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피지컬 100" 언더그라운드 3화
보여 줘, 보여 줘!
해보자 엠마누엘
좋아, 좋아!
너무 빨리 와서 공을 잡더라고요
'아, 이거 위험하다'
와, 엠마누엘 진짜 빠르다
- 와 - 와, 다리 폈다
야, 완전 이거 진짜 격투기인데?
와, UFC야
와, 이걸 직관하다니
얼마나 완력이 좋으면 이 공을
손으로 짜 가지고 잡더라고요, 이렇게
'와, 이 사람 완력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그래서 힘에서 너무 당황을 했죠
한 20초 지나고 바로 후회했어요
와, 이걸 실제로 봐
- 됐다, 됐어 - 와, 됐어
- 풀렸다 - 됐어
와, 다 푸네, 저걸
팔 끝까지 나이스, 나이스
그치, 팔 하나 잡아 좋아, 됐어
- 컨트롤 좋다! - 컨트롤 좋아
- 컨트롤 좋아! - 잡아 놓고
와! 개멋있어
이야, 여기서 또 비집고 나가네, 이야, 역시
외국인이야, 힘이, 유연성하고
마운트 포지션에서는 제가 웬만해선 안 뒤집히거든요
그걸 힘으로 뿌리치고 일어나는 거 보고 나서
'와, 진짜 힘이 세구나'
절대 포기 안 하는 사람이에요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돼요
만만치 않은데?
와, 근데 만만치 않네, 진짜?
엠마누엘!
- 레츠 고, 엠마누엘! - 엠마누엘, 파이팅!
와, 힘 좋다, 진짜
힘이 장난 아니다, 진짜
세다, 진짜 세다
동현 님이 프로이신데도 저 정도면
- 힘이 엄청나신가 보다 -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제가 예상했던 거보다 힘이 훨씬 세 가지고
형님이 기술을 해도 기술이 잘 안 통하더라고요
'어? 이건 조금 모르겠는데?'
- 만만치 않은데? - 그니까
너무 센 상대를 고른 건 아닐까
- 와, 이걸 버틴다 - 잘 버텨, 잘 버텨
숨을 쉴 수 없었어요
하지만 끝까지 해야 돼요
'아, 이거는 아닌데'
잘못 간다는 생각 했습니다
동현이 형, 가야 돼요!
- 2분 남았어요! - 2분!
- 동현이 형, 2분! - 동현이 형, 2분!
- 2분! - 동현이 형, 2분!
팔 하나씩, 팔 하나씩
하나씩 가야 돼, 하나씩
됐다, 팔 하나씩, 팔 됐어
- 팔꿈치 - 그립 잡고
- 양쪽 그립 잡고 - 괜찮아, 시간 충분해
근데 여유가 있으시네 시간도 확인하시는 거 보면
시간 여유
됐다, 됐다
- 와, 다리 봐, 와 - 와, 뜯는다
- 편다, 편다 - 이야, 명경기다, 진짜
- 오, 저렇게 뜯어 버리네 - 좋아, 좋아, 좋아
와, 엠마누엘 뭐야
- 와, 저걸 버텨? - 와, 엠마누엘 뭐야
오케이! 나이스!
- 오, 놓쳤어 - 김동현 파이팅!
와, 진짜 매미다, 매미
- 이제 주특기 나왔어 - 놓으면 안 돼
제가 종합 격투기 선수 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붙어서
상대 힘들게 괴롭히는 일을 제일 잘했거든요
와, 못 나와, 못 나와
- 못 나와 - 이야, 이걸 한다고?
별명이 괜히 매미킴이 아니잖아요
두 팔이 뒤로 거의 저한테 잠겨 있었거든요
근데 그 공을
발로 잡더라고요
다리로 잡았어!
- 기럭지로 한다 - 와, 발로 잡고 있다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예요
어떤 상황이든 이길 수 있어요
천천히 천천히
와, 미쳤다
배 쪽으로 굴려! 배 쪽으로 굴려!
이야 엠마누엘 진짜 미쳤다, 진짜
1분 전
- 1분, 1분! - 오, 1분, 1분
- 1분! - 이야, 장난 아니다
- 볼, 볼 - 이야, 쟤 뭐야, 쟤
와, 너무 세다, 흑인분 흑인분 너무 센데요?
