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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y Arena 2026 JAPANESE WEB-DL AMZN
A Commentary by tedi
Retail AMZN | 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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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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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자해 행위 및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 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풍이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관동 지방의 남쪽 해상에 위치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점점 거세졌다

다이라 히카루가 마리코의 저택에 도착했을 때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현관으로 오는 사이에

다이라 히카루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고

몸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닥을 적셨다

갑자기 내리친 번개에 움찔한 히카루는

섬광에 비친 저택 주인의 초상화에 숨이 멎을 뻔했다

그림의 가장자리에는 필기체로 사인이 적혀 있었다

어스름한 현관 맞은편에서

방문객을 심판하듯 바라보는 그림의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히카루는 그 눈빛이 신경 쓰였다

히카루는 문이 닫히는 소리에 돌아섰고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멋진 그림이죠?

히데였다

그는 히카루에게 수건과 셔츠를 건넸다

마리코 씨의 특징을 잘 살렸죠

히데, 오랜만이에요

갈아입으세요

가방도 젖었네요

괜찮아요

다들 왔어요?

네, 마루모만 빼고요

다들 몰려오는 바람에 객실이 다 찼어요

가장 기대되는 일이니까요

사야카는 어제 왔나 봐요

히데의 입에서 그 이름을 듣는 순간

히카루는 심장이 빨리 뛰는 걸 느꼈다

잘 지냈대요?

교코와 분타도 그대로예요

사야카의 안부를 물어본 것이었지만

히데는 모두의 안부를 묻는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짐은 방에 놔둘 거죠?

- 아뇨, 인사부터 하고요 - 네

히카루는 한시라도 빨리 사야카를 만나고 싶었다

역에서 택시로 5,000엔 정도 나와서

다 같이 타고 왔어요

한 사람당 1,000엔 넘게 냈으니까

올해는 돈을 아꼈죠

저택은 현관홀을 중심으로

양쪽에 객실이 배치된 구조였고

다이라 히카루는 히데와 함께 왼쪽의 서쪽 계단을 올라갔다

그는 문득 창밖 풍경에 발걸음을 멈췄다

히카루?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서 와, 히카루! 늦었네!

라운지에는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분타와

다소 예민하지만 의리가 넘치는 교코가 있었다

분타, 교코

1년 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두 사람을 뒤로한 채

히카루는 그리운 사람의 모습을 찾았다

어딘가 몽환적이고 슬픔이 어린 눈빛

히카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야카는

혼자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 같았다

사야카

이런, 흠뻑 젖었잖아

응, 그렇게 됐네

태풍이 한동안 머무를 거래

지각생도 한 잔 드려야지

- 다르질링 차야 - 고마워

테이블에는 이미 4개의 찻잔이 놓여 있었다

타마는?

어라?

방금 전까지 이 주변을 뛰어다녔는데

대화에 못 끼는 사야카가 안쓰럽게 느껴져서

히카루는 일부러 타마의 행방을 물어봤다

사야카는?

응?

타마 말이야, 몰라?

그럴걸

진짜…

쌀쌀맞네

어이

사야카의 작은 행동에도 다이라 히카루의 마음은 동요했다

옷 좀 갈아입어야겠다

현관홀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1층과 2층에 걸쳐 객실들이 줄지어 있었다

늘 그렇듯이 히카루의 방은 1층 오른쪽에 위치한

동쪽 끝 방이다

다행히 가방 속까지 비가 스며들진 않았다

낯선 산길을 운전하느라 피곤했던 나는

푹신한 침대에 몸을 맡겼다

여긴 거의 산길이야

비도 오고 바람까지 불어서 진짜 위험하다니까

시라히게 다리 알지?

- 여기 오는 길에 건넜어 - 좀 잤어요?

다이라 히카루가 라운지로 돌아왔을 때

넘치는 자신감을 주체 못 하는 자칭 리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액셀을 밟았지, 그랬더니…

- 그랬더니? - 아슬아슬했어

내 볼보가 건너자마자 다리가 쾅!

