러스 플라스킷요
당신은요?
데니스야, 너 혼자였어?
네
아직 뉴욕인가요?
칼을 탐냈다간 아주 오랫동안
감옥에 있어야 할 거다
어디 가는 거죠?
걱정거리가 하나 줄었군
다 왔어
중령님
베넷 박사가 찾아왔습니다
그래, 들여보내
베넷 박사, 어서 와요
호프는 편히 적응하고 있나요?
자신이 이곳으로 온 후에 고향에 남아 있던 이들이
살해당했다는 걸 알았으니 편하진 않을 겁니다
아이리스와 필릭스가 무사히 돌아와야
적응할 수 있을 테죠
이해해요
두 사람을 데려오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요
나도 합류하고 싶어요
헬멧 쓴 군단이 아니라 익숙한 얼굴을 보여 주어야죠
그건 안 되겠네요
이미 팀이 출발했어요
곧장 파견했죠
소식을 들으면 개인적으로 바로 알려드리죠
나한테 경호대 소식도 안 알려 줬잖아요
그건...
미안해요
대규모 무리가 그 지역 지나는 걸 정찰대가 발견해서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졌어요
그래도 곧 무사히 돌아올 겁니다
호프의 여정이 꽤 충격으로 다가왔겠어요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도록
당신이 조종했잖아요
말릭 하사는 어떠한 위협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어요
그래요
당신의 첩자, 헉만 달랑 보냈죠
내 딸들의 안전이 딱 그만큼 중요했나 봅니다
사실...
나한테는 그 군인 한 명이 백만 명보다 중요해요
제니퍼 말릭은 내 딸이거든요
오늘 밤 안으로 내 가족을 무사히 데려와요
안 그러면 당신을 위해 일하는 것도 끝입니다
당신은 날 위해 일하는 게 아니에요, 베넷 박사
당신과 난 시민을 위해 애쓰는 겁니다
우린 시민과 재원을 보호해요
당신 딸 역시 재원이죠
우리는 호프가 마음을 돌린다는 조건 아래
그 아이를 여기로 데려오기로 했어요
당신과 호프 역시 그 사실을 알아차릴 것이라고 생각했죠
호프는 장벽 뒤에서 자랐어요
난 그 아이가 이 세계를 그대로 보고 경험하길 원했어요
그래야 위험성과 본인의 역할을 이해할 테니까요
당신이 본인 역할을 잊어버린다고 해도 말이죠
당신과 호프의 심리를 충분히 파악하고
이 계획을 실행한 겁니다
우리는 당신이 얼마나 분노하고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든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일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지식과 연구의 산물로 인류를 구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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