아, 공을 안 뺏겨요
와, 씨, 진짜 세다
뜯어야 돼! 50초 남았어요, 50초!
아, 엠마누엘 미쳤다 뭐야
에?
- 동현이 형, 해야 돼! - 진짜로?
30초! 레츠 고, 고, 고!
'이야, 이거 질 수 있겠다'
'큰일 났다' 생각했습니다
- 20초! - 그립 풀었다
- 버텨야 돼, 버텨야 돼! - 진짜 저거 뭐지?
- 동현이 형, 해야 돼! - 돌아야 돼, 돌아!
만약에 그대로 끝나면 연장이죠?
이렇게 되면 연장 갈 거 같아
깔아, 깔아, 깔아, 깔아
'지면 안 된다 여기서 지면 끝이다'
진짜 너무 소름 돋았다, 와
와, 미쳤다! 와
이야, 극적으로, 와
포기하지 마!
고, 엠마누엘!
- 와, 미쳤다 - 와, 드라마다, 이거, 와
5, 4, 3, 2
- 마지막까지! - 경기를 종료합니다
- 와, 대박 - 설마설마했는데
와, 이거 진짜
설마설마했는데
멋지다, 김동현!
배고팠나 봐요, 시합에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했고
케이지에서 싸워서 이기고 그 함성 듣고
내가 제일 잘하는 일 했을 때
그 행복한 느낌을 느끼고 싶었나 봐요
조금 민망하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올라갈 정도는 아닌데
와, 그때도 소름이 막
너무 멋있었어요
3분 안에 완벽한 드라마가 생긴 거예요
저는 솔직히
'이러다가 김동현 선수님 질 수도 있겠는데?'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근데 역시나 마지막에 와, 뒤집기로 그냥
한 번에 역전해서
너무 감동받아 가지고 아, 진짜 눈물 났어요
자연스럽게 눈물 나는 거예요 울컥해서
역시 노장은 죽지 않는다 클래스는 살아 있다
역시나 레전드는 레전드
정말 오늘 가장 최고의 명경기가 아니었나
의심해서 미안해요, 형
- 설마 했어 - 어, 의심했어요
진짜 설마 했다
C 경기장 승자는 김동현, 격투기
스턴 건!
엠마누엘도 대단하다
- 대단한 사람이야, 진짜 - 와, 진짜 대단하다
엠마누엘 잘했어
잘했어, 잘 싸웠어!
잘했어, 잘했어!
포징, 포징
이야, 예의 바르다!
와, 대박이다
- 나이스, 나이스 - 와, 멋있다
엠마누엘 세다 저 사람 진짜 세네
- 압도적으로 질 줄 알았거든 - 그러니까, 진짜
엠마누엘은 진짜
김동현 선수 아니었으면 올라갔을 텐데
좋은 경기였어요
최선을 다하고 부족하지만 실패하는 거 아니에요
다른 분들 파이팅 하세요
힘이 너무 세!
아! 쉬운 상대 고를걸
와, 시합할 때 느낌이다
A 경기장
김민수
- 이야, 이거 봐야 돼 - 아, 타노스
딱 입장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게
우리 타노스?
김민수, 타노스
보디빌딩 타노스
'아, 진짜 이 사람 되게 강하겠다'
토르소 1등 여기 끝
이건 박물관에 있어야 돼 여기 말고
- 한국 사람 몸이 아니야 - 그니까
초콜릿 아니네, 이제 두부네, 두부
'두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몸이 아닌데
정말 좋은 몸을 가졌어요
'내가 저 사람이랑 붙으면'
'이길 수 있을까?'
어떤 깡다구 있으신 분이 저를 지목할까
한번 부대껴 보고 싶습니다
타노스 김민수
타노스 김민수
'개미쳤다'
약간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
타노스 김민수
이런 게 필요했다
뭐 하시는 분이야?
뭐 하셨더라?
안녕하십니까 씨름계의 아이돌 황찬섭입니다
본인의 주특기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황찬섭! 오, 쉽게
씨름이 모든 운동의 기본 틀이
제일 잘 잡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움직이는 상대를 잡아 내야 되다 보니까
등이랑 팔이 좀 발달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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