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엔트리 시퀀스 시작
LCL 이온화 개시
플러그 심도 초기 설정 유지
자율 시스템 이상 무
시동 전압 한계점 클리어
모두 기동 위치
싱크로율 규정 수치 클리어
파일럿, 사고 언어를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 처음이니까 일본어로
알겠습니다
신형 슈트가 미처 준비 안 됐군
가슴이 꽉 껴서 싫어요
게다가 급조한 기체로 갑자기 실전이라니 정말 미안해
드디어 타게 해줬으니까 괜찮아요
넌 문제아니까, 뭐, 부탁해
움직인다!
좋아, 두근두근하는데!
자,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 기동!
무슨 수를 써서라도 림보 구역을 지켜라
아케론을 벗어나게 해선 안 된다
코키투스 같은 봉인 시스템이 어떻게 무력화됐지?
가능한 얘기죠
인류의 힘만으로는 사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영구동토에서 발굴된
제3사도를 뼈만 남을 정도로 조각조각 분석해서
얻은 결론입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행복은 걸어 들어오지 않지
그러니까 걸어서 가는 거야
하루에 한 걸음, 사흘에 세 걸음
세 걸음 나아갔다 두 걸음 뒤로
인생은 원투 펀치!
오, 왔다! AT 필드 전개!
목표물 접근 에바 5호기 교전 개시
이런!
움직임이 무거워!
이러면 힘으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잖아!
상부 외벽 파손!
최종 결계가 파괴됩니다
목표물이 림보 구역에 돌입
아케론으로 나옵니다
5호기에 뭐든 하라고 해!
도망 못 가!
아파... 엄청 아프지만
재미있으니까 됐어!
시간이 없어!
기체도 못 버텨!
의수 파트를 억지로 싱크로 시킨 만큼 파워도 부족해
어쩔 수 없지, 팔 하나 준다!
빨리 죽어버려!
목표물 소멸
5호기는 증발함
파일럿은 탈출한 모양이다
5호기의 자폭 프로그램이 잘 작동해줬군
계획된 일이라지만, 어른들 사정에 아이를 끌어들이는 건 영 찝찝하네
아야...
에바와 싱크로하는 거 듣던 것보다 힘들잖아
뭐, 살아 있으면 됐지
내 목적 때문에 어른들을 끌어들이는 건 영 찝찝하네
안녕, 에바 5호기, 수고했어
에반게리온:파
3년 만이군, 둘이서 여기 오는 건
전 그때 도망쳐서 그 후로는 안 왔어요
"유이"
여기 엄마가 잠드셨다니 실감이 안 나요, 얼굴도 기억 못 하는데
사람은 추억을 잊어야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도 있어
유이는 그 둘도 없이 소중한 사실을 가르쳐줬다
난 그걸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 온다
사진 같은 건 없어요?
남아 있지 않다 이 무덤도 단순한 장식이야
시신은 없다
선생님이 말한 대로 전부 버렸군요
모든 건 마음속에 있다
지금은 그것으로 됐어
시간 됐다, 먼저 돌아가마
아버지!
저기... 오늘 기뻤어요 아버지랑 얘기할 수 있어서
그래
어때, 신지 군?
이것저것 걱정했지만 만나니까 아무것도 아니었지?
집에서 우물쭈물하는 대신 오길 잘했잖아
어머님 성묘인데
누나가 우겨서 억지로 온 것뿐이에요
그야 너도 속으로는 오고 싶어 했으니까
조금은 솔직해져 봐
솔직해지면 안 좋은 생각만 할 뿐이에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해 우릴 구해줬잖아
자신감을 좀 더 가져
아버님도 분명히 신지 군을 인정하고 계실 거야
네, 가쓰라기입니다
뭐라고?
사가미만 앞바다에서 제7사도 포착
제2방면군이 교전 중
3분 전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쪽도 육안으로 확인했어 현재 초호기 파일럿을 이송 중
0호기 우선으로 3번 태스크를 즉시 발동시켜
- 이미 2번 태스크 실행 중입니다 - 2번 태스크?
설마!
역시 2호기!
굉장해, 코어를 일격에!
아니, 미끼야!
상황 종료!