- 무너졌어? - 그래

- 금방 못 고칠걸! - 호들갑 떠는 몸짓과

꼴 보기 싫은 태도까지

마루모는 히카루의 천적이었다

저 녀석은 그대로네요

- 괜찮으려나? - 내가 괜찮다면

- 괜찮은 거야 - 마리코는요?

오늘은 계속 방에 있네요

- 맞지, 사야카? - 준비하느라 바빴거든요

다들 왔다고 얘기할게요

고마워요

"라운지 - 객실"

다이라 히카루는 3층 중앙에 있는 마리코의 방으로 향했다

마리코?

'분명히 방에 있을 텐데'

그렇게 생각한 히카루는

문손잡이로 손을 뻗었다

다이라 히카루의 눈앞에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

마리코는 쓰러져 있었고

바닥엔 핏자국이 흥건했다

그리고

마리코의 등에 칼이 꽂혀 있었다

미스터리를 사랑하고 미스터리에 몰두하며

미스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누구보다 빠르고 누구보다 정확하게

이 수수께끼를 풀어낼 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논리와 통찰의 정점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지성과 정신의 무대

'미스터리 아레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20회 '미스터리 아레나' 2036"

"20주년 크라운버치 주식회사 제공"

"몬테레오네 레이카 보조 진행"

올해의 미스터리는 산속 옛 저택에서 펼쳐집니다

스즈키 마리코는 이 저택의 주인이며

그곳엔 대학 동창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의 연례 모임 중에 비극이 일어나죠!

살해 동기는 상관없습니다

오늘 밤의 목표는

폭풍으로 고립된 일행 중에서 누가 범인이고

범행 수법은 무엇인지를 추리하는 겁니다

"가바야마 모모타로"

"제작/진행"

"크라운버치 주식회사 총수"

새해 전야 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화면 앞에 계신 여러분

오늘 밤 풀어야 할 멋진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궁극의 퀴즈 쇼가 시작됩니다

선택받은 지략가들의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

이봐, 벌써 쫄은 건 아니지?

그런 거 아니야

저 눈빛…

익숙하다

"호시쿠즈엔 보육원 기부금 상시 모금"

왜 일부러 틀렸어?

더 잘할 수 있잖아

그야…

튀는 건 싫으니까

"정답: 39, 오답: 1"

내가 낸 문제는 풀었어?

그건…

벌써 다 풀었어

저기

누구랑 말하는 거야?

"10년 후"

"상금: 100억 엔"

힘들 것 같은데

힘들긴

우리가 힘을 합치면 100% 우승할 수 있어

들어봐

100억 엔이야, 100억

그 돈이면 찌질한 인생과 작별이라고

이 보육원도 계속 운영될 거야

"퇴거 통지"

"호시쿠즈엔 퇴거 통지"

알겠어, 산고 말대로 할게

좋았어!

"천국일까요, 지옥일까요? 상금 100억 엔"

"크라운버치 주식회사"

모든 파트너가 특별하다는 신념에 따라

크라운버치 그룹은 오랫동안

수많은 우호적 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저희의 전문성과 기술력은

여러분의 미소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만 쓰입니다

가바야마 씨 안무 다시 확인해 주세요

실시간 시청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었어요

시청률 좋네요

자, 본방 갑니다!

3, 2…

"생방송 큐"

자, 올해의 '미스터리 아레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참가자들의 멋진 추리 외에도

여러분이 열광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네, 바로 엄청난 상금이 기다리고 있죠!

이 바이블에 적힌 미스터리를 가장 먼저 푸는 분께

100억 엔의 상금을 드립니다!

"불가능한 퀴즈 쇼! 20주년!"

여러 해가 지나면서 상금이 100억 엔까지 쌓였습니다!

액수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흙수저 시청자들에겐 충격이죠!

- 가바야마 씨! - 오늘 밤

20주년을 맞이하여 생중계로 이분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기억나세요?

대이변의 주인공 가쓰라입니다

전 우승 직후에 일찍 은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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