바리케이드를 제거해 주십시오
2호기는 현재 사가미 제1본선으로 이송 중입니다
도착 예정 시간엔 변경이 없습니다
2호기는 빨간색이구나
색깔만 다른 게 아니야
어차피 0호기랑 초호기는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과 시험용
하지만 이 2호기는 달라
이거야말로 실전용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진짜 에반게리온이지
정식 타입이라고!
소개할게, 유럽 공군의 에이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
두 번째 소녀이자 에바 2호기 담당 파일럿이야
오랜만이에요, 미사토
쟤가 사령관 백으로 선택된 0호기 파일럿
부모덕에 낙하산으로 뽑힌 초호기 파일럿이 누구야?
저...
너 바보야? 중요한 순간에 자리를 비우다니
자각이 없어!
게다가 경계도 안 해
파일럿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걸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고
부모덕에 파일럿이 된 게 확실하군
걔 진짜 뭐야? 자기가 뭔데 함부로 지껄여?
근데 우리랑 동갑인데 벌써 대위라니, 정말 대단해!
월반해서 대학도 졸업했대
실례
지오프런트 허브 터미널에 가려면 이 개찰구로 가면 되니?
네, 네 정거장 지나 환승해야 해요
겨우 2년 떠나 있었을 뿐인데 수십 년 만에 돌아온 느낌이야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
그런데 가쓰라기는 함께 있지 않니?
옛 친구거든
너만 그 여자의 고약한 잠버릇을 아는 게 아니라고, 이카리 신지 군
- 잠버릇이라니... - 저 녀석 뭐야?
거참, 힘든 일이었죠
제3사도와 에바 5호기는 계획대로 '사고'로 처리했습니다
베타니아 기지의 마르두크 계획은 이것으로 좌절되겠죠
모든 게 사령관님의 시나리오대로입니다
그리고 제레의 최신 자료는 조금 전에...
봤네
마크 6의 건조에 대한 확증은 유용했어
좋습니다
이게 약속한 물건입니다
예비로 보관돼 있던 '로스트 넘버'
신과 영혼을 이어줄 이정표죠
그래, 인류보완의 문을 열
'느부갓네살의 열쇠'
그럼 당분간은 저 좋은 대로 하겠습니다
가지 료지 수석 감찰관... 믿을 만한 자일까?
좀 여위었나, 리쓰코?
유감이지만 1,570g 늘었어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네
그건 상관없지만 이 방은 감시받고 있어
문제없어, 가짜 영상을 이미 틀어놨거든
여전히 용의주도하네
전투에서 지는 게 싫을 뿐이야
하지만 졌어
무서운 언니가 보고 있거든
료지, 오랜만이야
그래, 오랜만이지
왜 당신이 여기 있어? 유럽 지부 담당이잖아!
특명이야, 당분간은 본부에 있을 거야
또 셋이 같이 다닐 수 있겠네 학생 때처럼
옛날로 돌아갈 생각 따위 없거든! 난 리쓰코한테 볼일이 있을 뿐이야
아스카 건은 인사부에 말해 뒀어, 그럼 간다!
미사토가 노골적으로 질투하네
료지, 승산 있어
글쎄, 어떨까?
"네르프 화물"
시키나미 아스카...
에바에 타는 게 기쁜 사람도 있구나
다녀왔습니다
이게 뭐야?
내 방이...
실례야! 내 짐이라고
그럼 내 물건은? 어? 왜 시키나미 네가 여기 있어?
너 바보야?
네가 해고됐단 뜻이잖아
어느 쪽이 우수한지 생각하면 당연한 결론이지
그런...
근데 일본의 방은 왜 이렇게 작아?
짐이 반도 안 들어갔다고
게다가 일본인은 왜 이렇게 위험 의식이 부족해?
이런 자물쇠도 없는 방에서 잘도 사네
믿을 수 없어
일본인은 통찰력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알거든
미사토 누나!
짜증 나, 쓰레기 가지고 빨리 나가
어머, 신지도 계속 여기서 살 거야
너나 신지나 대화하는 법을 잘 몰라
같은 파일럿끼리 한솥밥 먹으며 사이좋게 지내야지
이건 명령이야
"네르프 아야나미 레이"
자, 다 같이...
잘 먹었습니다!
역시 목욕한 후의 맥주는 최고야!
뭐, 뭔가 이상한 생물이 욕조에 있어요!
펭귄이라는 새야, 이름은 펜펜...
이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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